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현재 전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 관계 중 하나인 미중 전쟁은 이번 학기 동안 강의에서도 직접적으로 들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다.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 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중국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중 전쟁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미중 전쟁에 대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자 이 책을 읽게 되
이명박 정부는 미디어 정책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통해 공개했다. 에 대한 대체입법을 추진하여 언론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확대하고자 했다. 매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반적인 규제를 완화하고 신문산업의 지원정책을 내실화하고, 위헌•헌법불합치 조항의 정비와 현행 법령의 미비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신문사 자율의 유통 협력 기구를 설립해 현행 신문 공배 제도의 전국적 확산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언론통제의 의도를 가지고 있기에 현행법 폐지와 새로운 신문법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있다. 또 전 세계적
유튜브의 시작은 일반인이 만든 영상과 TV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었다. 이런 유튜브는 뉴스와 정치의 영역도 수행했다. 영상을 통해 쉽고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며 성장했다. 유튜브의 성장으로 약자들은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동시에 권력기관의 투명성은 함께 높아졌다. 유튜브라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취재와 보도를 되돌아보는 등 저널리즘의 품격이 높아졌다. 한국은 연령별 유튜브 사용률의 차이가 없다. 전통적인 언론사는 뉴미디어가 발전과 함께 영역을 확장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통해
세계는 미국 중심의 질서로 이루어진 사회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면서 강대국으로 급부상했다. 세계는 G2라는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이 양분하고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장래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가장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자주 나온다. 중국은 점차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도 중국의 세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의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선택의 길에 놓여있다. 3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중국이 이렇게
아프리카의 비관론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세계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GDP는 겨우 1%를 차지하며 무역량은 전체의 2%에 지나지 않는다. 에이즈 사망자의 70%와 2006년 세계 에이즈 원인균 환자 3분의 2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었다. 아프리카를 두고 동서 진영이 서로 경쟁하던 시기는 종말을 맞았지만 이것이 아프리카에 이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강대국들이 1970-80년대 아프리카에 손길을 뻗치는 것을 규탄했지만, 1990년대 들어 아프리카를 내버려 두는 것이 더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나라들은 지리를 두고 분쟁을 일으키며 다투고 있다. 당장 대한민국과 일본의 독도 문제만 봐도 그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많은 나라들의 주요한 결정은 각 나라가 가진 지리적 특징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많은 나라들은 왜 지리를 두고 다투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지리가 가진 힘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크고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가 가진 강력한 힘을 중국을 통해 알아보자. 중국의 동쪽은 해안이 있다. 그리고 그 바다 건너에는 과거부터 조선과 일본이 있었다. 과거 조선과 일본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 말은 “현재의 순간을 즐겨라”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이 말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소설의 주제를 관통하는 말이며 이 소설의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이다. 미국의 입시 명문 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의 모든 학생들과 선생들은 오직 아이비리그에 진학하고 진학시키기 위해 아이비리그만을 바라보며 노력한다. 현재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도 말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엄격한 규칙 속에서 오직 공부만을 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 학교의 몇몇 학생들은 자신들이 왜 아이비리그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는 어디일까?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중국과 일본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가까운 두 나라는 우리나라와 쭉 사이가 좋았을까? 그렇다고 할 수 없다. 사이가 좋았던 적도, 나빴던 적도 많고 앞으로도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그렇기에 일본과 중국은 우리나라와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세 개의 나라의 역사를 보았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21세기 한·중·일 역사 전쟁’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
나는 ‘Les Misérables’, 즉 한국말로 레 미제라블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간략하게 편집된 편집본으로만 많이 읽히기 때문에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원작의 분량은 무지막지하게 많다. 역사상 가장 긴 소설 중 하나라고 한다. 장발장이 주인공인 만큼 그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그렇지만 그 외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자세한 내력, 성품, 환경 등을 몇 십 페이지를 할애하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1830년대를 전후로 하여 살아가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낙인이 찍힌 탈옥수, 학대 당한 아이, 처절하게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또 총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 변화하는 시간 속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어떤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지만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영원히 낙후될 수밖에 없다.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이 바뀌게 되면 해결해야 하는 문제 자체가 달라지고 해결 방식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우리가 마주한 중대한 문제들은 그 문제가 발생한 그 당시에 가지고 있었던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말처럼 전혀 다른 차원과
