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따뜻한 정류장

다가오는 방학이나 휴가로 인해 여름과 겨울에는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잠재적인 고객들의 Needs를 읽고 제주 항공이 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겨울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손도 시렵고, 의자도 차가워 앉지 못해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 항공은 사람들의 이런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삼아 '따뜻한 정류장'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 같습니다.

 열선 의자와 천장에 붙어져 있는 난방기. 마지막으로 추운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까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녹여주는데요. 이와 더불어 제주 항공의 상징인 주황색 간판과 제주 항공의 로고가 부착되어져 있는 간판이 정류장을 감싸고 있어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뜻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저는 제주 항공을 잠재적 고객이라고 봤는데요. 정류장이라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명확한 타겟은 없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정류장이라는 것을 통해 직접적으로 제주 항공을 이용하게끔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항공 'Refresh'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나라로 제주도를 손꼽을수 있는데요. 겨울철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따뜻한 섬 제주도라는 것을 연결시켜 제주 항공의 상징색 주황색을 씀으로서 '따뜻한 나라에 갈 때 제주 항공'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 줄 수 있기에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행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이 영상에서 보이는 따뜻한 정류장 프로젝트는 자사가 가진 상징색과 이미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어떠하며 어떻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많이 생각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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