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에 힘입어 누구든 손쉽게 국내 채널의 뉴스 뿐 아니라 해외 언론사의 뉴스 역시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정보에 대한 빈익빈 부익부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고는 하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강대국의 언론사 즉 CNN, BBC, CCTV같이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의 뉴스에 갇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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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전쟁같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주도국과 피주도국의 보도내용을 같을 수 있을까?

답은 불가능이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 언론과 아랍언론이 정반대의 관점을 취했듯이 모든 언론사가 제3자의 눈을 강조하며 보도한다지만 자국의 대외정책, 자사의 입장 그리고 취재하는 기자의 가치관등에 따라 뉴스의 관점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국가 권력의 감시자를 자초하지만 국가의 번영과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언론의 상반된 방향성으로 인해 가치관이 중첩되지 않으며 이중성을 불가피하게 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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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저널리즘 외교에 힘쓰고 있다.

미국에 CNN, 영국 BBC, 중국 CCTV, CNC World, 러시아 Russia Today 등 많은 국가에 서 24시간 영어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언론사들은 모두 자신들의 눈으로 국제뉴스를 다루며 자신들이 직접 해결책을 강구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을 주도적으로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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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에도 24시간 뉴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YTN이 현재 운영중이지만 이들은 국내뉴스에 많은 비중을 두고 국제뉴스는 비교적 적은 비중을 두고 보도를 하고 있다.

이는 국제뉴스에 주체적인 해석을 하지 않고 미국, 중국과 같은 강대국의 해석에 중점을 두고 해석함을 의미한다.

과거 역사적사건을 돌이켜 봤을 때 조선시대 병자호란부터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사건, 6.25전쟁, IMF까지 우리나라는 자체적인 해석을 하지 않았다. 강대국의 해석이 맞다는 식으로 받아들였고 우리나라의 주체적인 모습이 많이 부족하였다. 당장 왜 그런 국제적인 사건이 일어났는지 조차 우리는 간과하고 지나치고 있다.

 

이제 대중들은 과거처럼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뉴스를 접하지 않는다. 개인의 블로그, SNS등을 통해서라도 자기 주도적으로 뉴스를 해석하며 비판하고 있다. 개개인들도 이렇듯 국제뉴스에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왜 대한민국은 그렇게 하지 못 하는가. 전 세계 국가들이 뉴스전쟁을 선포했고 앞다투어 나오고 있다. 이젠 우리나라도 나서야한다.

1970년대 국제정보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일방적 전달 시기는 지났다. 이제 정보는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의 시대로 바뀌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뉴스전쟁에 뛰어들어가야 할 때며 자체적이고 주도적인 국제뉴스를 해석하고 판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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