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설 스위첸 광고 '모두의 집' 편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을 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지쳐 잠든다. 대부분은 이렇게 반복된 삶을 살아간다.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등 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로는 점점 혼잡해지고 다들 바쁘게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익숙하다.

  자신의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를 만큼 요즘 현대인들은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고, 오직 자기 일에만 집중한다. 주로 상호 이해 소통을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는 자기중심적인 소통을 한다.

 

 

 

 

 

 

 

 

 

 

 

▲ 유튜브 캡쳐

 

 위 광고는 이러한 집단 개인주의가 나타나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였다. 요즘 우리 주변에 타인에게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드물어서 이러한 문제를 주제로 삼은 광고를 만들고 싶었고 배려를 주제로 한 광고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마침 이 광고가 나와서 좋았다.

 영상을 보는 동안 아파트에 살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타인을 대하는 나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영상이 끝나고 나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여운 남는 광고이다. 광고를 통해 해당 기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나가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추구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점에서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잘 찾아 볼 수 없는 각박한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역설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광고의 배경음악이 영상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라는 가사로 몰입도를 높이고 쓸쓸함을 더한다.

 전반적으로 집단 개인주의적인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은 좋았으나 시청자들이 광고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하기 어렵고 기업의 브랜드를 부각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광고라 생각한다.

지난 2014년, 2015년 같은 기업에서 ‘아빠의 집’, ‘자식의 자식농사’ 편으로 나온 광고도 있다.

 

 

 

 

 

 

 

 

 

 

 

2014 '아빠의 집' 편

 

 

 

 

 

 

 

 

 

 

 

 

 

 

 

2015 '자식의 자식농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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