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제일 먼저 손이 가게 되었다. 국제 관계에 있어 주목해야 하는 나라 중 하나인 중국, 중국과의 관계 및 역사 등을 볼 수 있으면서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지게 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신비롭고 강력한 나라로만 인식되었으나 급부상하여 눈에 띄게 된 나라인 중국. 한국전쟁에 개입하여 통일을 막고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줬음에도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국민은 중국을 친구로 대했다. 이를 보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중심으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는 존재할까? 평등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대답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글을 적는 나도 정의와 평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교과서에서 배웠던 여러 사상가의 관점이 떠오를 뿐,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조지 오웰은 스페인의 내전 기사를 쓰기 위해서 스페인에 갔지만, 스페인 내전이라는 역사적 현장을 겪기 위해 의용군으로 입대해 파시즘에 맞서 싸웠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조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서 겪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문학인 르
사회계약론은 장 자크 루소가 1762년에 발간한 책이며 인간이 사회적으로 조직된 정치체제에서 살아가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정치 철학의 고전적인 작품으로, 개인과 사회 간의 계약과 정치 질서에 대한 이론을 다룬다. 루소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회 계약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정당한 정부의 기원과 성격을 설명한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저자인 장 자크 루소가 개인과 사회 간의 계약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며, 이 계약이 어떻게 정치적 권력과 정부의 합법성을 설명하는지를 다룬다. 루소는 자연 상태의
“한국 사회 논쟁 : 민주 사회 발전을 위한 찬성과 반대 논리”는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각 이슈에 대한 찬성과 반대 논리를 제시하여 이슈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최근에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분석 또한 이어지고 있다. 비판적 검토와 분석에는 여러 학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쓴 글로 구성되어 있다. 학자들은 서로 다른 주장을 제시하고 비판하며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슈에 대한 완성도 높은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 책의 문체가 쉬워 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정답이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한국이 미래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선택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자신이 직접 겪어온 사회, 정치, 경제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한국의 생존전략을 얘기하는 책이다. 한국의 다양한 문제들 산업과 기술 발전, 지역 간 격차, 인구감소, 세계 문제 등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책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는 대한민국 신성장 4.0 전략이다. 신성장 4.0은 미래산업 중심 성장과 초일류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
이 책은 통일연구원에서 발간한 책으로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계, 남북 간의 통일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시기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두 나라의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이 사이에 북한과의 통일 문제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통일연구원에서 발간한 책이라 연구원의 개인적 견해가 들어가 있을 수 있으나 내용 자체에는 사람들이 관심 있고, 관심 가져야 할 이야기들만이 담겨있어 좋은 방향으로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보는 사람에 따라 한반도와 미국의 관
가난한 우리나라를 줄 서게 했던 박수길 대사의 더욱 생생한 우리나라의 외교사를 담은 책을 읽어보았다. 박수길 대사는 어린 시절 제법 잘 사는 집이었지만 아버지가 30대 후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시며 가세가 기울어졌다 한다. 하지만 그런 가난 속에서도 박수길 대사의 어머니는 4남매 모두 고등교육을 시키실 정도로 교육열이 높았고, 먹고살기 힘든데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정도라 하였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며 학업이 중단되었고, 인문적 소양을 갖추려 하니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고, 군사경찰이 될 생각까지 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對 한국 통일 공공외교 실태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통일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한 책이고 서론에서는 연구 목적, 연구 범위, 연구 방법과 보고서의 구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연구 목적에서는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저비스(Robert Jervis)가 지적한 대로 국제관계에서 한 국가의 바람직한 이미지와 평판은 그 국가가 가진 군사적·경제적 파워보다 더 유용할 수 있다. 근래에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미지와 평판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중국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미국은 항상 우상의 나라였다.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선두 국가, 어려운 국가를 도와주는 선한 영향력, 우월한 문화, 뛰어난 기술력. 언제까지나 미국은 국제 사회 한가운데서 모두를 이끄는, 국제 사회를 지배하는 국가로 영원히 남아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17세기 ‘황금 세기’ 네덜란드, 18세기 ‘지지 않는 해’로 불렸던 영국, ‘1000년의 역사’ 로마 제국까지 모든 것에 ‘영원히’라는 건 없었고, 성장이 있으면 쇠퇴도 있듯이 오늘날 떨어진 미국의 영향력에 대해 사람들은‘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라는 질문을 하곤
팩트풀니스(Factfulness), 우리 말로 하면 '사실 충실성'이라는 의미로 사실에 근거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뜻한다.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낀 저자가 구체화해 제시한 개념이다. 저자는 수십 년간 부, 인구 증가, 출생과 사망, 교육, 건강, 성별, 폭력, 에너지, 환경과 같은 주제로 통계를 바탕으로 한 사실을 묻는 13가지의 문제를 수천 명에게 제시했다. 예시로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의 변화를 묻는 문제에서는 평균 정답률이 7%로 10명 중 1명