전공 수업 때 ‘음모론’에 대해 다루면서 음모론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배웠던 적이 있다. 가담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다양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음모론이 커지는 데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에는 모든 사람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떤 집단을 지배하기 위해서 혹은 어떤 집단으로부터 저항하기 위해서 음모론을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음모론 혹은 가짜 뉴스는 힘을 실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짜
포털과 언론사를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듣고 나의 평소 습관을 점검하게 되었다. 나는 인터넷 뉴스를 어떤 방식으로 소비해왔는지 떠올려봤을 때 놀랍게도 인터넷 포털을 통한 검색이 주를 이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뉴스스탠드’로 들어가 전체 언론사 중에 맘에 드는 언론사 기사부터 확인해왔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다. 포털이 띄우는 광고는 사이트와 일종의 거래를 한 광고사들이 가장 먼저 뜬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뉴스는 그런 시스템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안일함이 크다. 개인적으로 내가 뉴스와
공영방송에 대해서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공영방송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공영방송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방송의 목적을 영리에 두기보다 공공의 복지를 위해서 행하는 방송을 말한다. 공영방송은 시청자들이 내는 수신료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공영방송과 상반되는 예시로는 상업방송이 있다. 상업방송은 기업이 이윤을 목적으로 하며 일정한 대가를 받고 방송하는 것을 말한다. 공영방송과 상업방송은 이러한 차이를 가졌으며 둘 다 이윤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공공의 복지를 위한 방송을 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고 보인다. “공영방송이 그러면 안
2021년 9월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은 전체 의석 3분의 2를 차지하며 임시 후반의 국정 장악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2024년 푸틴의 4기 임기 종료를 앞둔 러시아의 집권세력은 권력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만과 피로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경제성장의 성과를 보여주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총선 후부터 악화된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 2022년 민생경제와 국민의 보건 문제 정상화가 난제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기에 재정 문제에서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출범 초기에 바
한국인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정치권보다 중시한다는 경향이 한 신문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향후 대외 정책에서는 오히려 미국보다 중국을 더 중시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가 84%로 많이 나타났다. 현재의 중국은 50년 전 사회주의의 혼돈 속 중국과 다르기에 그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한국은 좀 더 진중하고 냉정하게 중국을 바라봐야 한다. 중국은 가깝지만 신중해야 하는 나라이다.앞서 언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응답자들의 반응은 모든 연령층에서 좋다는 반응 보다 싫다는 반응이 높게 나왔다. 일본 사회는 제2차 세계대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처한 상황과 한반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수집하고 관찰하고 싶어 관련 책을 찾아보던 중 내가 찾고자 하는 주제와 내용이 들어있는 것 같아 ‘세계질서의 변화를 읽는 7개의 시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이 책은 코로나 이전부터 지금 현재 국제사회가 되기까지의 변화를 각 분야별 전문가 6명의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이야기가 담겨있다. 6명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알아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예전보다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문제는 처음 다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열린 테헤란 회담, 알타 회담, 포츠단 회담 등 어느 것도 한반도의 완전한 독립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카이로 회담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동맹국인 미국, 영국, 중국이 한국의 독립 문제를 처음으로 다룬 공식적인 자리였다. 이 회담에서는 한국의 독립을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 독립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해 반대하면서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남한은 공산화를 피해 1948년 8월 대한민국이 수립됐고,
이 책은 우선 북한의 외교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북한은 10년 안에 붕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금까지 건재하다. 북한은 외교 환경이 그리 유리하지 않다. 지리적, 역사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렇다. 지정학적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소련 중국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미국도 크게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 북한이 어떻게 외교 활동을 했는지 분석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북한 외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치적 요인과 경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안에서 정치적 요인은 국제정치적 요인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식량의 양은 현재 인구의 2배 넘게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 생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문제 해결에 다가가기 전에 근본적인 질문부터 할 수가 있다. 전 세계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왜 기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일까? 이 책은 이렇게 우리가 원래 알고 있던 자연스럽게 스며든 기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선진 국가는 식량이 넘쳐 오히려 가격 유지를 위해 줄이고 있
논제로는 양쪽 모두가 승자가 되는 포지티브 섬을 주장한다. 한국만이 가진 포털 뉴스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한국의 집단 문화, 권력구조 및 언론환경으로 한국의 포털 뉴스는 발전했다. 또 한국 사회의 집중된 권력구조와 일방향적인 작동 방식도 포털에 집중되는 이유다. 뉴스를 소비하는 목적은 주변 환경 변화 이해와 대응책 마련이다. 집중된 권력구조에서 뉴스는 감시할 대상과 영역이 제한되며 다양성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국내 언론의 뉴스는 대부분 큰 차별성이 없고, 뉴스 사용료를 지불한다는 개념이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