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 혁명, 5 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관을 다녀와서 느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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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3일 새해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전라도와 경상남도로 여행을 갔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곳들은 바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관”과 “4·19 혁명 기념관”이다.

 

  다른 사람이 이 말을 들었을 때, 여행이라는 단어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관, 4·19 혁명 기념관이 매치가 잘 되지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견학”이라는 단어가 더 올바를지도 모른다. 이 두 곳이 여행의 목적은 아니었지만, 여행 기간에 또 다녀와서 나의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았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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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9 혁명이라는 말들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딱딱하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역사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는 이러한 나의 시선과 관점들이 변화되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기념관들을 돌아다니며 보고, 안내자를 통해 듣고, 사건에 대한 배경과 일어난 것들에 대한 정보들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지금의 나로서 그 당시의 조상들처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대한 것이다. 사건의 배경과 전개들을 다 떠나서 나라를 위해, 올바른 정의를 위해 당당하게 외치며 행동으로 몸소 보여준 조상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그 당시 조상들의 태도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올바른 정의와 공의를 위해 나서서 행동하기는커녕 몇십 년 만에 우리 사회는 잘못된 문화들과 행태들이 만연하여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입장은 쳐다보지도 않는 사회에서 우리는 지금 살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조상들에게 부끄럽게만 느껴진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9 혁명 기념관뿐 만 아니라 다른 역사적인 사건들을 담아놓은 기념관들을 방문해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도 알고, 스스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작지마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들에 조금의 변화는 생기지 않을까?

 

 

▲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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