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군과 영국군은 과거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보유하고 있어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한다. 이때 이라크 전쟁에 대한 언론보도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그 대표적 예로 미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CNN과 아랍의 입장을 대변하는 알자지라 방송이 있다. 고의적인 왜곡이 아닌 틀 짓기(Frame)에 따라 보도내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미국은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글로벌 언론을
4월 19일. 이 날짜는 현재 대한민국,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날일 것이다. 4.19 혁명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네이버 지식백과] 4.19 혁명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인터넷에는 이렇게 간단히 정리되어 있지만, 사실 이 날의 의미는 아주 뜻깊다. 과거 대한민국에 아직 민주주의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 당시, 많은 시민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독재를 몰아낼 수 있었던 핵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이전의 일이다. 2008년 대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소 수입 협상에 대한 반발이 일던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거나, 미디어법 상정 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하거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놓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반대 견해를 밝히거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차기 정권에서 계속 추진 할 것을 약속하는 등 중요한 사안에서 짧은 말을 던지는 일명 '한마디 정치'를 해왔다. 2010년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발전한다." 과거 사람들은 모이기 위해 광장이나 번화가 등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곤 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야만 정보를 듣고 얘기하며 세상의 흐름에 따라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발전한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정보가 흐르고, 정보는 사람과 문명을 발전시킨다. 대도시, 국가 등 커다란 단위의 공동체는 모두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다. 훗날 기술의 발전은 디지털 혁명을 불러왔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정보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SNS(Social Networ
메르스, 메르스… 세상이 메르스이다. 나는 뉴스나 기사에서 메르스에 대해 다루는 것을 며칠 간 보면서 아젠다 세팅 이론이 생각났다. 아젠다 세팅은 매스 미디어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현행 이슈에 대한 공중의 생각과 토론을 설정하는 방식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우리말로는 '의제설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위원회든지 중요순위에 따라 논의에 부칠 주제의 목록, 즉 의제를 갖고 있게 마련이다. 의제로 상정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정상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 매스미디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넷플릭스는 미국의 온라인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해 비디오 대여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츠 업체로 변신한 기업이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로 세계 방송미디어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창업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TV방송 시대가 2030년까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미국 유료방송시장을 재편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방송 산업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주도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로 인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떠올
Piki Cast (피키 캐스트) 관심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우주의 얕은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모바일 콘텐츠 크리에이터 & 큐레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세상을 즐겁게"라는 미션과, "Beyond Normal"이라는 공식 슬로건, "Asia No.1 Mobile Media"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4년 1월 어플을 런칭하여 현재 한국용-대만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위키백과 피키 캐스트는 사람들이 모바일 미디어에서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떤 요소에 반응하는
결국, 더블에 머물고 말았다.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노리던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애칭)’를 내주며 트레블이라는 기록을 가져가지 못하고 선물을 해주는 셈이 되었다. 사람들은 유벤투스가 빅 이어를 자주 드는 바르셀로나의 장면보다는 경기에서 이기고 빅 이어를 들며 결승전의 주연이 되길 원했지만, 유벤투스는 끝내 실패하고 조연에 그치고 말았다.하지만 유벤투스는 기죽어서는 안 된다. 유벤투스는 이탈리그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거두며 두 개의 트로피를 올
뉴욕타임스는 ‘혁신 보고서(Innovation Report)’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에 대해서 무엇을 고민했는지, 그 고민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저널리즘 영역에 대해서는 가장 앞선 기업이라고 주장했으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경쟁자들에게 뒤처져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가 말한 기술적인 측면이란 무엇일까? 현재 저널리즘 분야를 이끌 수 있게 해주는 혁신기술들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독자 트래킹 기법 웹 트래킹(Web tracking)이란 기법이 있다
