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과 전공학문의 진화 : 뉴스학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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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혁명과 뉴스학의 태동을 펼쳐보자면,

 뉴스는 공동체에 참여하기 위해, 소통하기 위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에게 꼭 필요한 산물이다. 뉴스는 디지털 혁명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고 상호작용하게 되면서 뉴스를 외면하고 살 길은 없기에 뉴스의 미래는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정보시장에서 뉴스가 차지할 비중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그로인해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조직이나 과정에 대한 학문이 아닌 뉴스를 중심에 두는 전공학문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뉴스학의 등장배경은 디지털 혁명을 통해 뉴스 생태계에 일어난 변화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전통 저널리즘이 쇠퇴하고 디지털 신생매체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Web2.0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정보 생산과 배포를 가능케 해 뉴스 수용자 지위의 변화가 일어나게 했다. 뉴스 수용자의 지위가 달라지면서 저널리스트의 기능과 역할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전문적 뉴스생산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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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으로 들어가 뉴스학의 정체성을 말하자면 구체적으로 뉴스라는 대상 자체만이 아니라 뉴스와 관련된 생활의 변화, 뉴스가 개입하는 다양한 영역, 뉴스를 매개로 진행되는 정치, 경제와 문화 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논리적 일관성과 체계를 가진 학문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언론학이나 저널리즘 교육이 관련 분야에 종사할 일부를 위한 학문이였다면, 뉴스학은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학문에 해당한다.

 

 국내 언론학 교육은 디지털 혁명에 따른 복합플랫폼에 대한 적응력은 물론 독자의 변화, 정보의 고급화, 집단지성의 등장과 같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였고, 시대에 따라 학문이 확장되어지면서 저널리즘을 근간으로 한 전통적 연구 영역들로부터 멀어지고, 언론학의 본령인 저널리즘 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언론학의 정체성은 모호해지고 말았다. 뉴스학은 위와 같은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대안 모색이기도 하다. 뉴스학은 저널리즘의 정체성변화로 인해 저널리즘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뉴스학의 필요성이 존재하고, 전공 주제로 부족함이 없을 이론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다른 전공 주제와의 차별성 또한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뉴스가 우리의 삶에서 점하고 있는 위치를 생각해볼 때, 전공 학문으로서 뉴스학의 가능성을 탐색해볼만한 이유는 상당하다. 탐색적 연구라는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 학계의 건설적 비판과 관심 및 추가적인 작업을 통해 뉴스학이라는 학문이 태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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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학이란 생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적지 않은 분량의 논문을 읽고 난 후 나의 머릿속에는 기존의 저널리즘과 뉴스학에 대한 혼란이 생겼다. 저널리즘 교육이 아닌 뉴스학을 주장하는 이유는 디지털 혁명과 더불어 발생한 저널리즘과 뉴스의 정체성 변화에서 비롯된다는 부분에서 기존의 저널리즘에서도 디지털 혁명을 통해 발생한 변화들과 뉴스의 변화를 충분히 다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또 그 외에 모호하다고 생각 된 점은 뉴스라는 공공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는 누가 될 수 있는지 이다. 공공재이기에 뉴스에 얽힌 이해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되는지 아니면, 뉴스를 직접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거나 하는 참여하는 사람이 되는지 기준과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져 이 이해관계자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뉴스학이라는 학문이 태동하여 제대로 된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될 경우 시대에 따른 양상으로 디지털 혁명을 배경으로 지금의 시대에 뉴스학이 더 잘 들어맞다고 판단 되어지는 시대가 도래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뉴스학은 각광받게 되지만, 기존의 전통 저널리즘을 멀리 할 우려는 없을지에 대해서 앞으로 디지털 혁명을 겪은 우리들이 논의 해나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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