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도 세우지 않고 디즈니랜드 하나만 보고 날아간 그곳 홍콩.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더운 열기와 습한 공기가 반겨주던 곳 홍콩.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간다면 그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년 이 친구와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떠나버리곤 하는데 관광지를 많이 볼 수는 없지만 그만큼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유명한 곳이 아닌 그냥 걷다가 가보고 싶은 곳을 돌아다니며 또 다른 매력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몽콕 야시장 레이디스마켓은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 다들 즐겨 봤거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애니메이션일 것이다.이 애니메이션들을 만든 아드만 스튜디오가 올겨울, 서울에 두 번째 외출을 나섰다고 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DDP에서 진행됐던 첫 번째 전시회는 전시기간 내내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재오픈 요청을 통해 이루어진 두 번째 전시회는 2018년 10월 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석파정 서울 미술관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쳤던 시기, 무더운 여름의 날씨에 녹아버리는 듯 했던 8월.우리는 대부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라는 ‘학교’라는 곳 안에서 공부를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녔을 때를 상상해보면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도 아니었고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짜여진 시간표 안에서 공부를 하고, 매일같이 학원에 다니며 더욱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중학생인 사촌 동생, 고등학생인 동생, 이제 막 대학이라는 곳에 입학한 사촌 동생을 데리고 훌쩍 떠나버린 오사카 여행이다.
한국 언론, 크게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말해주는 책이다.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언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언론의 힘과 영향력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책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에 대해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저자는 이용마라는 기자이다. 저자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희생된 한 언론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친정권적이지 못한 사회적 인물들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하여 그들의 삶을 간섭하였다. 그 과정에서 이용마
영상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4개의 팀을 선발하여 2개월간 대구의 스타트업 및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을제작할 수 있도록 각 팀당 총 3회에 걸쳐 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 신청자격영상 크리에이터에 관심을 가진 청년 (1팀 최소 인원 1인) ■ 지원분야영상 ■ 지원일정접수기간: 2018.10.22(월)까지합격팀발표: 10.23(화) ■ 지원내역장비비, 교통비, 간식 비 등 촬영에 필요한 비용총 30만 원 지원(영상 촬영 1회당 10만 원 총 3회 지원)기타 혜택 : 053창업카페 공간 지원 및 실적 증빙 자료
요즘 들어 나는 생각이 많다. 생각이 많다는 건 어찌 보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나는 어떠한 일을 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 될 정도로, 난 나쁜 생각. 즉, 잡생각이 많다. 어떤 잡생각을 많이 하냐고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올해 군대 전역을 한 뒤, 복학한 나는 이제 사회로 나와서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할지에 관해 가장 깊게 생각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해 너무나 답답했다. 그런 답답함이 생각을 더 많게 만들었다. 좋아하는 운동도 열심히 해보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서 먹었지만 해결되
석산이 지은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다.책 표지에는 Amor Fati 라고 적혀 있다.최근 유행했던 트로트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데 사실 아모르 파티라는 말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으로 인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설명하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용어이다.이 말 뜻에서 니체의 운명관을 알 수 있다. 니체는 어떤 사람일 까?니체는 1844년 독일에서 태어나 1900년 사망한 근대 철학자이다.생철학의 대표자로 실존주의의 선구자, 또 파시즘의 사상적 선구자로 말해지기도 한다 존재
신박한 소재로 제작된 “수상한 그녀”는 2014년에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짧게 요약해보려 한다.70대 할머니가 길을 걷다 한 사진관을 가게 된다. 사진사가 할머니에게 “50년은 더 젊어 보이게 해 드릴게요.”라고 말한다. 사진을 찍고 나온 그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뛰었는데 자신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그 후 버스를 타서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데, 자신의 20대 시절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된다. 놀란 주인공은 다시 그 장소로 가보자 사진관은 사라져있다.버스를 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젊
세상의 오지랖에 맞서 진짜 나로 살아가는 법. 이 책은 인간관계, 일, 사랑에 지쳐 있는 이들을 위한 작은 위로이자 조언이다. 필요하다면 갈등을 피하지 않겠다.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다면 누가 날 좀 미워해도 받아들일 수밖에! 라는 목표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행복해졌으면 했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뿐 만 아니라 세상 전체의 행복 지수가 조금은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나답게 산다.’가 대체 무엇일까?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결정 내릴 때 주변에서 던지는 무성의한 말에 서운하면
삶이 언제 다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와 ‘어떤 일을 하거나 하려고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끔 계기가 되는 영화. 그리고 '잊혀짐에 섭섭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영화.영화 면에서 다 드러나지 않은 세세한 이야기까지 알고 싶다면 라는 이름의, 존 그린의 원작 소설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언제 삶이 다할 지 모르는 상황에, 산소통을 끌고 호흡기를 달고 살아가는 헤이즐, 골육종으로 다리 한 쪽을 잃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지만 늘 재
