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직접적인 전쟁이 없는 대립 상태인 냉전 체계에 돌입했다. 냉전 시대의 치열한 이념 전쟁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개념은 ‘프로파간다’로, 주로 이념·사상을 주입하려는 의도를 가진 선전 행위를 말한다. 이는 주로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매체인 신문, 영화, 라디오 등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졌고, 반공으로 불리는 하나의 질서,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파간다로 대표되는 냉전의 잔상은 문화를 지배하는 문화 냉전으로 이어졌다. 문화 냉전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진행되었는데,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세상은 다른 것 같지만 같은 게 참 많다. 정치체제, 역사, 문화, 언어가 모두 다른데 갖고 있는 정보가 일치하는 것처럼 말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언론학에서 잘 알려진 몇 개의 이론을 통해서 배경을 찾아볼 수 있다. 의제설정 이론, 인코딩, 정보의 2단계 유통 등이다. 우리가 공통적으로 의지하는 대상은 영미권 매체다. 특정 주제에 관심이 높은 이유도 이들이 우선순위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그들은 특정 프레임을 씌우고, 다른 국가의 반응 역시 영미 언론을 '통해서' 본다. 다른 관점을 접하기도 어렵다. 그렇게 정보
오늘날 세계는 일종의 거대한 생명체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 누군가는 머리 역할을 하고, 누군가는 손과 발이 되어 고생을 한다. 국제사회가 이렇게 된 지도 오래되었다.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와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인다. 강대국들은 각자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계속하며, 개발도상국은 그런 강대국과의 경쟁에 한참 밀려 이용당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전 세계를 자신들 손 위에 놓고 쥐락펴락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미 굳어진 게임의 규칙은 바꾸기 어려웠다.국제사회 게임의
, 2011년도 아카데미를 싹쓸이한 유명한 영화다. 그러나, 사실 킹스 스피치 하면 영화의 스토리보단 콜린 퍼스의 연기와 톰 후퍼 감독의 연출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킹스 스피치 안의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스토리 속에서 어떤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활용되었고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중점적으로 비평할 것이다. 왕이 된 말더듬이 조지 6세, 그에게는 왕으로서의 필수적인 역할이 있었다. 바로 ‘연설’이다. 여기서 연설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메시지 자체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중요하다. 연설은
영화 는 가톨릭 신부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밝혀낸 보스턴 글로브의 심층취재 전문 팀인 스포트라이트 기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는 실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로, 2001년 당시 스포트라이트 팀의 취재 과정과 위기 등을 보여준다. 이 사건은 아이들이 신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 하나로부터 시작하는데, 이를 추기경이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 등 파면 팔수록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스포트라이트 팀은 신자들의 믿음, 공동체의 질서를 운운하며 사건을 은폐하려는 사람들과 맞서 탐사와 보도를 통해 싸워간다.영화
굿나잇 앤 굿럭, 영화의 제목이자 1950년대 초 CBS의 뉴스 다큐 의 진행자 에드워드 R. 머로의 엔딩 멘트이다. 머로는 조셉 매카시 의원이 불러온 레드 콤플렉스가 만연했던 미국 사회에서 당당히 그를 비판하는 소신 있는 방송을 진행한다. 당시 미국은 공산주의에 대한 일종의 광기와 같은 공포에 휩싸여있었기에 다른 언론사들은 화를 입을까 몸을 사리기에 급급했고, 누구도 선뜻 매카시 의원의 빨갱이 몰이를 저지하려 나서지 못했다. 매카시 의원은 미 국무성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들이 있다고 주장, 그들을 색출하겠다
세 입장의 가장 큰 차이는 음모론자-비전문가(블로거)의 경우 과학자(옌리멍)가 내놓은 의문과 증거를 가져다 사용한다. 본인이 직접 과학적인 연구를 내놓기보다는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증거인 “중국 CDC에서 88% 넘는 연관성 인정을 발표했다.”라는 공신력 있어 보이는 기관명과 수치를 사용했다. 또 이들은 미스터리, 계략, 음모와 같은 자극적이면서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단어를 직접 사용했다. 음모론자-전문가(옌리멍)는 직접 실험한 자료를 토대로 논문을 내기도 하고, 뉴스에 출연하는 등 영향력을 가진 매체를 이용해 꾸준하게 주장을
언제까지나 감감무소식일 것 같았던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유일한 희망, 백신은 2021년에 등장했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1차의 경우 84.5%가 넘었고, 완전 접종은 81.8%로 각각 80%를 넘게 달성했다. 재난에서 벗어날 희망을 심어준 백신 등장과 빠른 접종률은 우리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했다.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전면 돌입했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빠르게 나빠지는 방역 상태를 보였다. 결국 2021년 11월 29일,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시행 4주 후 2단계를 유보하고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한국 사회의 전 부분에서 가면 갈수록 ‘불평등’, 과 ‘불공정’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사회 분야와 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경제 분야에서는 재벌이나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특혜,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등 빈부격차의 심화로 나타난다.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분야에서도 불평등이 만만치 않다. 학력 차별과 성차별, 장애인에 대한 차별, 지방대 및 지방 출신에 대한 차별, 특히 학벌 만능주의에 따른 차별과 대학 서열 체재 등이 문제이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한국 사회의 학벌주의 문제에
이 글은 유네스코의 커뮤니케이션 정보 분과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Cl 분과가 걸어온 무수히 많은 아젠다의 역사적 진화 그리고 정보의 자유, 신 국제 정보 질서, 정보 사회, 문화 다양성 협약, 정보 사회 세계 정상 회의, 지속되는 정보 사회의 변화 속에서의 모순과 대한민국의 선택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먼저 유네스코에 관련된 내용이다. 유네스코의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고 뉴욕과 비교했을 때 파리는 아프리카와 중동과 훨씬 가깝고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라는 군사 동맹으로 묶여
