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1980년대 후반에 국제정치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의 본질을 되짚어보고 한국의 외교정책은 변화해야 하는 것인지, 변화의 필요성이 있다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 것인지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구소련을 공산권이 몰락하면서 냉전 질서가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후로, 국제정치는 변화의 지향점들이 신 국제질서를 형성한다고 보는 것과 이 변화들이 신 국제 무질서를 형성한다고 보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신 국제질서는 냉전질서에 힘을 불어넣은 미국을 평가하고 앞으
과연 글로벌 시대의 맹렬한 도전 속에서 '품격과 매력'을 통해 우리의 생존을 보장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길은 무엇일까?국내에서는 IMF 사태로 국외에서는 자본주의의 시작을 알렸던 국가들을 덮친 냉전과 금융위기로 인해 국내외 외교는 이전과 바뀌기 시작했다. 전통적 외교와 국방력, 경제력 등으로 몰아붙인 과거와 달리 공공외교와 미디어 외교를 도입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었다. 금융 투자는 해외투자가 가능해졌고 은행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해외로 매각되면서 IMF의 구조조정이 시작되었고 해외 언론의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가 노동시장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곯아져있던 노동환경이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해 드러난 것이다. 여러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 노동시장의 불평등함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들은 코로나, 외부인, 권리, 불평등, 취약계층, 임금, 근로기준법, 지원금, 생활비, 해고이다. 이런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에 등장하는 근로자들은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속한다.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제4조(근로조건의 결정) 근로조건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하
남북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이며 남북의 문제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며 국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핵무기일 것이다. 핵무기의 위험성은 세계 2차대전 미국이 일본에 투하한 리틀 보이와 팻 맨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국가들이 무분별하게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인류에 큰 재앙이 닥칠 수도 있기 때문에 NPT (핵확산금지조약)을 통해 여러 국가들의 핵 확산을 제한하였다. 남한은 물론 북한도 NPT에 가입한 국가였다. 하나 북한은 후에 NPT를 탈퇴하게 되었으며 2006년 10월 9일 지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국제사회에 관련된 책을 고르던 중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다른 국제사회 관련 도서와 달리 제목이 특이해서 더 관심이 갔다. 제목을 얼핏 보았을 때는 정의로운 미국이 국제적으로 나쁜 나라들과 싸우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목 위를 보면 악의 뿌리 미국이 지목한 ‘악의 축’ 그들은 왜 나쁜 나라가 되었을까라는 문장에서 단순한 나쁜 나라가 아닌 미국에 의해서 나쁜 나라라는 인식이 박힌 국가들에 대한 책이다. 책의 뒤표지에는 21세기 트렌드는 ‘반미’라는 문장이 있듯이 이 책은 미국이 국제사회에 까치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판이 된 사건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스페인 내전이다. 스페인 내전은 1936년부터 1939년 스페인에서 일어났으며 많은 사람이 다치고 스페인의 발전을 뒤처지게 한 요인이 된다. 이 책에서는 조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며 경험한 것들을 적어둔 책이다. 프랑스 군부가 반란을 일으키고 노동조합과 정당에서 의용군을 만들어 저항하기 시작한다. 조지 오웰은 취재 일로 바르셀로나에 오게 되었다가 스페인 내전 의용군에 참전하게 되는데 의용군은 옷도, 무기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 잠깐 휴가를 받아
이 책은 세계 체제란 분석 틀을 고안한 세계적 석학 이매뉴얼 윌러 스틴이 20세기 세계 체제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미국 헤게모니의 부상과 몰락의 역사를 분석했다. 인류 역사 이래로 미국 같은 초강대국은 없었다. 2012년 말 미국 중앙정보국 산하 국가 정보 자문 회의에 의미심장한 보고서가 등장했다. 중국이 2030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란 예측이 담긴 보고서였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패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오히려 단극의 패권 국가는 사라지겠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한국이란 나라가 세워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관계는 금이 가기도 하고 사이가 좋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이승만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까지의 한미 동맹을 담고 있고 그중에 이승만 정부와 박정희 정부 시절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알아보려고 한다. 이승만 - 아이젠하워 정부 시기한국 전쟁은 종료가 아닌 중단된 전쟁이다. 여전히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 속에서 살고 있다. 이승만 정부는 '북진통일'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막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뉴룩
약 500년 전 전 세계 대륙들은 정치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유라시아는 세계 권력의 중심에 위치해있었다. 세계는 거대한 지각변동을 경험하게 되고 유라시아에 속해있지 않은 나라들이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역할로 성장하게 된다. 그 결과 미국이 일등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이 책은 미국이 고립되어 있던 서반구에서 세계 강국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미국이 독보적 강국이 된 것은 다른 제국과 차이점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미국 사회는 다양성이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미국은 세계 정치의 주도자보다
국제사회와 관련된 책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른 책이 '안네의 일기'였다. 이 책이 어렸을 때 권장도서였어서 만화책으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모르는 상태였기에 안네의 감정이나 그 시대의 전쟁 상황에 대해 집중하기보다는 은신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면서 봤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완전히 잃어버린 '유대인'의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전쟁이란 것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비참한지 알 것 같기에 다시 한번 이 책