과거에 종이를 통해 신문을 전했던 시절과 지금의 디지털 미디어나 온라인, 웹을 통해 전해지는 신문, 뉴스를 비교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 때 차이점으론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한 가지 뽑자면, 뉴스가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뉴스가 너무 많아졌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다들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신문을 읽으려고 폈을 때 한 면에 너무 많은 기사가 실려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덮은 적은 없는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되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종이신문이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매체 중 하나였고 신문을 대충 훑어만 보더라도 이슈의 큰 맥락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뉴스가 너무 많다.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뉴스가 넘어오면서 그 양이 너무 많아져 진짜 뉴스를 읽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온라인 뉴스는 한 화면에 방대한 양의 뉴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또, 언론사 웹사이트의 제일 첫 화면의 기사는 정말 순식간에 새롭게 작성된 기사들로 바뀌어 몇 일전에 어떤 기사가 가장 중요한 기
디지털 시대가 됨에 따라 개성있고 참신한 신생 매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공한 신생매체들은 특별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매체는 2013년 말에 출범한 전쟁과 폭력, 갈등 소식을 전하는 스스로 나쁜 매체라 칭하는 ‘바이스 뉴스’입니다 바이스 뉴스의 전신은 잡지로 바이스(Vice)라는 이름으로 1994년 캐나다에서 3명의 실업자에 의해 창간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북미, 유럽 및 일본 등 14개 국가에서 발행된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드러나는 바이스(vice)라는 단어는 죄악 이라는 뜻입니다. 이 바이
오늘날 저널리즘은 위기를 그 하나이다. 이 것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데이터저널리즘을 내놓았는데 국내의 데이터 저널리즘의 사례를 알아보자. 맞았다고 모두가 말한다. 뉴스의 범위가 온라인을 거치면서 너무 확대되어 무분별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앞서,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빅데이터를 수집한 후에 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보도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적인 데이터 수집가와 뉴스 스토리를 구성하는 기자가 함께 정교한 저널리즘을 구사하는 것이다. 또한 시각화된 자료가 더 잘 전달되고 기억할 수 있으므로 인포그래픽과 같
UEFA 챔피언스리그. 유럽의 최강자 팀을 고르는 토너먼트 게임이 끝나면서 1년간의 유럽리그도 끝이 났다. 우승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우승팀이자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인 FC바르셀로나가 정상의 자리에 차지하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009년에 이어서 트레블(메이저급 대회)을 이루어내었고 이는 유럽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번째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해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애칭)’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팀이 다시 유럽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음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는 끝이 아닌 시작에
미디어 업계에서 ‘디지털 퍼스트’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디지털 퍼스트’란, 디지털의 가치 디지털의 속성을 잘 수렴해서 디지털을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평가해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과거의 종이, TV브라운관이 아닌 현재는 수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인 온라인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맞춰 언론사들도 그에 맞는 발전을 이뤄내려 하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맞춰, 언론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용자의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첫 번째로 독자 트래킹 방법이 있다.이용자가 어
여러분은 뉴스를 어떤 방식으로 접하는가? 개인적으로 나는 뉴스를 포털 사이트와 SNS 링크를 통해 많이 접하는 편이다. 종이 신문보다는 내가 원하고 관심이 있는 뉴스를 바로 찾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젊은이들은 나와 같은 방법으로 뉴스를 많이 접한다. 이에 대하여 신문사들은 올드미디어인 종이 신문을 택할 것인가? 현시대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시켜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신문사들은 왜 이러한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는가? 신문사들의 수
현재 우리는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발전하고 발달해왔다. 과거에서 저널리즘을 떠올리면 종이신문에 필요한 뉴스들이 보기 좋게 배열되어 있던 모습이지만. 현재에 저널리즘을 떠올리면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다. 이것이 시대적 발전과 발달을 겪어오며 변해 온 오늘 날의 저널리즘의 모습일 것이다. 종이신문에 그치지 않고 손 안의 작은 휴대폰 기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방대해진 뉴스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저널리즘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분야들, 객관성을 넘어선 주관성의 관여도도 중요시
2015년 5월 27일 5시부터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비정상통일회담 ‘우리가 통일의 리더’라는 주제로 남북통일 문제에 대한 대토론회가 진행이 되었다. JTBC의 박성준 앵커가 진행을 맡고 총 5개국(한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으로 이루어진 6명의 패널이 참석하여 남북통일에 대해 찬반 의견을 나눴다.찬성측은 한민족으로서의 통일의 당위성과 한반도의 긴장해소로 인한 안보비용절약 그리고 남한의 인력과 북한의 자원이 만났을때 일으킬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언급하며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페이지 원 (Page One) - 신문 1면을 지칭. 특히 뉴욕타임스에서는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선택해 배치하는 자존심을 상징한다. (메인 페이지를 의미) 디지털 시대가 되며 뉴스는 전통적 매체인 신문, 텔레비전, 라디온 뿐 아니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둔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그렇기에 뉴스의 전달 속도는 빨라지고 양 또한 차고 넘치게 많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의 부작용으로 뉴스의 질은 떨어지고 sns를 통해 뉴스는 왜곡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뉴욕 타임즈가 추구하
지금의 뉴스는 독자들의 시선을 잡지 못한다. 뉴스가 많아지면서 더는 독자들은 뉴스를 모두 받아주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넘어온 뉴스는 한 화면에 모든 뉴스가 보이면서 비중 있는 뉴스와 그렇지 않은 뉴스를 구분되지도 않는다. 또한, 독자들은 기다려 줄 만큼 성실한 독자가 아니다. ‘디지털 퍼스트’를 원하고 있지만, 기사는 날마다 쏟아져 나오고 기사가 머물 수 있는 기간에 비해 독자들과 언론사들은 지나간 뉴스를 신경 쓰지 않는다. 특히나 독자들의 지나간 뉴스에 대한 시선은 새로운 뉴스에 대한 관심으로 묻혀 버린다. 새로운 뉴스에 대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