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아동학대 행위가 심각한 범죄행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켜 조금이나마 학대 행위를 줄이고 주변의 신고정신을 제고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이 광고는 어릴때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익숙하게 부르던 밝은 느낌의 멜로디가 배경노래로 나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서 노는것처럼 장면들이 나오고  마지막 장면에서 두려움에 떨고있는 한 아이의 모습이 나오면서 '지금 당신은 훈육을 하고 계십니까? 학대를 하고 계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가 그린듯한 엉망이 된 집을 그린 그림이 나온다.

▲ 유튜브 '꼭꼭 숨어라'

이 광고는 밝은 멜로디의 배경노래로와는 대조적으로 아동폭력을 다루는 어두운 광고의 내용이라서 반전을 주는 광고였다. 그리고 광고의 나레이션 중 '숨바꼭질이 놀이가 아닌 아이들이 있습니다.'라는 부분은 어른들의 폭력으로 인하여 숨고싶은 아이들의 심정을 숨바꼭질로 잘 비유하여 나타낸 광고같다.

▲ 유튜브 '꼭꼭 숨어라'

요즘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아동학대에 관한 사건들을 볼 수 있다. 부모들이 믿고 아이를 맏기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나타나고 심지어 이 광고처럼 가정내에서도 아동폭력이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아동폭력이 심각한 문제인것같다. 아이들에게 학대와 폭력은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이 커서 그대로 자기 자식들에게 폭력을 쓰는 악순환의 대물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올바른 훈육과 넘치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웃게해주고 보호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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