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도가사상에서 무위 정치를 볼 수 있다. 노자의 사상에서 무위 정치는 자연의 상태로 흘러가게 두는 것을 의미한다. 개입의 필요보다는 군주가 무위의 도를 지켜나가면 만물은 저절로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게 노자의 주장이었다. 무위의 접근만이 이상적인 자연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상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에 있어서 개입이 없어도 수요와 공급을 통해서 시장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스스로 자신의 이익에 따라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디지털 위성 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 방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24시간 뉴스 채널이 급증하며 정보 혁명의 가속화로 인해서 강대국들이 독점하던 정보 체제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네트워크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인해 전 세계가 연결될 수 있고 또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스마트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정부가 정보를 독점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정보의 접근이 쉬워지기 시작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날수
장 보드리야르는 나와 다른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말했다. 이미지는 기존의 미디어와 경험 등으로 쌓인 선입견이 반영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주입한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내 몸은 내가 주체가 아닌 게 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은 실재가 가상 실재로 전환되는 일을 말한다. 즉, 가상의 이미지 자체가 실체 자체를 대체하는 사태를 가리키는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우리가 미디어에 의해 창조된 시뮬라크르 질서에 단단히 미혹되어 있다 한다. 예를 들면 ‘매트릭스’나 ‘프라하의 학생’ 같은 영화들처럼 말이다. 또,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은 가상 실재, 즉 시뮬라크르의 미혹 속인 것이다.나는 이 시뮬라시옹 개념을 활용하여 드라마 연출가나 영화감독이 된다고 생각해 보자면, ‘미디어’를 이용할 것이다.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제도인데, 미디어 세상 속에서는 어떤 방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고 그 지식이나 정보를 남에게 옮길 수도 있다. 올
이번에는 정보 질서와 담론 질서, 미국의 패권 형성과 HRRI 보고서, 한미관계를 다루었다. 순진하게도, 6.25 전쟁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냉전이라든지 6.25 전쟁이라든지 하는 모든 역사적 배경들이 낱개의 서로 독립된 사건들로 생각했었다. 미국이 조사나 실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 역시 글을 읽으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HRRI 한국 연구팀이 알고 싶었던 것과 알아낸 것이 독자(미국)의 입맛에 맞도록 가공해 제공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 않았지만, 그때 얻은 자료들이 보편적으로 이용
우리 사회 속 혐오는 인종, 나이, 젠더, 지역, 종교 등 다양한 형태와 언어로 존재하고 있다. 미디어는 국민의 의식을 대표하면서 인식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주류 언론의 보도로 인해 국민 의식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디어가 혐오 표현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사용을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혐오 단어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녀', '~충' 또는 각종 소수자 집단의 표현도 스스럼없이 적어 헤드라인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21년에 실시한 온라인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
아프리카, 트위치, 유튜브 등 개인 방송 매체가 활발해짐에 따라 사회. 문화. 경제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공영방송과 달리 표현의 자유가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개인 방송의 특성상 언행이나 행동 등의 규제가 없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콘텐츠 제작이 자유롭다 할지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치적 편향, 음란물, 가짜 뉴스 속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예를 들어, 현재 유튜브는 시사 평론가 들을 비롯한 개인과 각 언론사의 정치 성향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매체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
지금까지 강의를 들으며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세계를 의심한 적은 없었다. 사회학을 배우게 된 계기도 이미 세상을 잘 알고 있으니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새로운 지식을 익히며 알던 세상이 다른 세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세상이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인식한다.미국과 제국주의.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 미국. 한국 사회,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이미지. 한국과 미국의 관계. 이러한 내용을 다루며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미국이 민주주의보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있다는 점, 미국의 이미
언론기관을 상대로 언론분쟁 소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프라이버시, 초상권 등 언론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변화함에 따라 피해 제기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명예훼손이 성립에는 두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첫째는 구체적 사실을 적시할 수 있는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한다. 피해자가 직접 팩트의 오류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예외로 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일 경우 특정인을 추정, 구분하는 기준 즉, 규모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최근 판례에서는 10명 이내면 성립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마땅히 명예훼손
이솝우화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어느 동화 마을에서 소와 사자가 사랑에 빠졌다. 둘은 서로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다. 소는 사랑하는 사자를 위해 매일 아침 신선한 풀을 가져다주었다. 사자는 풀을 먹기는 싫었지만, 사랑하는 소의 마음을 알기에 억지로 맛있게 먹는 척했다. 사자도 사랑하는 소를 위해서 매일 아침 신선한 고기를 가져다주었지만, 소 역시 사랑하는 사자의 마음을 알기에 맛있는 척 먹었다. 그렇게 이 둘의 사랑은 얼마 가지 못한다. 얼마 가지 못한 사랑의 답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 둘은 다르기 때문이다. 얼마 전
