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9년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고, 평생 새내기일 것만 같던 우리도 점점 ‘헌내기’가 되어 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도 설레고 행복한 일이지만, 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사실에 쉽게 우울해지곤 하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마냥 우울해하고 있을 순 없다. 뭐라도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며 움직여야 한다. 먼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면 어느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았다. 무조건 이 분야로 가게 되어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보통
저희 조는 ‘훌라, 반딧불이, 대구 공익 시민센터’ 총 3개의 기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3개의 기업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얼마전 특강에서 ‘내 마음은 콩밭’이라는 기업을 통해 ‘동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관심을 지니게 됐고, 이를 통해 동네 커뮤니케이션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을 찾게 됐습니다.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업 중에도 문화를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처음으로 소개 할 기업은 훌라인데요, 훌라는 북성로를 기점으로 도시 기획, 도시 연
-서비스도 배워야한다? 5년 전 수능을 마치고 첫 알바를 하게 되었을 때 알바계의 3D직종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들어가게 되면 교육생신분으로 트레이닝을 받는데, 본사 매뉴얼을 그대로 습득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 당시 어렸던 나에게 그 매뉴얼은 사회인으로서 내가 한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표였다. 일반 사람들은 대개 고객의 입장으로 서비스를 소비하지만 막상 반대 입장이 되면 갈팡질팡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다. 서비스가 곧 경쟁력이라는 이사회의 현시점에서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도 곧 경쟁
영화나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루어지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기자'이다.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치열한 경쟁률이 있을만큼 방송기자는 인기 직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기자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다. 과연 실제로 방송기자로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늦은 오후, 방송국에서 만난 박진영 기자에게는 한창 팩트(fact)를 찾느라 여념이 없는 시간이었다. 날카로운 눈빛과 신뢰감을 주는 또렷한 목소리를 가진 박진영 기자.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방송기자를 꿈꾸게 된 특별한
저는 구체적인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과에서 문과로 넘어온 전과 생이었습니다. 학과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이 부족하던 저는 어느 쪽으로 더 뛰어나면 좋을지를 생각했고 실천 중입니다.전과를 한 학생들이라면 먼저 학과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장점을 먼저 찾는 게 중요하고, 학과를 최대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렇게 저는 학과 안에서의 배움으로 자신감과 발표성이 생겼고, 신문 스크랩을 매주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글쓰기는 어떻게 써야 잘 쓸 수 있는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외국 신문에도 관심이 가 접해보았는데 전혀
2017년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10편에 해당하는 웹드라마를 만들었다. 영상에 대해 무지했던 시절 열정과 도전정신만으로 만든 영상들을 지금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패기가 넘쳤다. 누구보다도 열정만은 지지 않던 내가 요즘에는 열정적이지 못했다. 영상에 대한 회의와 무기력함에 빠졌다. 그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지난 2월 대구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실행하는 ‘웹드라마 제작’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램을 맡은 강사님은 와이낫 미디어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오피스워치’의 연출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강사님께 부탁해 메일로
민음사는 백성의 올곧은 소리를 담는다는 정신을 근간으로 1966년 5월 19일에 설립된 출판사이다. 사실상 출판업계에 취업하는 일은 여간 드문 일이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혹 글만 잘 쓰면 되는 것인지 여러 의문점이 들기도 한다. 그중 최대 관심사는 출판업계는 어떻게 취업할 수 있는가다. 취업 문턱에 선 사람으로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새로운 문학, 참된 고전, 앞선 지성'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색하며 21세기 출판의 선도자로 나아갈 출판사 민음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희망 직업을 가진 선배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나는 희망 직업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하나 둘 자신이 걸어갈 길을 찾았고, 그 것이 부모님의 권유나 현실과의 타협점이었을지라도 부럽기만 했다. 막연한 마음에 일기장을 꺼내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가 읽어보면 ‘모르겠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왜 모르는지 모르겠다.’ 등 온통 모르는 것뿐이었다. 학교로 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누군가 노래하는 영상을 봤고, 버스로 갈아타러 가는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분야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경영학과 부전공을 통해 서비스 마케팅 수업을 들었고 역할극이라는 인상깊은 과제를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방콕 5성급 호텔 프론트데스크 포지션으로 인턴을 가게 되었다. 인턴생활 중에 만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Kagle 가 어떻게 어시스트 매니저가 되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인터뷰 해 보았다. Q1. 이 직업을 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우선 저는 어릴 때 부터 호텔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호텔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고 학기 중
대학생활 4년차 , 벌써 취업준비생이라는 딱지가 내게 붙어버렸다. 누구나 그랬듯 담담하게 버텨야할 시기. 4년동안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들과 마주하면서 끊임없이 나를 담구었던 말은 " 내가 행복해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였다.대학 공부를 하면서 홍보와 마케팅은 항상 하고 싶었던 직무중 하나였고 영상에도 흥미가 있어 군대에서 바득바득 모아둔 돈과 알바해서 번 돈을 털어 작은 카메라와 간신히 영상편집하는데 무리없는 컴퓨터를 사, 유튜브를 보며 닥치는대로 영상 공부를 시작했다. 다양한 공모전에 출품도하고 입상도 해보면서 재미
후배 부탁을 받아 에코에 글을 작성한 지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당시 작곡·음악감독을 꿈꾸는 내 이야기를 적었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여전히 음악감독을 꿈꾸고 있고, 소제목 ‘요즘엔’부분에 적은 것처럼 A 군의 부탁도 완수하게 됐다. 당시 작업할 때 몇 날밤을 꼬박 새면서 만들어진 곡을 수차례 뒤집었던 기억이 난다.후속 작업을 1월 31일에 마무리하고 약 8분 30초가량 되는 영상에 들어가는 모든 음악이 내 음악으로 교체됐을 때는 일을 해결했다는 성취감이 존재했다. 그와 동시에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쏟아지면서 “재능과 미래
세상에는 수만가지의 게임이 있다. 현재는 단순히 즐기고 마는 오락의 의미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하는 소비자들은 스토리와 메시지를 통해 교훈을 얻고 E-Sports와 같은 전세계를 아우르는 문화 매개체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분야가 바로 '게임'이다. 게임 문화 전반을 이끄는 '한국'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지금 현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모두의 마블로 유명한 게임회사 넷마블의 PM(프로젝트 매니저)사업 업무를 맡고 계신 조상준 씨가 인터뷰에 도움을 주셨다. Q. 반갑습니다.
