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기자가 진정한 기자다!

‘유지경선(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다.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과로 자신의 노력을 증명하고 있는 4학년 선배가 있다. 2015년 학술제를 맞이해 C-TODAY는 졸업을 앞둔 선배와의 짧은 대화를 나눴다.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0학번 박병준 선배의 이야기다.

 

2015년,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기쁘다

< 2015 카페베네 U리그 7R 문경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구대학교 축구부 박성열 선수와 이야기0를 나누고 있다 >

< 출처 = DUF MEDIA D.B>

“2013년부터 대구FC 크루 취재팀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해 7월부터 대구대학교 축구부 웹 매거진 DUF MEDIA의 총 책임자로써 미친 듯이 축구장을 누볐어요. 올해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었어요. 현장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었죠. 최근에 정리해보고 있는데, 모든 것들이 잘 마무리되고 있어서 정말 기뻐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으면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됐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진학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어렸을 때 스포츠 캐스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아프리카 TV를 통해 축구 경기 해설에도 도전해 보았어요. 그것을 바탕으로 2010년 처음 실행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게 됐어요. 입학 후 학과 축구동아리인 ‘야호’ 활동도 열심히 참가했고 SNS에 기사 쓰는 연습도 많이 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역을 하고 제 개인블로그인 ‘풋볼마인드’를 통해 꿈을 펼치다보니 어느 새 앞서 소개했던 일들을 하고 있더라구요.(웃음)”

 

‘열정에 걸맞는 노력’이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선배는 자신이 하는 일에 항상 열정적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화 속에서 뿐 아니라 다른 후배들 역시 입을 모아 평소에 맡은 일에 열정이 있고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열정만으로 자기가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제가 열정적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의지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에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목표에 가까워 질 수 있죠. 열정이 있다면 그 열정에 걸맞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15 카페베네 U리그 개막전 영남대와의 경기 현장에서 라인업 사진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

< 출처 = DUF MEDIA D.B >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 열정에 걸맞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그 열정에 걸맞는 노력에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찾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지만 계속해서 현장에 가다보면 그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책으로 만날 수 없는 자신만의 뭔가가 생기게 되요.”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발로 뛰는 기자가 진정한 기자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선배가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선배는 스포츠 미디어와 관련된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스포츠는 우리가 즐기는 음악, 미술 등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고 생각해요. 꿈을 가졌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그런 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스스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상초월’ 신문방송학 학우 여러분, 미쳐야 미칩니다. 더 미칩시다!” 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에 걸맞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박병준 선배. 맡은 일에 의지를 가지고 미친 듯이 달려가는 그 ‘정신’이 후에 더 좋은 소식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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