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로 살펴보는 투쟁의 역사

  4월 19일. 이 날짜는 현재 대한민국,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날일 것이다. 4.19 혁명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 출처 'Google'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

[네이버 지식백과] 4.19 혁명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인터넷에는 이렇게 간단히 정리되어 있지만, 사실 이 날의 의미는 아주 뜻깊다. 과거 대한민국에 아직 민주주의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 당시, 많은 시민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독재를 몰아낼 수 있었던 핵심계기가 된 날이기 때문이다. 한국 민주주의 실행의 핵심단계로 작용했다 할 수 있는 혁명적 투쟁이었다.

  덕분에 현재 대한민국에 더는 독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독재라는 말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아주 강한 반감을 일으키는 단어가 되었다. 4.19는 부정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강한 의지 표명이자, 앞으로 독재가 일어난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경고가 되어준다.

▲ 출처 'Google'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현재 한국의 정치는 이러한 독재에서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는 어딘가에서는 은밀한 뒷거래와 그것을 통한 교섭, 그리고 권력을 통한 압박과 그에 따른 수긍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바로 얼마 전 뉴스에서도 뇌물로 인한 보도가 사회를 크게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것을 이용한 패러디 물까지 등장할 정도로 이 사건은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국가보안법이라는 명분으로 언론의 자유 또한 침해하고 있는 모습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가보안법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막는 데 있어 이 법을 너무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론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것이 느껴진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도 SNS에서 함부로 댓글을 남기지도 못하겠다. 이러한 모습에서 과거 유신 체제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더라도 지금은 엄연히 과거와는 다르다. 최근 이 정도 표현은 괜찮지 않나 하는 사람들이 법에 저촉되는 모습을 보기도 했지만, 휴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일부 여론에서는 현 사회가 과거로 퇴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분명 과거와는 다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왔고 또 더 나아갈 것이다. 사람들은 과거의 투쟁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 출처 'Google'

  역사는 우리가 어려움과 부정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영화에 나오는 대사이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대한민국, 우리는 답을 찾아 나아갈 것이다. 계속해서 부정에 대해 투쟁할 것이고, 나아갈 것이다. 언론뿐만 아니라 인터넷, SNS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치적 정보가 퍼져나가고, 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바란다. 언론 또한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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