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룰라와 호세프 비리녹취록도 밝혀져....

(▲출처: 세계일보)

2010년 G20 서울 회의 때부터 룰라 전대통령이 직접 국제무대에 데리고 가 차기 대통령이라 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을 국제무대에 데뷔를 시켜주면서 호세프 대통령은 2010년 말 대선에서 이기며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고, 2014년 말 또한 재선에 성공해 대통령을 연임하고 있을 정도로 지지율이 좋았다.그러나 전 세계적 유가폭락과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인해 자원부국인 브라질의 경우 경제의 주축인 석유와 자원이 흔들거리기 시작하였다.

(▲출처: 조선일보)

전 대통령인 룰라정부때만 하더라도 국채를 발행해 경제위기와 복지수요를 감당했지만,복지가 점차 증대되자 호세프 대통령은 실업급여지급, 부채해소, 유가 하락분 보전 등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대응했으나, 제때 상환하지 못하였다. 결국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배경은 연방정부가 중앙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의회가 국가재정법 위반을 사유로 대통령 탄핵을 소추한 것이다.

(▲출처: Economy Insight)

또한 연립정부를 세웟던 민주운동당이 탄핵 세력으로 돌아서자 탄핵 정족수가 채워진 것이다.      이에 발끈한 호세프 대통령은 “난 개인적 치부도 하지 않았고, 돈을 훔치지 않았으며, 뇌물도 받지 않았고, 숨겨놓은 재산도 없다.”라고 하였다.이도 잠시 호세프를 국제무대에 데뷔시켜주었던 전 대통령인 룰라가 걸려버린 것이다. 브라질은 장관들에게 일종의 면책특권이 있다. 이를 악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전 대통령인 룰라는 국영석유회사로부터 별장, 아파트, 고가의 시계, 돈을 받았다.이에 호세프 대통령은 면책특권을 이용해 룰라를 수석장관으로 임명한다는 녹취록이 밝혀져 여론이 더욱더 기름을 부은 꼴이 되어버렸다.

현 시점에서 보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았으면 별 일 아닌 문제였지만, 자국민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이를 보면 현재 브라질은 경제 침체이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3.8%로 25년만에 최악을 달성하고 물가증가와 실업자만 1천200만명 예상될 정도의 최악의 경제악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결정적인 원인은 원자재 가격하락이다. 이에 화폐를 더 찍어낼 여력도 없고 국채를 더 발행할 여력도 없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가신용등급 또한 강등되며, 정부와 기업은 해외에 돈을 빌리기에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심지어 호세프 대통령과 연립정부를 세운 민주운동당 소속 장관 7명이 다 사임을 하였다.   이러면서 여소야대가 되며,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며 탄핵이 될 가능성은 더욱 커지기 시작되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상원의회의 의결과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있다. 올해 8월 올림픽까지 생각해야하는 브라질은 모든 면에서 위기를 겪으면서 어떠한 행보를 겪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 “웰컴투동막골”의 “고함 한번 지르지 않고 부락민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위대한 영도력의 비결이 뭐요?” 라고 이장에게 물었다. 이에 이장은 “고저 마니 메겨야되”라 얘기하였다. 국민들은 똑같다.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을 국가에게 바라는 것이다. 국가란 이러한 국민의 마음소리를 잘 읽어야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