아메바 단편영화 토론

(레디, 액션) 영상토론

 

영화감독이었던 지윤.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하나의 실수로 인해 삶이 무너지고 말았지만 정실장의 도움으로 다시 한 번 영화감독을 맡게 된다. 하지만 <레디, 액션> 영화를 찍기 위해 실제 가해자 여학생 하늘이를 찾아가지만 점점 하늘이와 친해지면서 마음을 열게 되는데 사건을 파헤칠수록 하늘이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하늘이를 도와주기위해 하늘이에게 다가가지만 하늘이는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윤이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아니라 영화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다가온 걸 안후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한다.

영화감독은 여자애에 대한 모든게 가식이었고 결국에는 여자애가 죽은뒤에도 여자애의 사건을 소재로 영화를 써서 지윤은 다시 성공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도움의 손길로 여자아이 하늘이를 도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 되는 것이었다. < 레디, 액션 >은 20분 가량으로 진행되며 내용 자체가 너무 심오하고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줄거리를 보기 전 사건의 결말은 진정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 왜 이런 부분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는지 영상토론을 하면서 아메바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하였다. 깊은 내용이 담겨 있을꺼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혼란함 속에 우리 아메바 학생들은 길고 긴 토론이 진행되었다.

 

▲ ▷출처-레디,액션

 

아직 돌아오지 않은 하늘이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왜 지윤은 지나가는 취객과 동일하게 춤을 췄는가? 이 궁금증은 아메바 인원 모두에게 적용이 되었다. 직접 연출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13 유지훈 학우의 설명으론 잠시나마 심오한 장면들 사이에서 청중들을 웃기게 해주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 실패한 장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우리 또한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생각에 다 공감하며 하나의 장면에 해결을 얻었다.

 

▲ ▷출처-레디,액션

줄거리를 이해하기전 <레디, 액션>만 봤을 때, 하늘이랑 지윤은 자연스럽게 장난도 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는데 결말은 왜 하늘이가 죽는 결말로 끝나는지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아메바 학우들과 토론을 해 본 결과 영화 대사 중 “ 저는 영화로 찍으시면 안되요? 알겠죠?” 하늘이는 이런 대사를 남기면서 자신의 사건을 가지고 영화로 만들려는 일이 싫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영화 초반부에 하늘이에게 걸려오는 기자전화는 다 소리치며 거부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윤도 다른 기자들처럼 똑같이 하늘이를 동정하며 지켜주려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하늘이를 찾아갔을 때 하늘이의 말을 거부하고 시나리오를 들고 가며 결국 하늘이의 사건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결말은 죽음으로 끝난다.

 

<레디, 액션> 단편영화를 함께 토론하면서 이해하지 못한점, 궁금한점을 토론형식으로 진행하니 영화의 이해도가 높았으며 오늘날 우리사회의 문제를 꼬집어주는 영화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 사람의 삶을 무참히 뭉개버리는 이 현상은 우리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이다.

 

이 영화를 본 학우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모두 다같이 토론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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