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관광지 태종대

올해 여름방학 때 친구와 함께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으로 간 이유는 기분전환으로 여행을 가고는 싶은데 어디 멀리 갈 여건은 되지 않기에, 가까운 부산으로 정해서 가게 되었다. 사실 매년 명절마다 부산에 내려가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명절마다 내려갈 때는 아파트 근처를 벗어난 적이 드물었기 때문에 새로운 곳을 간다는 설렘은 조금 있었다.

그렇게 가게 된 곳 중 한 곳이 태종대였다. 태종대에 처음 도착하게 되면 다누비 열차라고 하는 순환 열차가 있다. 그 열차는 태종대를 순환하면서 관광지에 내려주는데 관광지를 다 둘러보고 나서 다음 열차를 타고 다음 관광지로 갈 수 있다. 우리가 태종대를 간 날은 주말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다누비 열차를 기다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열차를 타고 관광지로 향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전망대였다. 우리가 간 시간이 노을이 막 지고있는 시간이라 바다가 매우 아름다웠다.

▲ 태종대 전망대_본인촬영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은 등대였는데 등대로 향하는 길이 조금 멀고 힘들었었다. 그래서 등대는 한번 간 것으로 만족하고 만약 다음에 태종대를 간다면 별로 가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았다.

▲ 등대에서 바라본 바다_본인촬영

그다음으로 간 곳은 수국 축제를 하는 곳이었는데 축제기간이 지나서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쁘게 피어있었다. 태종대를 다녀와서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이기도 했고 만약 다음에 또 태종대를 오게 된다면 수국축제를 한창 하고 있을 때 오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기도 하다.

▲ 수국축제의 수국_본인촬영

태종대를 다 둘러본 후 우리는 광안대교로 향했다. 광안대교의 낮도 분명 예쁘겠지만, 야경도 무척이나 예뻤다.

▲ 광안대교 야경_본인촬영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 하지만 말리는 가고 싶지 않을 때 가까운 부산에서 바다와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명함 서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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