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언론사를 꼽으라고 하면 단번에 CNN을 꼽을 수 있다. CNN 이란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24시간 내내 뉴스를 방송하는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이다. 또한 이는 전 세계 212개국 2억 가구에 전파를 보내고 있는 세계 최고의 언론사로 1980년 미국에서 설립되었지만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의 뉴스를 다루어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연결한다.

▲ 출처-네이버기관단체사전

CNN은 그 자체로 강력한 브랜드가 된다. 지구촌 어느 나라에서도 뉴스라고 하면 CNN을 떠올릴 수 있으며 CNN 효과라는 말이 사용될 정도로 세계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국가 간의 외교 문제에 깊은 관여를 한다. CNN 보도로 국가 간의 관계가 우호적 이였다 비우호적이게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CNN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고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CNN US, CNNfn, CNN 인터내셔널, CNN 헤드라인 뉴스 등이 그 예이다.

▲ 출처-두산백과

CNN도 처음부터 거대 채널은 아니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할 당시에는 처음 시도되는 뉴스 채널에 대해 많은 비난과 비웃음이 있었으며 빈약한 인력 문제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CNN은 걸프전쟁 등 여러 국제적 사건, 사고들을 가장 신속하고 생생하게 보도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신뢰도를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하지만 최근 CNN이 미국 주의, 다시 말해 미국 중심으로 사건을 해석하여 보도한다는 비판의 여론이 커지고 있다. ‘국경을 뚸어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CNN은 반 CNN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브랜드 확장에만 신경 쓰지 말고 신념에 부응하는 좀 더 신뢰성 있는 뉴스를 전달하도록 노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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