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탄산 드링크
이 광고는 알프스 요들송의 멜로디를 차용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로나민C~' 라는 노랫말을 반복 재생함으로써 중독성 높은 광고 효과를 보여준다. 회사원 느낌이 나는 전현무가 한 손에 음료를 쥐고 주차장에서 일명 '깨방정'춤을 추며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장면이 연출된다. 또 학교 복도에서 춤을 추는 여학생, 공항에서 춤을 추는 외국인, 경기장에서 춤을 추는 축구선수, 회사 안에서 춤을 추는 아저씨 등등 남녀노소 모두 상큼한 비타민C를 마신 듯 익살스런 표정과 경쾌한 몸놀림이 웃음을 유발하며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간단하며 따라 하기 쉬운 이 유쾌한 광고는 수많은 패러디가 탄생함으로써 SNS를 통해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각 종 TV프로그램에서도 오로나민C 광고를 언급하거나 패러디하여 유명세를 입증했다. 그렇게 전현무의 오로나민C 원본CF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탄산 비타민 드링크 오로나민C를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기존의 비타민C 음료를 떠올려 보면 비타500이 압도적으로 떠오른다. 비타500의 많은 CF들은 상큼한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들의 예쁜 표정이나 리액션인 반면 오로나민c는 남자 연예인을 모델로 표정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비타민의 에너지와 탄산을 표현했다. 이 같은 비타민 음료의 광고는 기존 비타민 음료 광고보다 참신했기 때문에 이목을 끈다.
하지만 오로나민 C는 기존 드링크와 달리 비타민 C와 B가 적당히 어우러진게 특징이나 제품에 대한 차별성은 이 CF에 두드러지게 표현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