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를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평소에 책 읽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기에 작가에 대해서는 더 관심이 없었다. 평소 일상을 찍어서 올리는 유튜브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주 보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마스다 미리의 책을 자주 읽기에 관심이 생겼다. 책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 골랐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소중한 사람이 선물로 준 책이기에 더 애정이 간다. 물론 다른 선물을 받을 때도 선물을 주는 사람이 오랜 고민을 하
도서관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은 조용하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곳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시험 기간에만 도서관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평소에는 도서관을 잘 방문하지 않는다. 본교에서는 기존의 도서관에서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창의 융합 프라자’ 개관식을 2018년에 진행을 하였으며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책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대중교통에 타보면 예전에는 흔히 보였던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모바일이 등장을
어렸을 때부터 문학을 사랑한 어머니 밑에서 여러 가지 동화와 소설을 접하면서 자란 탓인지, 커갈수록 자연스럽게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중학교 문학 시간에 책을 통해 시인 ‘백석’을 만나면서 그의 문학에 푹 빠지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백석의 시집 ‘사슴’을 읽게 되었다. 백석의 본명은 ‘백기행’으로 근현대사 속 인물이다. 그의 시는 정제된 운율이 있는 전통적인 서정시의 형식 대신 시속에 이야기 구조를 넣은 서사 지향적인 시가 많다. 시집 ‘사슴’은 1936년 1월 20일에 국판 69쪽의 100부 한정
한국인은 밥 심으로 살아간다. 이 말을 우스갯소리로 취급하며 거들떠보아선 안 된 다. 밥 먹었냐고 묻는 질문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인사치레가 되었다. 이 말은 ‘잘 살고 있니’, ‘그동안 별 탈 없었니?’처럼 여러 안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너는 어떻게 살고 싶냐 라는 누군가의 물음에 ‘잘 먹고 잘 살기’라고 쉬이 대답하지만 현실은 이 여섯 글자를 말하기나 글쓰기처럼 쉽지가 않다. 이를 알고 있음에 “밥 먹었나”가 입에 붙어 버린 것이 아닐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하루를 살아가나? 에
2019년 임시정부 수립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는 다시금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을 돌이키며 감사함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여성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떠올리면 유관순 열사 정도만을 기억하고 있진 않은가?이 책은 이상룡의 손자며느리이신 허은 독립운동 지사께서 안동 임청각 집안의 만주 망명과 정착 과정 당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들은 굶주림과 추위, 각종 전염병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일제와 중국은 계속해서 목숨을 위협하였고 숨어 다니기 바빴다. 허은 지사는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버팀목이 되었다. 서로 군정서와 같은
최근 들어 알 수 없는 갑갑함과 두려움이 나를 감쌌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기에는 싫고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는 하고 싶고 그렇기엔 또 누군가를 만나는 건 싫었다. 그런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나를 힘들게 했다. 누군가를 만나서 내 자신의 마음을 드려다 보는 것 보단 나 자신 혼자 내 마음 속을 드려다 보고 위로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그 방법으로 ‘책’을 찾게 되었다. 서점에 들어가 나를 위한 책을 찾아보았을 때 ‘힐링’에 대한 다양한 책이 있었다. 그 중에 노오란 표지가 눈에 띄었고 나는 그 책을 골랐다. 책 표지에는 큰 글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I'; color: #454545}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2.0px 'Helvetica Neue'; color: #454545; min-height: 14.0px}span.s1 {font: 12.0px 'Helvetica Neue'}한창 학비를 벌기 위해서 여러
애덤 스미스. 사회과학을 좋아하고, 철학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으며 이를 토대로 자유방임주의 모델을 제시한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전공한 과목은 윤리 철학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1723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세무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공부도 곧장 잘했다. 이후 장학금을 받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에 신학을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관련 서적을 찾아보는 등 철학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의 저자로
군주론은 ‘이상적인 국가를 위한 군주의 역할은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인 마키아벨리는 국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동시에 국민들의 복리를 위한 군주의 이상향을 제시한다. 물론, 군주론의 내용을 현대 국가의 모델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거론될 만큼 시사하고 있는 바가 많다. 군주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키아벨리가 책을 집필한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146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당시 이탈리아는 분단과 혼란의 시기였다. 비유하자