2017년 2월 저자 ‘하태완’이 발간한 “너에게”라는 책을 읽었다. 책의 표지 디자인은 창문에 물방울이 맺어 있는 사진이다. 비 오는 날 왠지 기분이 우울해지는 감정 다들 한 번씩 느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받으라는 저자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내가 여태 본 책들은 좀 딱딱하게 느껴졌다면, “너에게”는 색다른 디자인과 내용들이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해줬다. 내용 중 내가 와닿았던 글은, “표현을 아껴두지 말아요. 특히 부모님에게는, 언제나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우면 밉다고, 행복하면 행
감독 / 박흥식출연 /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장르 / 드라마줄거리 /1943년, 마지막으로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함께 자라온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그리고 소율의 오랜 연인이자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던 윤우(유연석).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던 윤우는 우연히 연희의 노래를 듣게 되고 마음을 사로잡힌다. 하지만 소율은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예인의 삶을 버리고 가수를 꿈꾸게 된다. 그렇게 각자의 선택들로 인한 비극은 소리 없이 찾아오게 된다. 해어화는 일
영화관에서 관람한 ‘목격자’의 줄거리를 짧게 설명하자면, 2018년 8월에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가정의 아빠 역할로 나오는 주인공이 집 베란다에서 살인을 목격한다. 다음날 경찰이 목격자를 찾기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조사를 한다. 하지만 그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은 보복이 두려워 말을 진술하지 않았다.범인은 목격자들을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신고할 것 같은 다른 목격자도 살인을 하고, 그걸 아는 주인공은 더 두려움에 떨게 된다. 그 후 경찰들이 계속 찾아오자 사건을 숨기는 자신이 자괴감이 들어 결국 진술하게 된다.사람마다 취
꼭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사랑항상 사랑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던 남자 주인공 이안은 여자친구인 사만다를 갑작스레 떠나보내는 당일도 일이 먼저였다. 사만다를 잃고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안은 다음 날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사만다를 발견하고 매우 놀란다.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꿈이 아니며, 그녀가 죽기 바로 전으로 돌아온 것이라는 사실을 안 이안은 다시 사만다를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 잘해주려 노력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곁에 있는 연인에게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이안이 사만다에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꼭 어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그보다 훨씬 이전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사회를 알아간다. 그리고 그곳엔 우리를 가르치고 길러준 부모가 있다. 이 영화는 TV 프로그램 ‘전체관람가’를 통해 만들어진 11편의 단편영화 중 봉만대 감독의 ‘양양’이다. 아버지를 캐러반에 실어 강원도 양양으로 가는 작은 아들 하태와 중풍에 걸린 아버지 성태. 양양에는 서핑 가게를 하며 소소한 삶을 사는 첫째 중태가 있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책 제목이 왠지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방영한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책이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도 그때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스토리다. 누군가 제게 사랑을 베푸는데도 거만한 툴레인의 태도는 낯선
어느 날, 매일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반복하는 게 너무 지루했다.이유 없이 쳐지기만 하고, 이 순간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그래서인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넓은 바다를 보고 싶었다.하지만 주 3일은 학교, 4일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에게는 시간이 없었다.너무 가고 싶어서 수요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나는 친구와 함께 포항으로 떠났다. 포항에 유명한 ‘환여횟집’이라는 물회 집이 있다. 그게 너무 먹고 싶어서 출발하는 내내 들떠있었다.하지만 마지막 주문이 8시 30분이라는 글을 보고, 7시 좀 넘어서 출발한 나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친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석하여 다양한 것들을 보고 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다양한 나잇대의, 사람들이 하우징페어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모두가 ‘자신의 집’, ‘나만의 집’을 꿈꾸고 이곳에 온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부스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관통하듯이 ‘내 집 마련’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회 분위기가 집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이동식 목조 주택을 건축, 상담하는 부스들도 많았습니다. 사람들의 바람이 건축 쪽에서 유행으로
짧은 시간에 담는 핵심과 주제, 감독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단편영화는 우리에게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 4개의 짧은 단편영화로 구성된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중 두 번째 단편 ‘A lady at the bar’는 각자의 삶에 있어 나도 모르게 행동하는 사람들과의 일방적인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게끔 한다. 늦은 밤 지하의 맥주가게,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온 시인은 가게의 여종업원을 좋아한다. 이전과 다를 것 없이 자신이 써온 시를 읊고 여종업원에게 거절당하던 어느 날 한 장
영화 하면 대부분 헐리우드 영화나 국내 영화를 떠올리기 쉽고 또 접근하기가 쉽다. 북한을 공부하면서 북한의 영화는 어떤 형태이며 무슨 내용을 담고 또 영화의 완성도는 어떠한가에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가 흔히 아는 속담도 등장하고 자막 없이 볼 수 있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영화의 제목은 ‘소중히 여기라’ 이다. 영화의 전반적 분위기는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과 김일성ㆍ김정일 부자의 찬양의 내용이 많았다. I. 본론 : 영화에서 담고 있는 것들1.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영화 후반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