모든 대학생이라면 한 번씩은 겪게 될 '취업 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는 고민을 해야 할 시기를 겪고 있다. 고민 끝에 나의 적성을 찾은 곳은 바로 ‘여행사 판매담당자’로 정하게 되었다. 나 같은 외향적인 사람 그리고 사람을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나는 하나투어 울산지사 영업관리 팀장 ‘김도윤’씨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김도윤 씨는 내가 잠깐 여행사에서 일하면서 인연이 닿아 아직 연락을 하는 사람이다.우선 나는 김도윤 씨에게 ‘
저마다 하나의 지향점을 두고 그 끝을 향해 힘차게 달려간다. 누군가는 세계 일주를 목표로, 누군가는 퇴사를 꿈꾸며 오늘 하루도 숨 가쁘게 움직인다. JTBC 입사가 인생의 종착점이기를 원하고 기대하며 오늘도 꿈을 꾼다. 막연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 든다. 나를 좀 더 견고하게 해줄 멘토가 필요했다. 현재 JTBC에 입사해 근무 중인 한 명의 선배가 떠올랐고, 연락을 드렸다. JTBC 뉴스 인스타그램 계정의 ‘오늘의 생각 뉴스’를 운영하고 계신 이신형 선배에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무지한 나
저는 작년 이맘쯤부터 여군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조언을 얻기 위해 찾아보다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해시태그를 작성하여 올린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작년 2018년 12월에 임관하셨고 현재까지 복무 중이신 ‘김지현 하사’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여군 부사관이라는 꿈꾸신 계기가 무엇인가요?고등학교 때 직업을 뭘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찾아보다 군인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지원자격조건이라던가 적성 같은 게 저에게 잘 맞는다고 느껴져서 지원하게 된 것 같아요. 원
‘통계’라 하면 숨이 턱 막힌다. 복잡한 숫자와 내용이 얽혀 범접할 수 없다고 느낀다. 전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만 여겼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통계방법론’ 전공을 듣고선 생각이 바뀌었다. “아, 이게 관련이 없다고만 치부할 순 없구나.” 흔히 ‘사회과학’은 정답이 없는 학문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그 속에도 어떠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선 사람의 생각을 알 필요성이 있다. 그때 ‘통계’가 빛을 발한다. 통계적 활용을 통해 다수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여름 류성진 교수님의 권유로 ‘한국종합사회조사(Kor
광고는 짧은 순간에 사람을 집중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 매력에 빠져 광고 기획을 꿈꾸게 되었다. 하지만, 학기를 다닐수록 의미 없는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대체 어떤 준비해야 하는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광고 기획가이자, 광고회사 브이로그를 찍으시는 유튜버 ‘디어로그’분을 인터뷰 해보았다. 1. 이 직업을 택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어렸을 때부터 원래 광고 쪽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대학교에서 광고를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하게 광고 기획자의
스물넷, 복학생, 4학년, 졸업예정자, 그리고 취업준비생.복학하고 나니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졸업예정자이자 취업준비생이 되어있었다.그냥 방송국 입사가 하고 싶었고, 마침 KBS 대구방송총국에서 계약직 막내 ‘작가’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를 접했다. 담당 업무는 단순하게 사무실 막내가 하는 일들처럼 보였고, 호기롭게 써낸 나의 첫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면접까지 가지도 못하고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다.‘단순한 업무인 데다 계약직이었는데 왜?’의문이 가시질 않았다. 기업에서는 졸업예정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던데 정말 그것 때문일까?그게 아니라 어쩌
대학교를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저는 4학년이 되었고 곧 사회에 나아가게 될 때가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취업이라는 막막하고 거대한 벽 앞에 선 개미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취업을 한 분들은 대체 이 어려운 취업시장을 뚫고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에 취업과 관련한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고 저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사회 공헌에 관련된 곳에서 일하고 계신 분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Q1. 현재 본인이 속한 회
말하는 것보단 듣는 게 좋았고, 듣는 것보다는 쓰는 게 좋았다.그런 내가 ‘영상’을 접했고, 나의 인생에 ‘꿈’이 생겼다.영상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내가 상대방에게 ‘A’라는 의미에 대해 1시간을 알려줘도 모르는 것을, 유튜브 3분짜리 영상은 가볍게 해낸다.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처음에는 촬영이 즐겁고, 편집이 즐거워서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고, 다음 콘텐츠 아이템 생각을 해야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