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상품들을 사용하고 마주한다. 상품을 고를 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익숙하고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 계속 사용하는 제품이 되려면 처음에 제품을 사용하게 하고 만족스러운 제품이어야 한다. 기업에서 제품을 사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홍보를 선택한다. 그리고 제품을 홍보하려고 광고를 이용한다. 그런데 광고를 한다고 해서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매출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효과가 없고, 어떨 때는 매출이 오를 때도 있을 거다. 왜냐하면 광고와 매출이 상관관계이지 인과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무작위 비
'복수를 하려면 제일 먼저 무덤 두 개를 파 두어라.'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하나는 복수를 당하는 자의 무덤, 또 다른 하나는 복수를 하는 자신의 무덤. 그만큼 복수는 모두에게 파멸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그 복수의 결과는 곧 파멸이라는 걸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 있다. 은 2002년에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범죄, 스릴러, 하드보일드, 복수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 를 제작한다. 을 포함한 세 영화는 무엇을 공통적으로 다룰까?
피노키오는 온 가족을 위한 영화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다.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기예르모 델 토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소개하겠다. 기예르모 델 토로는 멕시코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이 작품을 보기 전까지 왜 기예르모 델 토로가 유명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지 못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판의 미로'를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어느샌가 나도 기예르모 델 토로를 찬양하고 있는 모습
우리의 하루는 핸드폰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핸드폰에 맞춰둔 알람으로 일어나 밤사이에 온 연락을 확인하고 아침에 나가기 전에는 핸드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노래를 듣는다. 저녁에도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며 밥을 먹고 자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사용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이후 우리의 사고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글을 쓰는 방식과 읽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나와있다.이 책의 저자 니콜라스 카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무분별한 사용이
당신은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라면 반대할 것이다. 이미 헤어졌던 연인은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기 마련인 것을 이미 연애를 한 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 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진 연인들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여기 지나간 연인에게 서로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영화가 있다. 영화 은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몬타우크에서 처음 만나 서로가 한눈에 반하게 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점차 둘의 관계에 소홀해지고 싸움이 잦아지
폭력이란 무엇인가? 신체적인 손상을 가져오고, 정신적·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물리적인 강제력을 말한다. 폭력의 원인은 무엇인가? 인간의 욕망이다.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폭력은 인류의 탄생부터 존재한 고유한 행위다. 인류는 수많은 폭력을 통해 역사를 만들었고, 인간의 욕망은 수많은 폭력의 명분을 만들었다. 그래서 다양한 폭력의 형태가 나타났는데, 그런 인간의 욕망과 폭력의 형태를 극대화하여 표현한 영화가 있다. 는 1962년 앤서니 버지스가 집필한 소설인데, 이 소설을 원작으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각색하여 제작한
좋아하는 영웅들과 엮이지 말 것. 오늘 소개할 작품은 드라마 '호크아이'다. '호크아이'는 2021년 겨울,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나는 마블을 좋아한다. 아니, 특정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이 맞겠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호크아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마블 영화를 다 챙겨보진 않았고, 좋아하는 캐릭터의 영화만 봤다. 내가 특정 캐릭터만 좋아하는 이유는 비주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마블을 좋아하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보편적으로 '아이언맨'을 한 번씩은 봤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퍼스트
인간이 달에 발을 디뎠을 때는 1969년이었다. 우주로의 도약은 인류가 달을 밟음으로써 희망을 보았다. 고대 시절 때부터 인류는 저 먼 하늘에 수많이 빛나는 별들을 보며 길을 정하고, 논쟁하고, 연구했다. 그만큼 인류에게 우주란 지구에 한정된 욕망을 넘어 더욱 거대한 욕망을 실현하고픈 가장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공간이다. 그러한 우주를 향한 인간의 욕망을 놀랍도록 정교하게 표현한 작품이 있다. 는 1968년, 닐 암스트롱이 달을 밟기 1년 전에 개봉된 SF 영화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아서 C. 클라크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1980년생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다. 2011년에 집필한 책으로 그녀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는 2014년 이재용 감독에 의해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으며 2015년 연극으로도 제작되었다. 미라와 대수 나이 열일곱, 그들에게 아름이라는 아이가 생겼다. 그는 조로증을 앓고 있다. 고액의 병원비 때문에 그들은 '이웃에게 희망을'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tv 출연으로 많은 편지를 받게 된 아름의 앞에 서하가 나타난다. 아름의 또래이자 투병을 하고 있는 아이이다. 그들은 우정을 넘어 첫사랑 같은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
총명한 소녀 마틸다가 있다. 그녀의 아빠는 중고차 매매업을 가장한 사기꾼, 엄마는 돈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그녀와는 너무 안 어울리는 가족이다. 그녀가 책을 읽으려고만 하면 책을 뺏고 강제로 tv를 보게 한다. 6살이 되던 해에,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가두기도 하며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 허니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해준다. 허니에게 어두운 과거가 있다. 트런치불이 자신의 이모이고 그녀가 허니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은 것이다. 마틸다와
