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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무더운 여름날이 지나가고, 푸르던 나뭇잎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낙엽으로 떨어지는 가을이 다가왔다. 밖을 나갈 때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곤 한다. 가을 학교 축제도 끝나고, 내년 신입생들의 입학을 위한 면접과 마지막 학기의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있으면 문득,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느낀다.

 가을을 맞을 준비를 했다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준비를 미처 하지 못했다면 서두르기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 도 있듯이 잠깐 잊고 있었던 여유를 노래 한 곡으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은 감성의 계절’ 이라고 흔히들 부르지 않는가! 그래서 어김없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여유를 찾게 해 줄 감성적인 노래 3곡을 준비해 보았다. 

 

1. 헤이즈 (Heize) - And July 

 

 

 이 노래는 감성적이기 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강하다. 이 노래의 뮤비에서 볼 수 있듯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없지만, 뮤비에 나오는 딘과 헤이즈의 행동에서 여유러움이 흘러 넘친다. 내가 앞에서 소개해준 노래에 단골으로 등장하는 헤이즈와 딘은 목소리 안에서 감성이 흘러나와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다. 부담없이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를 원한다면 헤이즈와 딘의 노래를 추천한다.

 

2. Ben (벤) - 꿈처럼

 

 

 가성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벤의 노래는 듣는 곡마다 ‘역시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가수다. 이 노래 또한 벤의 가성 부분이 특히나 인상깊이 남는 노래다. 노래 가사도 직접 겪은 사랑을 꿈에 비유해 표현해 우리의 감성을 저격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벤의 특유의 가성을 제대로 들어보고 싶다면 벤의 ‘오늘은 가지마’ 라는 곡을 추천한다.

 

3. 박효신 – 숨

 

 

 갓효신 그가 돌아왔다. 박효신의 노래는 그냥 박효신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이 된다. 한국의 발라드의 제왕이라고 하면 단연 박효신이 아닐까이번 박효신의 신곡은 이 전 박효신이 불렀던 ‘야생화’나 ‘Happy together’ 과 많이 닮아있는데, 3곡 전부 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노래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음색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다. 

 

 

 가끔은 한발 물러나 바쁜 세상 속에 치이고 지친 마음에 한 곡의 여유를 불어 넣어 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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