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뉴스를 통한 정보 활용 방안
뉴스 리터러시에서 리터러시(Literacy)는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뜻하는 말로 반대말은 문명이다. 문자로 작성된 자료의 다양한 맥락을 이해하고, 그 속에 있는 의미를 찾아내며, 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자질이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제대로 참여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평생에 걸친 학습 이라는 의미도 있다.
뉴스 리터러시는 이에 따라 ‘복합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뉴스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가 공동체에서 갖는 의미를 이해하며, 뉴스다운 뉴스를 구분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하며, 나아가 뉴스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뜻한다.
이에 뉴스를 정보를 배우고 이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이 글을 통해 말해보고자 한다
혹시 NIE가 뭔지 알고 있는가? NIE는 신문 활용교육이라는 말로 국내에서는 미디어 교육이라고도 불리며, 글쓰기와 작문 및 창의적 사고를 위한 교재로 뉴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신문 활용교육을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예를 찾아보았다. 간단히 몇 가지의 교육 방법에 알아보자
첫 번째는 기사를 활용한 방법으로 신문기사 속의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재작성하는 것이다. 기본 글 재료가 있으므로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여 재작성하기 쉽다.
두 번째는 신문의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나의 진로계획을 세워보거나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
세번째는 신문 광고를 잘라서 패러디하여 다른 각도로 재해석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NIE의 교육효과는 학생의 인지능력 즉 지식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관한 능력과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논리성과 비판력 증진, 문제 해결 및 의사결정 능력 배양, 올바른 인성 함양, 민주 시민의식 고취, 공동체에 대한 관심 및 적응능력제고, 정보 및 자료의 검색·분석·종합·활용 능력제고,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뉴스 활용교육은 학업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좁은 의미의 교육이었다. 민주주의 시민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책임과 의무 교육을 비롯해 공동체의 규범과 비전을 공유하고 또한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뉴스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단계로 확장되지는 못한다.
이에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뉴스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경제, 정치, 법정, 사회문화, 환경 등의 세부적인 뉴스 활용의 예시를 몇 가지를 들어보겠다.
정치 뉴스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 대한 뉴스를 중앙일보와 JTBC를 비교해서 한번 보자. 사고 1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추모행사가 벌어졌고, 경찰과 시민들은 충돌로 다치게 되었다.중앙일보는 이 사건을 집회수준을 중점으로 뉴스를 전했고, JTBC는 시위대를 중점으로 뉴스를 전했다.뉴스를 비교하면서 정보를 찾고 진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실 된 정보를 골라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믿을 수 있는 기자의 기사인지 얼마나 시간을 들인 기사인지 들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다.
사회 · 문화 뉴스
사회 · 문화 뉴스에서는 일명 ‘짝퉁’과 관련된 뉴스를 보고, 진품과 짝퉁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로써,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괴 워치의 요괴 메달은 정품엔 메달 뒷면에 QR코드가 있는 반면에 짝퉁에는 QR코드가 없다는 점을 알려주며 구분하는 점을 가르쳐주며 속아서 짝퉁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법정 뉴스
법정뉴스로는 토렌트나 P2P 사이트에 자료를 올려 저작권을 위반하여 처벌받은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각하며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나 노래 등 모든 것에 저작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저작권 위반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있고, 함부로 자료를 올리고 다운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대학생이 책을 사기보다는 복제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것은 저작권에 위반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사적복제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이용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이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돈을 받고 복사하여 팔거나 공중용 복사기 예를 들면 학교 도서관 등에 있는 복사기를 통해서 복사할 경우에도 저작권에 위반된다.
이런 법정뉴스를 통해서 스스로 자기 생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국제 뉴스
1972∼1977년에는 중앙아메리카 뉴스가 연간 20개 정도로 보도 건수가 매우 적은 데 비해 1978년~1981년에는 연간 160개로 보도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 이유는 당시 남아메리카에서 진행된 테러와 전쟁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978년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에서 혁명, 테러, 전쟁과 재해 등이 발생하면서 뉴스 보도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결국 10년간 미국 미디어에 보도된 중앙아메리카 뉴스의 70∼80퍼센트가 전쟁, 테러, 재해, 갈등, 군사적 위기에 관한 것이었고 이러한 보도는 미국인들의 중앙아메리카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중앙아메리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뉴스에 의해서 만들어진 남아메리카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그대로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국제뉴스 보도에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결과로 보도된 국제뉴스가 대중의 이미지, 여론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미디어의 차별적인 뉴스 프레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각국의 공중 여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하면 일반적으로 뉴스 미디어가 선택하는 제3세계 뉴스와 제1세계 뉴스의 가치는 다르며 보도 분량에서도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 뉴스를 보는 데 있어 국제 뉴스에서 주로 보여주는 강대국의 상황만 볼 것이 아니라, 약소국 상황의 국제 뉴스를 함께 보면서 뉴스 프레이밍에 현혹되지 않고 전체적 상황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활용방안으로 신문방송 학도로서 미국의 언론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고 내가 공부하는데 접목시킬 수 있다.
우리가 단순히 학업성취도와 수능을 치기 위해서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거 처럼 뉴스도 일상생활에서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우리는 뉴스리터러시를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또 NIE교육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교육으로 가야되고 정보 공유를 통해 멀티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야 한다.
24시간 내가 원하는 뉴스를 소비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나 역시 뉴스의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가 뉴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건강한 뉴스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뉴스를 얼마나 빨리, 많이 얻는가보다 중요한 건, 매 순간 홍수처럼 쏟아지는 뉴스를 바르게 읽어내는 지성을 갖추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