국제사회와 관련된 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책을 찾아보다가 ‘패권 경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북한을 움직이는 힘, 군부의 패권 경쟁’이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이 책은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등장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인 군부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군부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선군정치의 문을 열었지만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지 못했고 군부 내부의 김정은에 대한 견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끌고 갈지 관심과 긴장감을 높이고 있
‘지식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자가 게임의 규칙을 만든다!’ 책 뒷면에 적힌 이 문구는 책 내용 전체를 아우른다. 책 지식 패권은 지식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어떻게 국제사회의 질서가 형성되는지에 대해 파헤친다. 1권의 부제목은 ‘보이지 않는 족쇄와 달콤한 복종’으로 우리가 무엇을 자유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어떤 달콤한 조건하에 복종이 이루어졌는지 지식권력에 대한 실체를 알아보고 있다. 학과 수업 또한 책에 실린 내용 위주로 배운 만큼 수업과 가장 관련이 높은 지식 패권과 구조적 권력 중 정보 질서를 위주로 써 내려가고자 한다. 특히 책을
「지배받는 지배자」에서 말하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 미국 학위를 가진 사람은 한국에서 특히나 위치의 효과와 힘이 크고 많은 인정을 해준다. 언어와 문화 그리고 학문의 중심이 되는 미국에서 공부를 원하는 엘리트들의 눈물 나는 차별의 생활, 열심히 노력하여 따라갈려 해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없는 언어의 한계. 이 한계를 스스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 어떤 학교를 졸업했는지에서부터 사회적 지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글로벌 서열이 낮은 한국 대학에서 졸업하는 것보다 높은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졸업하는 것을 더 원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제목으로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인 기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기아 문제라고 해서 영양실조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유럽적과 백인 우월주의적의 권력 그리고 기아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의 독점을 위한 전쟁으로 일어나는 군벌끼리의 갈등, 내전, 불안한 사회제도, 가뭄과 사막화 같은 자연재해, 유엔 같은 조직의 협력 거부 등의 문제도 같이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기아 문제가 단순히 나라에 도움을 받지 못해서 돈이 없어서 생겨나는 것이고 후원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만일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나 혼자만 보고 알 수 있다면 그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일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을까? 나라면 절대 그러지 못할 것이다. 내가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그 일을 해결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참견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막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스즈메는 나와 달랐다. 스즈메는 마을에서 처음 보는 남성인 소타가 문을 찾는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폐허로 간다. 그곳에서 발견한 문을 열자, 별이 반짝이는 하늘과 들판이 나오지만 들어갈 수는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윤제는 선천적으로 작은 편도체 크기 때문에 감정을 느끼지 못라는 아이이다.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된 윤제의 엄마와 할머니는 그러한 윤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지 않도록 학교나 집 밖에서 해야 할 행동들과 감정들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윤제의 16번째 생일인 크리마스 이브에 나간 외출에서 비극적인 사건(묻지 마 살인사건)으로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된다. 이후 혼자 남겨진 윤제가 홀로 가족이 운영하던 헌책방을 운영하며 곤이(윤이수), 심박사, 도라와 같은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감정을 찾아가
현재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군사기지가 태평양 전역에 들어섰고, 중국도 이를 대비하는 듯한 양상을 띠지만 공식적으로 미국과 중국은 군사적 대립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경제적, 정치적, 이념적으로는 대립 구조가 성립된다. 냉전 당시 미국은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를, 소련은 공산주의와 중앙집권적 경제체제를 추구했으며, 지금의 중국은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시장경제를 허용하는 사회주의 체제이다. 소련과 중국은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대비되는 공산주의 체제를 채택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친미, 친중, 중립, 고립, 많은 선택지가 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현재 대한민국 보수가 지향하는 친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과거 일본의 식민지 시절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미국과 가까워졌다. 미국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독립을 시켜준 천사였으며, 아버지였다. 지금도 길거리를 나가보면 영어로 된 간판이 즐비해있다. 어린 시절부터 영어 교육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학문을 번역해 대한민국의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그야말로 떼려야
냉전이라는 단어를 아는가? 냉전은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과 소련의 이념적, 군사적, 경제적 대립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서로의 영향력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을 벌인 것이다. 결국 냉전은 소련의 해체로 종결되었고, 미국이 패권을 쥐게 되었다. 세계 최강 국가의 왕좌에 앉은 미국은 평화가 지속되길 바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이 그 왕좌에 도전하게 된다. ‘패권의 미래 : 미중 전략 경쟁과 새로운 국제질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 벌어지는 경제, 안보, 산업 분야의 경쟁에서 서로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힘의 충돌 속에서
국제사회에 관한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고르던 중 중학교 때 읽었던 ‘안네의 일기’라는 책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중학교 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안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이 세상 무섭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안네의 일기라는 책은 나에게 무엇을 남겨줄까?”라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겼다.1942년에 안네는 생일선물로 아버지에게 일기장을 받게 되고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평화롭기만 하던 일상이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면서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