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보트(swing vote)-부동표(선거 때 그때그때의 기분이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바꾸는 불투명한 표.)

[네이버 지식백과] 부동표 [floating vote, 浮動票] (두산백과)

 

 

위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에서는 부동표 1표로 인한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뜬금없이 웬 코미디 영화?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위 영화에서 주인공은 부동표를 던진 부녀의 얘기지만 사건을 진행시키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영화 속의 멍청한 기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의 기자들은 자신들의 승진과, 시청률을 위한 가십거리에 눈이 멀어 신성한 미 대통령 선거를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만드는데 크나큰 영향을 준다. 이것이 이들의 진정한 역할인가? 언론의 역할이 겨우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을까? 이들이 보고 듣고 간추려 국민에게 전달되어 여론이 형성되고 곧 국민의 목소리가 되어 사회의 이끌어 나감에 기여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뭘 배웠길래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생각 들게 할 것이다. 물론 주된 원인은 주인공의 멍청함이다.

'공론장의 뉴스 생태계의 진화라는 장'에 주로 다루는 내용은 언론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 그것들의 필요성과 발전되어온 역사, 그들이 운영해온 공론장, 즉 여론의 목소리의 중요성과 사회와의 관계와 작용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장' 저널리즘 교육 패러다임의 역사적 진화' 가서는 앞서 설명한 '언론'의 학문적 중추인 저널리즘 교육의 발전사와, 이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저널리스트로서의 교육의 중점, 그에 따른 기술적인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위 글을 읽고 난 뒤의 저의 소감은 수업시간에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줄리안 어선지’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줄리안 어선지’의 행위에 대해서는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그의 투쟁으로서 존경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그로 인한 파급효과 역시 충분히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바로 '언론'의 역할이며, 진실에 대한 갈망과 그 책임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역시 '언론'집단이라고 생각된다. 한 개인의 폭로성 기사에 대하여 받아들여지게 될 국민 여론의 입장과 사건의 진위성에 대한 문제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라는 집단의 입장과 존재 가치와 기능들이 얼마나 우리 사회와 개인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언론’의 책임의 무게와 의무에 대해 설명한 위 장을 읽고 난 뒤 ‘줄리안 어선지’의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언론에 기능에 대한 불만과, 그로 인한 일침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언론에 대한 모욕과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

  위 장을 읽고 난 뒤 든 생각은  언론의 운영하는 공론장의 역할은 국민들의 참여로 하여금 어떠한 의견이나 제도 등 사회적인 문제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옳은 입장의 민주적 여론 형성이 되어야 하지만, 반드시 옳다고만, 완벽한 정의라고만 은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참된 정의로 나아가기 위한 언론의 존립 역사와 가치, 진화 과정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언론인으로써의 사명감과 옳은 역할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우리 사회가 인정하고 부여해준 '언론인'이라는 직책에 대한 존경심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믿음과 신뢰가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그의 행위에 따르면 '언론'이라는 집단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 필요가 없다. 하지만 얼마나 사회와 밀접한 관련과 우리 개인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언론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았는지, 자리 잡기 위해서 그들은 어떤 교육을 받으며 진화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작용되었는지 이 글은 설명하고 있다. 부정하려 해도 부정할 수 없다.

이것이 위 글을 읽고 난 뒤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은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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