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명과 전공학문의 진화: 뉴스학(Newsology)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연구

● #1 뉴스학(Newsology)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 연구

▲ 출처- 뉴스학(Newsology)이란, http://www.jsi.or.kr/468

  이 논문에서는 뉴스학에 대한 의문을 3가지 들고 있다. 기록학문이 아닌 뉴스학, 말해야 하는 이유?, 이론적, 실천적 자원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비전이 있는가? 이다. 그리고 이 글은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공재를 둘러싼 생태계, 이해관계자, 현상 및 확장 가능성 등이 성숙한지, 언론학, 커뮤니케이션학 그리고 정보커뮤니케이션과의 차별성과 뉴스학의 특성, 뉴스학이 전공학문으로 정착할 만한 학문적 자원을 갖고 있는지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뉴스학은 충분히 전공학문으로 갖춰야 할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한국사회의 저널리즘 확립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 번째, 뉴지엄(Newseum)이라는 뉴스박물관을 들 수 있다. 뉴스의 역사, 뉴스 생산자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이 박물관을 통해 역사, 정치, 경제 및 사회 관점에서 뉴스를 정리하고,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정치학, 경제학 등 특정 학문의 성립 조건에 해당하는 역사적 배경, 시대적 변화, 새롭게 부각된 문제들, 지적 관심사 등 공통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 뉴스학에도 생겼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역사적으로 18세기 아담 스미스, 프랑수아 케네 등 그 당시 그들에게는 경제학자라는 명명이 되지 않았다. 뉴지엄(Newseum)이라는 박물관을 통한 뉴스의 역사, 디지털 혁명을 통한 새로운 뉴스의 변화, 독자와 저널리즘의 벽이 허물어 진 문제,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 독자들 충분히 특정 학문으로 성립 될 조건을 갖추었다.

  세 번째, 전통저널리즘의 쇠퇴와 디지털 신생매체의 증가 그로인한 뉴스 수용자 지위 변화, 전문적 뉴스 생산자에게 요구 되는 자질의 변화 등 재조명해야 할 부분이 생겼다. 디지털 모바일 혁명으로 인하여 점점 독자들은 신문이 아닌 디지털 매체로 이동하고 있다. 디지털 매체로 인한 이동으로 인해 신문발행을 중단하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저널리즘과 전통적인 뉴스 조직의 위기라고 말하지만 뉴스 자체가 위기인 것은 아니다. 간단히 말하면 뉴스 프레임이 변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일 새로운 기사를 써내야 하는 기존 신문에서 중요한 이슈를 물면 끝까지 파헤치는 ‘옵세셔녈 저너리즘’ 제대로 된 탐사저널리즘이 가능해졌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다.

  또한 ‘완성된 뉴스’가 아닌 뉴스 수용자들이 직접 뉴스에 참여하여 댓글 차별화나 특점지점에 대한 코멘트 등 다양한 방면으로 참여 기회가 늘었다. 뉴스의 결정자과 뉴스를 선택하는 ‘게이트키핑’ 시대가 아닌 ‘게이트와칭’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독자들과 저널리스트들 간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저널리스트들은 자신의 일거리를 잃어가고 있는 형태이다. 이 경우 스티븐스(Stephens, 2015)는 “저널리스트들이 덜 흔한 덜 저렴한 것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이제 전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심층적이고 정확하며 판단이 설 수 있는 기사, 책임성을 더한 기사를 작성해야 만 저널리스트들이 디지털 혁명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예로는 시리아 디플리, 시리아 과년 최고의 기사를 링크하고 대규모 네트워크 덕분에 시리아 상황을 시각적 데이터를 통해 제시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시리아 디플리가 제시하는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시리아 관련 뉴스 정보는 전쟁과 시리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교육적 자료로도 활용 되는 사례를 들 수 있다.

  새로움이 아닌 중요한 주제를 심층적 분석, 맥락 파악을 하 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중요시되어진다. 아무리 중요한 주제라도 매일 기사화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중시되는 이유이다. 예를 들어 필러버스터를 들 수 있다. 최근까지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야당의 필러버스터는 뉴스의 이면을 다룰 정도로 이슈였지만 지금은 필러버스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경우 중요한 시사문제를 카드뉴스를 통해 간단하면서 쉬운 내용, 그렇지만 독자에게 정확한 판단을 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현재 이자 미래의 언론인의 방향이다.

  더 나아가 언론인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언론인, 데이터분석가, 비주얼 디자이너, 기술자가 함께하여 저널리즘의 본질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영리를 목적으로 한 본격적인 미디어 기술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

  네 번째, 한국 언론학의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한국 언론학은 미국 커뮤니케이션에서 그대로 받아들인 내용이 많으며 한국 사회에 적용할만한 이론과 개념을 구축하지 못해 학문적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 언론학의 커리큘럼에 따르면 ‘저널리즘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관한 교육이 혼합되어 있어 전공분야별 전문가 양성이 어렵다’는 특징도 보여준다. 그로 인하여 저널리스트 이념을 공부한 교수보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수를 채용하는 것도 한국의 언론학의 문제로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언론학이나 저널리즘 교육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일부를 위한 전공으로 이루어져있다면 뉴스학은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학문, 학제적 학문이기에 뉴스학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이유이다.

  저널리즘의 개념은 ‘관심사를 생산해내고 배포한다.’, ‘사건에 대한 정보, 논평 다수의 익명 수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알린다.’ 이다. 지금은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과정으로서의 뉴스’가 중요시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뉴스를 보며 온라인. 모바일 시대 뉴스의 단점으로 사회통합기능 약화를 꼽기도 한다. 하지만 이용자에 따라 인간의 이해와 사회적 결속확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 #2 글을 읽다 들었던 의문

▲ 출처- 뉴스의 파급력(태양의 후예 송중기),KBS 9시 뉴스 화면 캡쳐

 

  p.19쪽에 <표1. 유사 전공학문별 교육내용 비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정보 커뮤니케이션학, 언론학, 뉴스학에 대해 구별해놓았다. 위 표를 보고 차별성을 나타내는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뉴스학의 발전 가능성

▲ 출처-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혁명, http://blog.naver.com/middlesky/220618908180

  뉴스학에 대한 필요성과 전공으로서의 전망 등을 알 수 있었던 논문이었다. 그렇다면 만약에 우리학과의 명칭을 뉴스학으로 바뀐다면 그 부분에 대해 당신의 의견이 어떤지 물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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