한국의 對 중국 통일 공공외교 실태는 통일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한 책이고 서론에서는 연구 목적, 연구 범위, 연구 방법 및 구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연구 목적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국내 및 남북 관계 차원만이 아닌 국제 차원의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한반도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변 4국에 대한 통일외교는 핵심적 사안이며 한반도의 분단 과정에서부터 깊이 개입되어 있는 미국과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국제사회와 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 및 역할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패권을 쥐기 시작한 미국은 최근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패권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이 한 세기가 되도록 패권국의 위치에 자리할 수 있을까? 매스 미디어의 발달로 국제 정보 질서가 중요해진 가운데 초기 인터넷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시작해서 애플,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까지. 인터넷과 IT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전부 미국 기업이다.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이 책에서 그 이유에 대해 미국의 사회 배경, 문화, 정신 등 다양한 요인들로 왜 I
한국의 對 미국 통일 공공외교 실태는 통일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발행한 책이고 서론에서는 연구 목적, 연구 범위, 연구 방법 및 구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연구 목적에서는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하기 위해서 미국 공공외교의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통일 공공외교를 추진해야 하고 미국의 對 한반도 공공외교의 정책 우선순위와 한국의 통일 관련 공공외교가 서로 조응되도록 공공외교를 추진해야 하고 통일 과정에서는 물론 통일 후 한미 동맹관계에 대한 굳건한 믿음의 확보 그리고 북핵 문제 및 북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서의 통
나는 디지털 공론장과 뉴스 혁명 수업의 첫 번째 과제인 독서 도서로 ‘제랄드 브로 네르’가 저자인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를 선택했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바로 책 소개였다. 다른 책들과 달리 허를 찌르고 뜨끔하게 만드는 한 줄이 있었다. “우리는 왜 과학자의 말은 믿지 않고 음모론적 말에 더 관심이 갈까?”라는 질문이 책 소개의 첫 마디였다. 이러한 질문을 받으니 쉽게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인정하고 동의되는 한 줄이었지만 내 스스로 깊이 단 한 번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질문에
도서관에 꽂혀있던 수많은 책들 중 이 책이 선택된 데에는 책 이름만으로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50가지라는 방대한 정보의 개수이다. 책 한 권을 읽고 알 수 있는 점이 기본적으로 50가지나 된다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두 번째, 세계의 진실이라는 단어이다. 많은 정보들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오늘날 우리는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세계의 진실만큼은 ‘진실’을 알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약점은 감추고 선행만을 내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세계의 진실을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은 무려 반세기에 가깝게 지속되었다. 냉전은 미국과 소련의 경쟁이지만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간의 경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당시 전 대륙에서 정치, 경제,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양국은 서로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무기를 만들고 상대방을 염탐하고 우주 비행 계획을 통한 경쟁을 펼쳤다, 냉전 체제는 소련이 몰락하기 전까지 진행되었으며 두 국가의 이데올로기적 양극화로부터 시작해 세계 시민전쟁으로 확대되었다. 냉전은 양국의 군사력 과시로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 의도적으로 문화
이 책을 언젠가는 꼭 읽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는 있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다 미루어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어된 실험 없이도 역사적 사실과 패턴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인류 역사에서 문명의 발전과 낙후의 원인을 분석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지리학, 생물학, 인류학 등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대 문명의 발전과 역사적 상황을 비교 분석하여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지적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인류 역사에서 문명의 발전이 지리적 요인에 의
나는 저자 정승연 님의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든 이유를 말하자면 이 이전에는 한국 국제관계 전략과 중국&북한에 대한 종류의 책을 읽었기 때문에 아시아 대표 나라인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었다. 책의 제목과 책 목차의 세 번째 주제 이름이 같다. 책의 핵심 내용이 이 부분에 담겨 있다. 1장에서는 과거의 한일 경제 관계에 관해 2장에서는 현재의 한일 경제와 갈등 3장에서는 일본과의 동행 그리고 극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다루어
인간은 태생부터 사악하다? 맹자의 성악설이다. 이와 비슷한 이론은 홉스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다. 정치와 법을 공부하는 고등학교 시설 가장 좋아한 사상이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판단을 좋아했다고 하기보단, 국제 사회가 돌아가는 시스템상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이론이자, 역사를 봤을 때 옳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법은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히틀러가 좋아했다고 하기로 유명한 도서인 군주론은 단순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말처럼 용병을 쓰지 말라는 내용의 책이 아니다. 책 내용을 보다 보면, 민중을 대할 때는 다정하거나 파멸시
무슨 책을 읽을지 많이 고민하며 도서관의 책을 헤매던 중 지금 현재 청소년 상담 복지학을 복수 전공을 하면서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공중그네’라는 책을 선택하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특이하고 굉장하다’였다. 처음에는 일본 특유의 문체에 적응이 되지 않았으나 곧 익숙해지며 내용에 젖어 들었다. 이 글은 총 다섯 명의 환자들과 신경정신과 박사 ‘이라부 이치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이끌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