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뉴스를 알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그 이유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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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25여 년 전 한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평화의 댐 사건을 사례로 들 수 있다. 평화의 댐 사건은 동해안 원산 쪽으로 건설 중이던 금강산댐이 파괴되면 서해안 쪽에 있는 서울이 침수된다는 전두환의 5공 정권과 언론의 연극으로 인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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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에 반발하는 국민들의 민주화 열기로 끓어오르던 전국은 싸늘하게 식고 대신 반공 이데올로기로 들끓게 되는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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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개헌 요구라는 국민의 관심을 안보위기로 돌리기 위해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언론을 통한 뉴스보도였다. 북한의 중안방송에서 전력수요를 채우기 위해서 발전소를 세웠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군사적 목적으로 금강산댐을 비밀리에 건설하고 있다는 특집방송을 사전 제작해서 수공위협을 위한 댐을 건설하고 있다는 정부발표와 함께 방송을 했다. 이렇게 정부와 언론의 합동 공작에 속은 사람들은 ‘비밀리에 공사라니...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침수된다니...’하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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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했듯이 당시 정부는 막강한 권력을 이용하여 ‘서울 물바다설’을 기정사실화하여 언론사들과 연구기관들을 동원해 국민들에게 유포했던 당시 정부의 정책은 반공을 통한 권력다지기였다. 자신들의 정치 도구로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의 사람들은 6.25전쟁을 겪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북한의 적대감이 심했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대중정서를 이용한 것이다. 언론의 역할은 왜곡하지 않는 진실을 신속정확하게 사람들에게 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언론에 엄청난 간섭으로 언론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요즘은 광고주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데, 10대 일간지는 광고주로부터 편집권을 침해받고 있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면 10대 일간지에게 편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간지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고 신문사에 대한 광고나 협찬 등의 지원액 거론하며 협박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중공업의 뇌물 스캔들 기사를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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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한국일보에서 지면과 온라인에 삼성중공업이 브라질서 뇌물을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당일 온라인에서 삭제됐다. 신문사는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사실상 외면해야하지만, 광고와 협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광고주의 과도한 편집권 침해로 인해 조직의 감시기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편집국장이 중심을 바로잡아 편집권을 지켜내야 한다.

 이러한 현상들이 생기는 이유는 국민들의 무관심이 아닐까. 우리는 이쯤에서 뉴스가 사라진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뉴스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뉴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일상 속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정보 제공을 포함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만약, 뉴스가 없다면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의 소식들도 접하기 힘들어서 나 자신이 듣고 보는 것만 믿기 때문에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고 말 것이다. 이는 현재에도 있는 문제이듯 지식수준과 정보량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 이며 가진자만 가진다라는 말처럼 정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악화 될 것이다.

 

                                작성자 : 권오선 김나령 김나영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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