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 그러니까 깡촌이라고 불리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나비와 함께 살 때 말이야. 그날따라 나비가 안 보이더라고, 구름은 할머니의 머리칼처럼 회빛이 돌던 날 네가 날 찾아왔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오늘 폭풍우가 올 거래. 나는 개울가로 놀러 가고 싶었는데, 극구 말려서 가만히 방 안에 있었어. 방 안은 너무 심심하고 재미도 없는 거 있지. 그렇게 심심한 방 안에서 폭풍우라는 놈이 가기를 기다렸는데 네가 왔어. 하늘은 화가 났는지, 슬픈지 눈물을 뿜어내고, 불을 뿜어내던 그 날. 어두운 방 안이라서 난 널 볼 수는
#0.폭염, 여름마다 찾아오는 침묵의 각설이 #1.폭염이란?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하며, 2018년 정부는 폭염 또한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는데요.#2.폭염의 원인은 대다수가 지구온난화라고 생각하지만 대기 흐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3. 폭염의 경보, 주의보의 기준은 어떻게 결정될까요?#4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시 폭염주의보, 마찬가지로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시에는 폭염경보로 기상청에서 예보#5.2018년 작년, 111
오늘이 몇 일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모호할 만큼 쳇바퀴 돌 듯 의미를 찾기 힘든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만의 힐링 찾기 내 소소한 일상에 자그만한 활력을 주는 것들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삶에 있어서 무척이나 쫒기고 있는거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4학년. 졸업반. 취업. 목을 쪼여오는듯한 단어들의 나열에 삶이 무기력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이대로는 안되겠다. 나만의 힐링은 무엇일까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나만의 힐링은 무엇일까 한 번도 깊이 고민해 본
드라마 시청이 단순하게 취미의 일종이거나 시간 떼우기용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새겨질 수 있는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드라마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삶과 겪어보고 싶은 삶, 미래에 겪게 될 삶 등 인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들어 상업성이 짙은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는 얻을 것이 있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인생을 배우는 방법은 좀 더 형식적인 방법이라면 드라마는 거기에 좀 더 재미가 가미되어 대중들의 흥미를 돋운다. 그리고 잘 만든 드라마 한 편은 베스트셀러 책한
밤에 들으면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거나, 아니면 감성에 잠길 수 있는 곡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이 노래는 유명한 노래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잘 알지는 못하는 곡이다. 이 노래는 고등학생 때는 인사만 주고받다가 대학생이 되고 난 후, 사귄 친구인 조은이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작곡한 곡이다. 서로의 삶이 바쁘다 보니, 연락을 자주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친구의 SNS를 통해 노래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곡은 2014년 여름, 치열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썼던 가사를 바탕으로 작곡한
#0 강쌤과 함께하는 지진에 대하여#1 지진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인가요?#2 우리나라에는 어떤 지진 사례가 있나요?#3 우리나라에는 어떤 지진 사례가 있나요?#4 규모 5.4는 얼마나 강한 지진인가요?#5 MMI 지진진도표(진도에 따른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6 ~ #8 지진 발생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9 ~ #11 장소에 따른 지진 대피 요령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12 지진을 알아보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13 지진, 미리 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 구성 디자인 - 강동욱, 유인종, 한상
제목: 나 여기있어형식: 15분 단편영화장르: 스릴러로그라인: 네 뒤에 항상 내가 있는데 너는 왜 모른 척 지나가니. 나는 네가 좋은데 너는 왜 몰라주니. 등장인물명태 (24세, 남):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한 지 얼마 안 된 흔한 복학생. 그는 외모도 평범하고 성적도 한 그저 그런 말 그대로 흔남. 성격도 소심하고 주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밥이 일상이 되버렸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 조금은 섬뜩한 친구수진 (22세, 여): 대학에 막 입한 한 새내기 1학년. 성격도 활발하고 얼굴도 예뻐 학과 내에
제목: 8월의 수박형식: 15분 단편영화장르: 일상/우정로그라인: 다시는 방문할 일이 없다 생각했던 나의 고향, 오랜만에 방문한 그곳에는 추억의 장소들이 속속들이 추억들을 생각나게 한다. 자주 가던 슈퍼가 생각나 찾아갔는데…그곳에 왜 네가 있어? 등장인물한새 (29세, 여): 직장인, 회사를 다니다가 월차를 내고 고향에 방문한다.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 추억을 회상하며 걷는데…학창시절 나의 단짝이던 은정이가 슈퍼 앞에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피하려 했지만 눈이 마주치고 은정이가 말을 건다
같은 집에서 시공간이 다른 두 명이 같이 사는 판타지A는 1999년 사람 B는 2019년 사람 현재 2019년 W 지역에는 오래된 빌라가 하나 있다. 비록 빌라는 좀 오래된 거지만 빌라 안의 시설과 주변을 보면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그곳에 D대를 다니는 B라는 학생이 살고 있다.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자신의 집에 이상한 물건이 하나씩 늘어간다. 자신의 사이즈에 전혀 맞지 않는 옷이나 산 기억이 없는 컵, 그리고 남의 휴대폰 등 이상한 물건이 늘어나고, 자신의 물건은 또 하나씩 사라진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도둑의 침입
제목: 잔고를 숨겨라주인공 : 지존구가부장적인 집에서 태어나 매일 듣고 사는 말이라고는 '남자는 자존심'이다. 그런 존구는 이제 막 입학한 어린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밥을 사주기 시작한다.장르: 코믹/스릴러줄거리내 나이 24살. 졸업을 앞두었다는 행복과는 달리, 나를 옥죄어 오는 것이 있다. 카톡이 울린다. 식은땀이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듯하다. ‘선배!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먹어요.’ 이건 분명 나에게 밥을 사달라는 압박이 분명하다. 내 통장에 남은 잔고 5,400원. 아직 용돈을 받기까
