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윤창호 법’이 1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그리고 12월 7일 국회에서 음주 운전 처벌과 형량을 강화하는 후속 법안이 통과되었다. 윤창호 씨(이하 윤 씨)는 카투사에서 상병으로 복무 중인 군인이었다. 군 휴가 중 당한 교통사고로 4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섰던 윤 씨는 11월 9일 끝내 사망했다. 전역 4개월을 앞둔 시점이었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하며 검사의 꿈을 꾸던 한 청년을 삶을 짓밟은 것은 바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한
미디어는 거대해지고 있다. 우리 주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던 시절은 끝이다. 지금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접하며 아이들은 차마 말을 떼기도 전에 태블릿을 터치하고 유튜브에 접속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을 영상으로 접하고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고 실시간 생방송을 누구나 할 수 있는 등 누구나 제작하고 이를 배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빠른 성장과 변화로 미디어 업계에서 바라는 인재상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도전하게 될 미디어 분야에 있어 우리는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당신을 위하여' 4장에서는 전문 커뮤니케이션, 전략 커뮤니케이션, 비판 커뮤니케이션, 국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종류에 대하여 소개한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중 전략 커뮤니케이션에는 국민들의 믿음을 사 표를 얻기 위한 ‘정치광고’도 포함되어있다. 정치 광고의 target audience는 대한민국 유권자이며 광고의 목적은 대중의 민심과 지지를 얻는 것이다. 우리는 전략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들이 대통령에 출마하며 만들어
이번 단원의 제목처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다고 해서 직업을 PD, 기자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각 문단의 내용을 요약하자면,PD나 기자가 아니어도 인생만큼이나 다양한 길이 있다. 단 하나의 진로만 ‘정답’ 취급하지 않으면 훨씬 많은 선택자가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러려면 다양한 시야를 넓혀야 한다.- 4대 매스미디어에서 유비쿼터스 시대로인터넷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웹 기반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종이신문과 지상파방송 등 오프라인 미디어들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만 뉴스 정보를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1899~1980)은’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였으며 1925년 26살의 나이로 영화감독이 되어 《공갈》(1929), 《암살자의 집》(1934), 《39계단》(1935) 등의 영화들을 제작하며 이름을 떨쳤고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가 《레베카》 《해외특파원》(1940), 《단애》(1941), 《의혹의 그림자》(1943) 등의 영화들을 만들어 내며 스릴러 영화의 거장이 되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5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대표작으로는 《현기증》(1958), 《사이코》(1
‘알프레드 히치콕’은 영국 출생의 미국 영화감독으로 스릴러 영화라는 장르를 확립하였으며 그 분야의 1인자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 , 등이 있다.지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히치콕이 한창 활동하던 당대의 미국 평단에겐 그다지 훌륭한 감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출신 감독들이 그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며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자국에서 외면당하던 영화를 그 해 최고의 영화로 꼽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특이하게도 그는 본인이 만든 영화를 단 한 번도 보러
지난 9월 2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두발 자유화를 선언했다. 서울특별시 학생 인권조례 제12조인 교복 입은 시민의 용모에 있어 개성을 실현할 권리라는 조항에 따라 학생들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려는 조치이다. 머리카락 길이는 물론이고 염색, 파마 등도 가능하다. 머리카락에 하는 모든 것이 학생 본인 마음이다. 학교마다 의견 차이가 있기에 이를 고려하는 기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후반기인 2학기부터 서울시 모든 중·고교에서 두발 자유화가 이루어진다. 내년 2학기부터 서울에서는 긴 머리에 노란색으로 염색
자살 [suicide, 自殺]: 행위자가 제 죽음을 초래할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지난달 1일 서울 은평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운동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곁에서 메모 형식의 유서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 발견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자살로 추정했다.요즘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살 송, 이른바 ‘대박자(대가리 박고 자살하자)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사에는 ‘밥만 먹는 식충’, ‘어차피 조질 인생인데 먼지가 될게.’ 등이 내용이 담겨있다. 후렴구에서는 '자살하자'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것은 조지 리처라는 사회학자가 자신의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에서 등장하는 사회학적 용어로, 패스트푸드 시스템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업, 교육, 의료, 스포츠 등 우리 사회전반을 지배하는 현상을 뜻한다. 조지 리처의 맥도날드화에는 효율성, 측정가능성, 예측가능성. 통제라는 4가지 주요 구성요소가 등장한다. 그 중 효율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우리의 실생활에서 맥도날드화가 된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러 사례들을 살펴볼 것이다. 효율성 (주어진 목적을 달성
국제 커뮤니케이션은 새천년이 시작되고 나서 지금까지 놀라운 속도로 퍼져 나간 국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변화에 대한 연구이다. 국제 커뮤니케이션에 맞서 여러 국가들은 뉴스채널을 만들고 있다.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의 간판 뉴스채널로 '유로뉴스'라는 것이 있다. 프랑스의 '프랑스24', 러시아의 '러시아 투데이', 중남미의 '텔레수르(Telesur)',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아시아(Channel NewsAsia)', 중국의 '신화뉴스