이더넷 근거리 통신망에 대해 알아보자. LAN(Local Area Network)은 단일 건물이나 학교 같은 소규모 지역에 위치하는 호스트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보통 접속된 장비가 속한 기관에 소유하는 데 이를 사설망이라고 한다. 또한 데이터 전송률이 공중통신망에 비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근거리 통신망의 동작 방식은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방송(Broadcasting)이다. 기존의 ethernet, 초기에 주로 사용하던 방식이다. 두 번째는 교환(Switched)이다. 오늘날 많이 사용한다. 세 번째는 무선(Wireless
수학은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 먼저 고대이집트인들은 어떻게 원의 넓이를 구했을까? 9케트를 먼저 9등분 해서 1을 버린다. 그러면 8이 남고 8로 정사각형을 만들면 넓이가 64다. 고대이집트인들은 이것을 원의 넓이라 측정했다. 왜 이런 결론을 냈는가 하면 64개의 정사각형을 만든 돌들을 이용해 원을 만들고 원을 만들었을 때의 돌의 지름이 9개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현대 수학과 이집트의 원 넓이의 값은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정교했다. 국민들에게 땅을 나눠주려면 기하가 필요했다. 넓이를 구하려면 곱하기가 필요했다. 이 또한 돌멩이
한국의 공영 뉴스 통신 제도는 산업화와 독재권력, 민주화 등 험난한 역사적 여정을 거치면서 어렵게 일구어낸 쉽게 훼손해서는 안 되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자산이고, 공익적 가치로는 보존 발전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공영 뉴스 통신의 정체성은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다르게 뉴스 통신사 자제에 대한 일반의 이해 기반이 허약한 편이다. 한국에서 공영방송은 방송의 공적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합의가 형성되어 있고, 공영방송의 이념, 전통, 역사, 규범적 가치 등에 관한 일반의 이해가 비교적 공고히 이루어져 있다. 연합뉴스사는
드라마와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보통 성 표현, 폭력 묘사, 방송 언어, 심의 방식으로 방송 심의를 한다. 성 표현에서는 성인에게 허용되는 성 표현, 방송 매체의 특성에 따라 시간대와 채널 접근성에 입각해 심의가 차등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등이 있다. 폭력 묘사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목해야 할 여섯 가지 범주를 제시했다. 방송 언어는 막말 방송 논란 같은 방송의 사담화 현상을 이론화했다. 심의 방식으로는 심의의 속도, 의결 방식 등 쟁점 사항을 도출하여 각각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심의 내용은 커뮤니케이션의
우리는 수많은 CCTV 속에서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약 800만 대 이상의 CCTV가 우리의 사생활을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의 사생활은 침해받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9초에 한 번씩 CCTV 화면에 노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현시대의 우리는 감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감시가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인지 반면에 과도한 감시로 인해 개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받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현재 CCTV는 사람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
방송 영역에서의 청소년 보호는 왜 이루어져야 하나? 바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그들의 인격 성장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는 헌법에서도 규정된 의무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누구도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 성인들은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이 보호받아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잊은 것처럼, 아니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처럼 행동한다.우리의 청소년들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무엇일까? 또래 친구들, 그리고
우리는 전공 특성상 기사나 글을 쓸 일이 많은데, 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저작권이다. 이 글에서는 저작권법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전공과 관련한 판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저작권법은 문화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여,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법으로 보호한다.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은 사람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보호 대상을 잘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사실이나 실험 데이터, 영화의 소재가 되는 역사적 사실, 비슷한 소재 드라마, 아이디어, 콘셉트 등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방송 심의와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방송사들이 기준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것들만 아니면 방송에서 다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KBS, SBS, MBC 그리고 어린이 방송사가 아닌 이상 모자이크 된 장면을 최근에는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방송 심의는 영화도 제재를 하는 것 같은데 영화는 왜 방송 심의를 하는지 크게 잘 모르겠다. 방송은 연령 제한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볼 수도 있으니까 제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만 영화에서는 방송과 똑같이 제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에 미디어 정책을 냈다. 공약집에서는 국정 홍보처 폐지, 한국 정책 방송 폐지,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폐지, 신문법 폐지, 국가 기간 통신사 육성 등이었다. 이는 매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반적인 규제 완화, 신문 산업의 지원정책 내실화, 당시의 법령의 미비점 보완을 위한 것이었다. 결국 국정홍보처는 폐지되었고, 홍보기능은 문화관광부로 이전, 대통령 직속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되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작업을 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신문법 폐지를 선언하였지만 그의 발언에서는 폐지보다 개정이
유튜브는 남녀노소 누구나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05년 유튜브 서비스의 시작으로 전 세계 사람들은 유튜브 없이 살 수 없게 되었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길을 걷든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유튜브는 현재 뉴스까지 스며들었다. 유튜브에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이 올라오는데 먹방, 게임, 생태계 등이 있다. 그 외에 정치에 관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도 있다. 보수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정치 유튜버가 국회에 설 만큼 말이다. 유튜버들에게 입법보조원 자격을 줘서 국회에 들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