작품 개요 제목: Whale형식: 15분 단편영화장르: 판타지/드라마로그라인: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들린 누군가의 목소리, 환청인 줄 알았던 그 목소리가 사실은 진짜 사람의 목소리였다. 등장인물 이혜지 (21세, 여): 대학교 2학년. 활발하고 친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학교 축제 때 터지는 폭죽 소리에 놀라 귀를 막았는데 그 순간 처음 소리를 듣게 된다.김효민 (21세, 여): 전쟁 중인 1950년대 사람. 포탄 터지는 소리에 집에서 동생과 떨다가 귀를 막았는데 우연히 혜지의 소리를 듣게 돼 말을 걸게 된다. 줄거리
저는 1980년 5월 18일 ,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저희 가족들은 집회와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전두환 등 신군부 쿠데타 세력이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인 학살 범죄가 일어났고, 군사반란이 만든 계엄령에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1980년 4월부터 이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가 끊이지 않았으며, 1980년 5월 18일, 저의 생일부터 27일까지 제가 태어난 그곳,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39살이 될때까지 저의 생일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모든 사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요즘 되는 일이 없어서 우울하기만 하다. 세상에서 나 혼자만 성공을 못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나만 웃을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오늘은 보내야 하는 파일을 엉뚱한 메일로 보내서 욕은 욕 대로 먹고, 정신은 정신 대로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휴식이 필요했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안식처, 그리고 나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목적지는 없었다. 그냥 길이 보이니까 걷고 길이 있으니까 걸었다. 계속 걷다 보니 나무와 풀이 많은 골목으로 들어왔다. 그 사실을 깨닫
대학생들에게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순위를 매겨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1순위를 가족이라고 답 할 것이다. 성인이 되어 대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을 사귀고, 연애도 하면서 부모님과의 연락이 뜸해져도 여전히 우리의 1순위는 가족 일수밖에 없다.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부모님의 목소리, 배가고파 식탁에 앉으면 한상 가득 차려져있는 집 밥, 힘들 때 말없이 등을 토닥여주는 따뜻한 손길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러한 화목한 가정을 없애는 장애물이 있으니 바로 가정폭력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날은 유달리 일몰이 늦었다. 익숙하디 익숙한 골목을 지나 모퉁이를 지났을 때, 우리는 처음 만났다. 그 모습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 이질적이고, 묘한 분위기였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그 사람의 인영이 사람의 것 같기도, 귀신의 것 같기도 해서 한참이나 발을 떼지 못한 채 멍하니 바라만 봤다. 그때가 황혼의 시간인 줄도 몰랐다.발이 매인 사람처럼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멈춰있는 나를 천천히 지나친 그 사람에게선 또 그의 모습처럼 애매하고도 아련한 향이 났다. 맡아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잠시 생
누구나 과거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짧게, 길게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회상의 크기는 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회상을 통해 후회를 하기도 하고, 좋았던 그때를 생각하며 행복해 하기도 하고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회상에는 기쁨보다는 슬픔과 아련함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회상이라는 단어를 보고 '먼 훗날 우리'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영화 속에서 남녀주인공은 평생 만나고픈 사람이였지만 함께 하지 못하고 헤어진 후에 우연히 만나
내가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것은. 죽음을 맞이한 너의 빈자리. 항상 따뜻함과 비례하는 너의 몸이 없다. 항상 죽음을 궁금해하던 네가 정말 죽어버렸다.이 집도 나에게는 너무나 넓은 집을 정리해야 한다. 눈물이 났지만, 더 흘릴 눈물도 없는 듯하다. 네가 보고 싶다, 우리가 사랑하면서 살아온 추억들이 누적된 이 집을 도저히 보낼 수 없어서 이사를 미루고 미뤘다. 이제는 정말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간이 온 듯하다. 전화기에서는 부동산 아저씨의 독촉 전화가 울렸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 너의 물건이 더럽혀지는 것이 싫어서. 너를 죽음으로
'황혼기'란 해가 지고 어두워질 무렵이다. 인생의 황혼기는 활발히 활동하던 경제활동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나이를 지나 몸과 마음도 지치는 시기에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2016년도 자료에 의하면 50대는 건강, 노후생활 등을 걱정하기도 한다. 은퇴자들은 손자와 손녀를 키우는 '황혼육아'를 시작한다. 맞벌이가 증가함에 따라 보육 시설과 비용도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육아를 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분은 가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도,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는 존재로 가족을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잘 못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과 함께 살아온 가족이라도 어쩌면 다른 인식체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 , 동생 등은 다른 존재이면서도 가족이기에 일심동체를 외치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가족과 멀어지기도 하고 때론 일심동체이기에 이해 해주는 부분도 생기기 마련이죠. 뭐든 좋습니다. 5월이 다가고 있을 무렵이지만 가정의 달인 5월을 기념하여 "오늘도 가족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