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국가 비영리 언론사는 존재할 수 없는가?

언론에는 국적이 있다.

뉴스란 객관적 3자를 표방한다고 한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우리 삶에 익숙하 듯, 국내적 차원에서 국외적 차원으로 개념을 확장 할 경우 국적을 가진다.

뉴스는 국내에서는 객관적인 태도를 보이기를 요구 받는다.

하지만 올림픽,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애국심을 발휘 하는 특수한 역할을 하게 된다.

 

▲ 출처-뉴스엔미디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무른 사건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이 사건에서 금메달의 진정한 주인을 가려내는데 편파 판정이 작용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이 논란에 대해 한국과 러시아의 언론사들은 저마다 자신의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이 맞다고 보도를 하기 시작한다.

이후 국민들은 재심사 서명운동을 하는등 적극적으로 김연아의 금메달을 찾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처럼 언론은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 놓였을 때,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느 판정이 맞는지는 우리가 결론 내릴 수 없지만 이 논란 속에서 한국 언론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편을 들어줬다면, 사람들은 그 언론을 비정상 적이라고 생각할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언론은 국경을 초월하지 못한다.

 

ⓒgoogle

 

언론이 국경을 초월 하지 못하기 때문에 뉴스전쟁이라는 말이 자연스럽다.

뉴스전쟁이란 즉, 국제뉴스를 많이 가진 국가일 수록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국제뉴스를 통해 국익을 늘리기에 힘쓴다.

2011년 3월 8일 미국의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은 상원연설을 통해 “미 국은 정보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가들은 뉴스전쟁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익을 위한 뉴스전쟁이 과열 될 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온다

전쟁이라는 단어자체에서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사전적 의미로 전쟁이란 둘 이상의 서로 대립하는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집단 간에 군사력을 비롯한 각종 수단을 사용해서 상대의 의지를 강제하려고 하는 행위 또는 그 상태이다. (출처 두산백과)

뉴스전쟁에서 전쟁 또한 사전적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처럼 전쟁을 통한 결과는 언제나 비극적이였다.

물론 국가의 발전을 위해 국제뉴스는 필요하다.

하지만 각 국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뉴스전쟁이 과도한 수준으로 변한다면 국제뉴스상황에 비극이 찾아 올것이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과연 절대적으로 중립적이고 비영리 적인 언론사는 존재 할 수 없는 것일까?

국제연합(UN)이 이라는 곳이 있다.

▲ 출처-Wikimedia

국제연합(UN)이란 전쟁 방지, 평화 유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세계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곳이다.

만약 국제연합(UN)에서 탈국가, 비영리의 개념으로 세계의 권익 증진과 이익추구를 위해 활동하느 언론사가 생긴다면 어떨까?

절대적으로 중립적이고 비영리적인 언론사가 탄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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