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김 CF

 

이 광고는 2014년에 나온 광고인데 그 당시 한창 뜨고 있던 SNL의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광고이다. SNL의 극한직업은 연예인이 매니저에게 방송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욕을 한다든가, 구박을 받는다든지, 그런 행동들을 코믹하게 표현해서 매니저가 극한직업이라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이 광고에서는 연예인 역할을 장동민이 맡고, 매니저 역할을 SNL에서도 매니저 역을 하는 유병재가 맡아서 광고를 찍었다.

 

▲ 양반김 CF

 

처음 이 광고를 보게 된 것은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광고가 아니라 SNL에서 찍은 영상인 줄 알았었다. 하지만 알아보니 진짜 광고여서 놀랐었다. 왜냐하면, 이 광고는 다른 광고들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광고이고 광고에서는 잘 쓰지 않는 욕설이나 행동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TV에서는 방영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광고를 방영했다고 한다.

 

 

이 광고는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편에서는 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보여주면서 그 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편에서는 SNL의 극한직업의 형식을 그대로 패러디해서 1편보다는 조금 더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양반김 CF

 

양반김 광고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이게 정말 광고인가? 였다. 내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광고였고, 또 정말 SNL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재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동민과 유병재 둘의 연기 특색을 잘 살려서 이런 광고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광고 중간중간에 배우들뿐만 아니라 감독이나, 스텝들이 출연하는 것 또한 재밌었다. 그리고 이런 광고도 있을 수 있구나 하고 나의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심심하거나 재밌는 광고를 보고 싶을 때, 양반김 광고를 보길 바란다. 몇 번을 보아도 재밌는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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