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과 황색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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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생태계 진화에 따른
 
언론 공론장의 변화
 
 뉴스생태계란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생산자와 수용하는 소비자,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 언론의 공론장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분해자의 먹이사슬로 만들어진 생태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언론과 공론장이 뉴스생태계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언론은 정보제공, 권력의 감시와 견제, 정치참여와 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시작은 18세기 여행경험담이나 잡담을 인쇄물에 담는 종이신문이었지만, 20세기 이후 언론의 자유와 저널리스트라는 체계적인 직업을 통한 다양한 정보의 제공,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 광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발전해갔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언론은 찾아보지 않아도 피할 수 없는 존재, 선택적 기호에 따라 찾아보는 존재가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공간의 제약과 시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역할과 파급력은 향상되며, 언론의 공론장 역할도 변화하였다. 

위르겐 하버마스의 논문 시작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공론장은 사회와 국가를 중재하는 공간, 참여보장 및 다양한 의견 공유하는 곳 법원, 광장, 교회, 학교, 동아리처럼 일상적이고, 습관적이며, 안정적, 지속적인 곳을 말한다. 즉 우리에게는 없는 곳은 없다.

중요한 의제라면, 우선순위가 되고 사회의 지배적인 목소리가 된다. 언론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이 공론장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것에 대해 의미를 파악할 때, 안정감을 얻는 사람에게는 언론의 정보제공은 공론장의 임무를 수행하기 알맞았다.

이러한 공론장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오면서,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등 시간과 장소를 제약받지 않는 새로운 매체로 각계각층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변화해 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신문과 방송 같은 주류언론을 간과해서도 안된다.

언론의 공론장이 변화하고 있지만,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구사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다양한 관점을 통해 합리적인 여론이 형성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은 공통으로 존재하고 있다.
 
패러다임 진화와 황색저널리즘

 패러다임은 특정한 시대의 가장 전형적인 사고와 행동을 지속적, 반복적인 양상을 뜻한다. 축구의 규칙과 농구의 규칙 각각 정해져 있고 시대가 변하여도 틀에 벗어나지 않고, 조금씩 바뀌었다. 만약 서로의 규칙을 바꾼다면 난해해질 것이다. 저널리즘도 시대에 따라 인쇄 매체에서 인터넷매체로, 영리와 비영리, 연예, 정치사회, 스포츠 등 다양한 방식, 종류의 세분화에 따라 차이 띄고, 진화해왔지만, 저널리즘(언론)이라는 틀은 벗어 나지 않는다.

그 과정 사이에 황색저널리즘(옐로우저널리즘)이 생겨났다. 수용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왜곡된 정치기사와 유명인의 사생활, 확인되지 않은 정보 등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인 기사들을 과도하게 취재를 해 이윤을 추구하는 경향의 보도를 말한다. 언론 매체의 예로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을 과도하게 탐사보도를 해, 선정적으로 특종을 찾아내는 디스패치를 들 수 있다.

▲ 디스패치

 

시대가 변하여도, 체계적인 교육과 신문의 세분화와 전문화, 고급지의 출현, 언론 매체의 발전에도 황색저널리즘도 패러다임의 진화에 맞추어 나가며,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뉴스 생태계의 진화에 따라 맞추어 나가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수용하고, 대처해야 되며, 황색저널리즘은 출현은 장점과 단점을 논의해봐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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