이우정이란 이름을 생소해하는 사람은 많더라도 이 작가의 손을 거친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녀의 작품 활동은 시대와 세대를 상관없이 늘 화제가 되어 오고 있다.처음부터 그녀가 방송작가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니었다. 숙명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였으나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mbc 아카데미에서 작가교육을 받아 파일럿프로그램 (정식으로 발표되기 전에 제작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에피소드) 작가활동을 하게 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아 kbs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그때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 "산장미팅 장미
소수자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당신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범주는 어디인가? 보통은 인종적인 측면에서 차별받는 무리를 떠올리거나, 성 소수자를 떠올릴 수 도 있으며, 혹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사회속의 소수자들은 하나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 중첩적으로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소수자는 단지 수적 소수자란 뜻이 아닐 때도 있는데 이를테면 지적 소수자들이 이에 포함된다. 그들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통제하는 자기결정권이 미약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비판커뮤니케이션은 겉으로는 초라하지만 내면만은 화려한 것이라고 한다. 자본론, 공산주의선언으로 유명한 칼 마르크스는 지식인은 결국 자본가와 권력자들 편에 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정부, 기업이나 권력이익집단이 원하는 연구를 하면 돈, 명예와 권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판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학자들은 정의, 평등, 자유, 해방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표적인 진영으로는 정치경제학과 문화연구가 있다고 한다. 정치경제학은 계급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 잉여노동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는 최소한의 임금지급의 일로써
국제 커뮤니케이션에는 문화 제국주의, 국제 정보질서, 미디어 외교, 발전커뮤니케이션 및 국가 간 비교 연구 등이 있다. 그중 문화제국주의와 미디어외교에 있어 1978년 오리엔탈리즘의 저자 에드워드 사이드가 있다. 오리엔탈리즘은 유럽 지배 사회를 기준으로 한 리비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등과 같은 중동 국가에 대한 집단 정체성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판단하는 것이었다. 영화, 드라마, 뉴스 등과 같은 매체를 통해 도둑, 테러리스트와 같은 이미지를 꾸준히 전달함으로써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그들에 대한 유럽의 지배적 탄압과 권리
2018년 9일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의 28.1%로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동물 앞에 '반려'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 생명을 가족으로 들이는 만큼 또 그 가족이 평균적으로 인간의 수명보다 짧은 만큼 언젠가는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 이처럼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던 반려동물이 사고 혹은 노환 및 질병 등으로 죽음을 맞이했을 때 느끼는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정치, 경제, 사회에 파장이 높았던 영향력 있는 뉴스로서 어떤 뉴스가 있을까? 필자는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 회의 당시 회의 결과에 대한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전후 사회 맥락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면,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광복 후 한반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회의가 모스크바에서 있었다. 당시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었던 미국과 소련 그리고 영국이 참여하였다. 그래서 ‘모스크바 3상 회의’라고 부른다.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멀쩡한 척 세상을 살아가는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들이키는 산소조차 아깝고 아까운 사람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뉴스를 보고 있으니, 화가 치밀었다.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며 수십 번 칼을 휘두르며 피해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이 사건은, 공개되자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피의자의 얼굴과 신상정보가 공개됐으며, 사건이 발생했던 PC방 앞은 안타까운 청춘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논란이 됐던 것은 사건 초기 부실했던 경찰의 대응, 공범유무, 범인의 심신미약 이었다. 초기 미흡했던 대처에 대
2018학년도 기준 대한민국의 전국 대학진학률은 77.2%.대학수학능력시험 날에는 출근 및 등교 시간이 늦춰지거나 영어 영역 듣기 시간에 비행기가 이·착륙을 미루는 등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는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시 혹은 정시라는 문을 통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수시에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위주로 보는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함께 비교과 활동까지 보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고, 그 외에도 면접 전형, 논술 전형, 실기 전형, 특기자 전형
내가 닮고 싶은 전문 커뮤니케이터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첫 발을 내딛기 전에 커뮤니케이터의 정의를 먼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질문이 더욱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나고 그의 앞에서 더욱 솔직해질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 의사를 전달하는 사람, 전달자”이다. 그렇다면 전문 커뮤니케이터란 전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전달자이자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서 의사를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 전문 커뮤니케이터는 교수,
'종이 여자'는 프랑스 작가 기욤뮈소가 2010년에 출판한 작품인 '종이 여자' 는 작가 톰보이드와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빌리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이 책을 읽고나서 참으로 여러 감정들이 많이 느껴졌다. 베스트 셀러 작가 톰의 모습과 뒤이어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 절망에 빠진 톰의 모습을 볼 땐 마음이 아프고 그러나 끝내는 열린 해피엔딩으로 끝나며 특히나 감정 이입이 잘 되어서 감정이 무디거나 무뎌진 사람도 이 소설을 읽으면 희노애락의 감정들을 다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