어렸을 때부터 역사과목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 날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기록 된 그 날을 공부하며 항상 궁금증이 있었다. 그 날,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1980년 5월 18일도 그랬다. 보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인 날로 기억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치부하기엔 그 날, 많은 시민들의 피가 아스파트 바닥을 적셨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갔던 5.18기념문화센터를 기억한다. 군인의 묵직하고 날카로운 곤봉에 힘없이 무너진 사람과 그 날을 기록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쓴 일기장, 당시 생생했던 증언들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우리는 삶을 살아오면서 좋든 싫든 어떠한 감정을 지니면서 살아온다. 괴롭고 지치고 외로운 삶을 지니면서 살아오는 사람들은 어떨까 삶은 괴롭기만 할까 아니면 환경과 주변을 탓하는 것일까 이 책은 단계적으로 나타내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장에서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2장 저세상은 있는가 3장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 4장 지금 여기에 사는 의미란 5장 부모와 자식의 깊고도 괴로운 인연 6장 인간관계는 왜 괴로운가 7장 힘든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7개의 목차로 구성했다.이 책에서의 저자는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수능을 친 사람이라면 고등학교 3학년 때 국어를 공부하면서 한 번씩은 만나보았을 이상의 ‘날개’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이상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이다. 날개의 배경은 근대화가 이루어지지 몇 년 안 된 시대를 다루고 있으며,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속 주인공인 ‘나’는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있고 게으른 사람이라, 아내에게 자주 핍박을 받는다. ‘나’는 외부 세계로 나가기 위해 아내가 외출한 뒤 몇 번이든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해 보지만 돌아오는
이번 여름, 우리 식탁의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우리 식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배우 김수미가 알려주는 요리 레시피와 함께 요리하고 요리 관련 팁도 알려주는 '수미네 반찬'이다. 2018년 6월 6일 tvN을 통해 매주 수요일 방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배우 김수미가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하며 알려주고, 중식 여경래 셰프, 양식 최현석 셰프,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가 조력자로 나서 김수미표 반찬 비결을 배우며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favorite magazine은 'like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일을 의미 있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형식의 매거진이다. 이 잡지를 접했을 때 당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언가에 불확실함만이 가득했었다. 물론 잡지를 구매하고 나서도 바로 내 삶을 사랑할 수는 없었다. 잡지 속 인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가장 이상적인 삶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일이다. 난 단지 표면적으로 고정 관념에 박혀 생각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책의 내용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잘 알지 못했었다. 그저 가끔 인터넷이 올라오는 반응이라던가 책을 먼저 읽어본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며 가볍게 넘길 뿐이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여성 차별이니 양성평등이니 하는 이슈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이런 이슈가 사회에 떠오른 지는 이미 시간이 꽤 지나버렸지만, 아직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무릇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다른 의견을 내면 그 의견을 받아들이려
여러분들은 엄마의 편지를 받아 본 적 있나요?따뜻한 말과 응원을 받고 싶을 때 엄마의 편지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에는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로 엄마가 세상의 모든 딸에게 쓴 24편의 편지가 담겨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중 마음에 남는 부분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딸 위녕의 질문 ‘어떤 남자를 만나야돼?’ 에 대한 엄마의 답이다. 요즘 데이트 폭력, 이별보복 등의 사건이 많아지면서 이별에 대해 생각이 많던 나는 이 말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말과 행동 즉 의사소통을 통해 감정을 오가며 대화라는 것을 할 수 있다. 그만큼 누군가에게 말을 전달한다는 것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화 이외에도 글로써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에게나 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말보다 더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고 방법을 모르기 마련이고 두려워하는 사람도 다양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글쓰기를 단계별로 나타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글
파이 이야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책은 물론 영화로까지 나와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거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언어 40개로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그만큼 감동적이며 인상 깊은 책이다. 파이 이야기를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자면 파이는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아들이다. 어떠한 과정에서 파이의 가족들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는데 화물선을 타고 가다가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게 된다. 배는 순식간에 잠기고 파이와 몇 마리의 동물들은 구명보트에 남겨져 표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파이 이
이 책의 주인공 ‘오베’는 주위에 한 명쯤은 있을 만한 캐릭터이다. 까칠하면서 원리원칙대로 행동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한없이 자상한 남편, 정년퇴직할 나이가 되었어도 “집에서 노느니 차라리 일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조금은 별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오베는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갑작스레 정리해고를 당하고 거기에다 평생을 사랑한 아내 ‘소냐’마저 세상을 떠나버리게 된다. 더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오베는 결국 아내 소냐를 따라가기 위해 자살을 결심한다. 반년 동안 자살을 시도 했지만 그때마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이 방해하게
이 책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항상 부족해’,‘나는 못할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나는 말할 수 있다. 지금부터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내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첫 번째로는, 나는 매일 잘 되고 있다이 부분에서는 ‘불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불안한 시기 후에 사람은 성숙해지고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불안한 시기가 오는데 나도 그렇고 불안한 시기에는 모두 부정적이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