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를 만드는 사람들_학생편

ⓒ 여동조


저희 인터뷰팀은 사회과학 대학교 내 글로벌 라운지 지킴이 두 분을 인터뷰 했는데요. 두 번째 글로벌 라운지 지킴이를 지금 소개하려 합니다.
 

ⓒ 권오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가정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13학번 최재민이라고 합니다.

 

Q. 근로 장학생을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나요?

2016년 올해 3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글로벌 라운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보통 카운터 업무를 맡고 있고, 대기하면서 교수님들께서 강의하시다가 컴퓨터나 프로젝터에 기기적인 오류가 생겼을 때 불러주시면 간단한 수리 및 AS 업무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 권오선


Q. 글로벌 라운지나 업무를 하시면서 힘든 점이 있을까요?

근로 장학생이긴 하지만 기계를 고칠 때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해결을 못 하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그런데 교수님들께서 강의를 바로 하셔야 하는데 기계적 결함으로 전문적인 직원을 불러야 할 때 사이에서 난감한 일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Q. 근무하시면서 보람된 점이 있나요?

좋은 교수님들이 많으셔서 들어와서 수리하는 경우에 반갑다고 말해주시고 수리를 끝내면 고맙다고 인사해주시는 것에 값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Q. 근로장학생은 어떤 방식으로 선발되나요?

한국 장학재단에 먼저 신청을 한 뒤, 대학교마다 자기가 원하는 부서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Q. 다른 부서 중 왜 글로벌 라운지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제가 사회과학 대학교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이동하기 편한 부서를 선택했고, 컴퓨터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기자재실 쪽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권오선


Q. 업무의 만족도를 백분위로 나타내면 몇 퍼센트 정도 일까요?

80%정도. 일에 만족을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Q. 근로 장학생의 장단점이 있을까요?

기자재실 근로를 하게 되면 컴퓨터나 프린터 등 기계를 수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강의실을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있고, 단점은 글로벌 라운지는 점심시간에도 운영해야 해서 점심시간이 따로 없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라운지 안에서 이것만은 지켜줬으면 좋겠다 하는 이용수칙이 있을까요?

떠들지 않고 음식물을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Q. 기자재실 운영이나 글로벌 라운지 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별로 좋은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모 교수님께서 강의실 기계에 문제가 있어서 도저히 문제 해결이 안 돼서 강의실을 바꿔드리겠다고 물었지만 필요 없다, 그냥 강의하겠다. 이런 것도 못 고치냐는 핀잔을 들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는 수리를 금방 하고 나가면서 고맙다고 인사해주시는 교수님을 만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글로벌 라운지 지킴이들이 입을 모아 학생들에게 바라는 수칙은 떠들지 않기, 음식물 가져오지 않기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라운지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면서 대구대학교 글로벌 라운지 지킴이 인터뷰를 마칩니다.
 

 

 

대만사 인터뷰 팀원: 곽미소, 권오선, 민경석, 조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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