국가 보안법 제7조는 1988년-2015년까지 7번의 합헌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국가의 권력 앞에서 주체적이고 독립된 존엄한 존재로서 개인의 말과 생각을 표현할 자유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지가 해당 법안의 핵심이다. 국가보안법 제7조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은 채 조금이라도 북측의 입장에 동조하거나 유사하다고 예측할 만한 정황이 보이면 바로 처벌 대상으로 선정해 법안을 악용해왔다. 사법부는 남북 대치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국가의 안보를 위하여 예방 차원에서 꾸준하게 국가보안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2023-02-21일 자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어린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만들고 어린이날까지 제정하신 분은 유명한 아동 문학가인 방정환 선생이었다. 단어 '어린이'는 어떻게 만들어진 단어일까? 소파 방정환 선생은 아동이 어른과 동등하게 대접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어를 만드셨다고 한다. 이는 어리고 미숙한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니라 어린이 역시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기 위함이다. 오늘날, 우리는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린이'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캠프를 갈 때는 캠린이, 골프를
청소년 보호법 제18조 및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에 근거하여 청소년 유해매체물은 방송. 광고 금지 시간대가 제한되어 있다. 평일 오전 7시~9시 및 오후 1시 ~10시, 토요일과 공휴일 그리고 방학 기간은 오전 7시 ~오후 10시까지는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이므로 옥외광고물, 상업적 광고 선전물을 방송해서는 안 된다. 위반할 시 청소년 보호법 제59조 제3호에 근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렇게 시간대와 제재가 명시되어 있지만 사실상 구체적으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지는 않다. 청소년
이번 글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글이었다. 제일 처음 보이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각 정부별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반적인 위축이 이루어졌다. 명예 훼손 법 강화나 인터넷 심의 강화 등이 생겼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관련 법안이 생겼다고 한다.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익명성에 기대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혐오 발언을 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일간 베스트에서 나오는 각종 밈을 학생들이 자주 따라 했던 기억
이 책의 원제목은 ‘Accidental Superpower’, 즉 ‘우연한 슈퍼파워’이다. 결국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것은 어떤 면에서는 우연이라는 것이다. 마치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에서 지적한 것처럼 북반구의 중위권 국가, 특히 유럽에서 문명이 번성한 것은 지리적 영향을 바탕으로 한 우연의 결과라는 설명과 유사하다. 이 책에서 피터 자이한은 국가의 부와 권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를 말한다. 운송의 균형, 원양 항해, 산업화가 그것이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운송의 균형’이라고 말한다. 운송의 균형을 이룬
인터넷 포털 뉴스라는 것은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익숙한 매체다. 다들 자연스럽게 포털을 오가며 정보를 제공받는다. 누구나 간편하게 오늘 혹은 어제 일어난 뉴스들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고 생각한 매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포털 뉴스는 산물이고, 한국의 집단적인 정서로 인해 형성된 문화라고 말한다. 포털 뉴스는 국가 공동체의 주요 현안, 집단 행사, 유행 등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한다. 획일성과 통일성이 강조되는 한국 사회에서 포털 뉴스는 주류에 편승할 수 있는 유용한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책은 역사 in 시사라는 책이다.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데, 역사에 관한 책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서 역사책들이 모여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책 제목을 살펴봤는데, 이 책이 내 눈에 띄었다. 최근에 시사에 대해 많이 무관심하기도 했었고, 역사 속의 시사에는 무슨 일들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이 책의 서문을 읽었는데, 내가 평소에 궁금하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듯했다. 이 책의 글쓴이는 책을 쓴 계기에 대해서 말했는데, 그 이야기가 나에게 와닿았다. 수많은 이야기들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세계 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다. 이 글의 프롤로그를 보면, 세계 일주와 사회탐구가 왜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사회탐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인간과 조직에 대한 이해 추구한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지리, 역사 등은 인간과 조직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사회현상에 대한 탐구는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체험이 유용하다고 말한다. 그 사회의 삶을 체험함으로써, 사화나 정부에 대한 이해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일주는 사회탐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직접 여행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 편이면 살고, 남 편이면 죽는다."라는 문화적인 성향을 고질병처럼 가지고 있다. 내가 생각을 하기에도 어느 상황에서 중립을 택하라고 말하기보단,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무조건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문화가 크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선택은 일상생활에서만 강요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국제사회에서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국가와 국가끼리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선 한 국가의 경제적인 결정이 다른 국가들이 결정하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은 2004년 3월에 제정되어 우선 지원 대상 지역신문사를 선정하여 지역신문 발전 기금을 지원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지 원제도로 해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적 신문 지원 모델이다. 지역신문 발전 기금 우선 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을 통해 지역신문의 비리와 불법행위가 감소했고 지방자치단체의 계도지 지원 및 공짜 취재 관행이 개선됐다. 지연 신문사의 기자 자질과 지면 품질의 향상과 더불어 우선 대상사로 선정되면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지역신문법 개정 관련 공약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