인간관계에 관해서 누구나 각자만의 이유로 고민해 본 적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이든 언제든 말이다. 첫인상과 다른 경우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고, 본받고 싶은 사람도 있고, 모두 가지각색이다. 다양한 사람을 겪다 보면 문득 그런 고민을 하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럴 때면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찾아보게 된다. 다양한 사람을 다루는 드라마, 영화는 많다. 인간관계에 관해서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거나 조언을 건네주는 도서도 많다. 그러나 항상 볼 때마다 딱히 도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다 아는 얘기만 구구절
현대에는 수많은 콘텐츠가 존재한다. SNS든 뉴스든 우리는 하루 종일 누군가가 만든 콘텐츠를 접한다. 특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면서 콘텐츠를 접하고 만드는 것은 필수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컸다. 그러던 도중 이 책을 발견했다. 이라는 책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 것과 다르게, 잡지사 기자를 포함한 콘텐츠 디렉터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황효진 작가의 조언이 담겨있다. 황효진 작가는 텐아시아에서 기자로 일
추리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셜록 홈즈는 꽤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누군가에게서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신작이 넷플릭스에 들어온다고 해서 무척이나 기대하며 보았고, 역시나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를 보며 인상 깊은 대사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그중 몇 가지를 곱씹어 보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간단히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설명하자면, 가출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떠난 에놀라 홈즈가 자객에게 쫓기는 어떤 한 자작과 엮이게 되면서 이와 관련한 여러 단서들을 마주하는 우당탕 성장
영화 ‘가타카’의 배경은 유전자로 모든 것이 평가되는 세상이다. 보다 우수하고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부모는 아이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세상은 그들을 우성과 열성으로 구분한다. 부모의 사랑으로 탄생한 아이가 열성,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아이가 우성이 된다. 우성 인간은 인공 수정 과정에서 각종 질병과 열성 유전자는 없애고,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닮도록 만들어진다. 이렇게 좋은 유전자로 만들어진 우성 인간들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열성 인간은 교육 거부, 직업 제한 등 사회에서 차별당하게 된다.주인공 빈센트는 자연적으로 태어나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이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는 새로 전학을 왔다. 학교 첫날부터 학교 꼴통 '우연'을 만나게 된다.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결과, 학교의 공식 커플이 된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승희가 전학 온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그의 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둘러서 승희와 승희의 엄마가 도망 다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버지가 승희와 승희의 엄마를 빨리 찾아내고 말았다. 그래서 급하게 승희가 또다시 전학을 가게 되었다. 우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전화로 이별을 말하고 없어져 버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영화를 아는가. 2004년 12월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독의 작품 중 하나이다. 솔직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굉장히 유명하기도 하고 익히 들어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대충 주인공의 얼굴과 내용은 조금씩 알고는 있을 것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지브리 영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뿐만 아니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명작들이 굉장히 많지만 나의 어릴 적 향수를 가장 많이 불러일으키는 하울의 움직이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를 아는가. 무려 삼바 리듬을 좋아하는 가짜 인간들이 나타나 진짜를 납치해버리고 자신들이 진짜인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삼바춤으로 승부를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어릴 적 짱구는 못 말려 시리즈 극장판들을 거의 다 섭렵한 사람으로서 손꼽히는 시리즈 중 하나인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떡잎마을에 기괴한 소문이 돈다. 그것은 바로 떡잎마을에 가짜 인간이 나타나고, 진짜는 사라져 버린다는 소문이다. 떡
미국에 살고 있는 류요섭 목사는 고향방문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고향 방문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그의 형 류요한은 죽게 되고 요섭은 형의 유품으로 남은 수첩에서 한 여인을 만나기로 했다는 메모를 읽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류요한 장로에 대한 원한을 풀지 못하였고 동생 요섭에게도 차갑게 대한다. 결국, 요섭은 형의 뼛조각 하나를 챙긴 뒤 평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형의 영혼이 나타나 동행하게 된다. 6.25 전쟁 당시 일어난 양민 학살사건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며 음악들을 하나하나 느껴보았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록 버전의 폭스 팡파르로 도입 부분을 장식한 것이 내가 지금 잘못 듣고 있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웠다. 이후 노래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약간 고조시킨다. 다음 노래는 3인조 밴드가 공연을 하는 부분인데 평범하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이후 프레디는 밴드에 들어가 를 부르며 관객들을 압도한다. 미국 투어의 공연에서는 < fat bottomed girls >의 노래가 나오
호기심이 많던 물고기 소녀 '포뇨'는 바다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다. 그래서 아빠 몰래 동경해오던 육지로 가출을 하게 된다. 육지에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그만 유리병 속에 갇히게 된다.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온 소년 '소스케'에 의해 구출된다. 그리하여 '소스케'와 육지에서 즐겁게 생활한다. 이렇게 '포뇨'는 점점 더 인간 세상에 빠져들어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아빠 '후지모토'에 의해 다시 바다로 돌아가게 된 '포뇨'. 그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법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마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