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아르바이트는 뗄 수 없는 존재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텐데, 혹시 남들 다 하는 뻔한 알바 말고, 재미도 있으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일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주목!이색 알바 수집가인 내가 그동안 했던 각종 재밌고 특이한 알바를 이 알바 체험기 시리즈를 통해 소개하고, 추천해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이색 알바는 바로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에이 뭐야 뻔한데?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단순한 놀이공원 어트렉션, F&B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바로 놀이공원의 빠질 수 없는 빅
영화 출근은 퇴직을 앞둔 한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의 책임감과 인생사를 보여주는 단편 영화이다. 평범한 출근길, 하지만 이전과 다른 게 있다면 이 남성은 오늘 마지막 출근길이었다. 경찰 생활을 오랜 세월 동안 해내면서 한 번도 제대로 된 진급조차 못한 채, 동료들에게 안타까움의 시선을 받으며 마지막 경찰 일을 해내고 있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을 업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도 모든 것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에 심란하다. 인사불성 술에 취한 남성이 옥상의 난간에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된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상황에
셋째 날은 숙소와 멀리 떨어진 “교토”지역을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많이 타고 이동을 해야 되고 초행길이다 보니 가장 긴장을 많이 하고 간 지역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교토는 오사카와 다르게 한적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에 온 느낌이었다. 전통적인 가옥들도 많이 보였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신사가 많이 위치한 곳이어서 일본의 전통성을 느끼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1시간가량 걸려서 도착한 곳은 “이나리 신사”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나리 오미카미라는 신을 섬기고 있으며 곳곳에 여우가 많아서 여우를 모시는 곳인가 생각이 들 수
어린 왕자는 모든 것을 단순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모든 것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통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누군가에게도 자신이 위로되어 소중한 관계를 맺길 바라는 것 같다. 어린 왕자는 사막 여우를 만나게 되면서 ‘길들임’을 알게 되고 정을 알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도 이러한 정을 나누게 되고 많은 별을 방문하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꽃을 그리워하게 되고 지쳐갈 때 그 별에서 떠나게 된다. 내용을 보다 보면 어린 왕자가 어쩌면 현재 사는 어른들을 다른 별들의 세계에 사는 어른들
추억을 함께 나눌 가족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이다.그중에서도 형제나 자매는 부모님, 친구와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가 많다. 어릴 때는 서로 많이 싸우고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먼 훗날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줄 유일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나에게는 3살 터울의 언니가 있다. 언니는 원래 구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공부에 뜻이 생겨 서울에서 혼자 생활 중인데, 얼마 전 통화를 했을 때 혼자 떨어져 있다 보니 마음고생이 심한 듯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잠깐 놀러라도 가자고 제안을 했고, 언니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내가 첫사랑이 있듯. 내가 첫사랑인 사람도 있겠지. 성인이 되고 3년이 지나니, 이제야 조금 첫사랑에 대한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가는 것 같다. 지금에서야 그때의 우리가 첫사랑이었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큰 의미 부여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첫사랑;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혹은 진심으로 사랑했던 첫 상대. 나에게 첫사랑의 의미는 전자다.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풋풋한 사랑. 그 친구와 엄청난 사랑을 한 것도. 좋아 죽을 정도로 애정을 쏟은 것도 아니다. 그런 연애를 몇 번 하다 보니 나는 내가 좋아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아메리칸 셰프로 2015년 1월 7일에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14분이며, 감독은 존 파브로로 감독인 동시에 이 영화의 주인공 칼 캐스퍼 역을 연기했다. 유명 레스토랑 헤드 셰프인 칼 캐스퍼. 어느 날 레스토랑에 독설 비평가로 유명한 음식 평론가 램지가 찾아와 최악의 별점과 악평을 받게 된다. 그러자 화가 난 칼은 비평가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사이가 소원했던 아들과 마이애미로 여행을 갔고, 그곳에서 우연히 먹은 샌드위치를 계기로 아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다가온 가을에 어울리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로 2022년 9월 28일에 개봉한 뮤지컬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22분이며, 최국희 감독의 작품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간략한 줄거리를 먼저 소개하겠다. 평범한 주부 오세연은 무심한 남편, 아들,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이 폐암 말기로 시한부임을 알게 되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세연은 남은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진다. 우연히 상자 속에서 발견한 첫사랑의 사진을 보고는 남편에게 마지막 생일
차별과 편견이 아직도 즐비한 현대사회에서 고정관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주토피아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470만 관객 돌파인 대 흥행한 디즈니 영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우정과 다양성, 경쟁 그리고 실패와 성공을 통한 성숙의 과정 및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주토피아는 누구나 차별과 편견 없이 원하는 것은 다 이룰 수 있는 세상으로 동물들의 꿈의 도시로 불리는 공간이다. 주인공인 주디가 토끼라는 이유로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해 2023년 추석을 겨냥하고 개봉했던 영화로, 네이버 웹툰인 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약간의 코믹 장르와 판타지, 스릴러가 뒤섞여 있다. 강동원, 이솜, 이동휘 등을 주연으로 한 '천박사 퇴마연구소'는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영화 속에서 천박사(강동원)와 인배(이동휘)는 '가짜 퇴마사'로 활동하며 돈을 번다. 천박사는 대대로 내려오는 당주 집의 자손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귀신을 믿지 않는다며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이용해 사기극을 벌여왔다. 그러던
영화 는 8월 15일 개봉했던 유해진, 김희선 주연의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로코라는 장르답게 가벼운 마음으로, 킬링 타임으로 보기 좋은 영화다. 예고편이 나왔을 당시부터 유해진의 로맨스라니 상상이 안 된다는 반응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주인공 치호(유해진)은 과자 회사에서 제과 연구원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과자밖에 모르는 바보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치호 앞에 나타난 일영(김희선)은 현실 감각 제로인 치호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늘 정해진 시간,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아가던 치호는 일영 덕분에 새로운 삶에
영화 '잠'에는 수면 중 이상 증세를 보이는 남편 '현수'와 이런 '현수'가 잠을 잘 때마다 죽은 아랫집 할아버지에게 빙의되었다고 생각하는 아내 '수진'이 등장한다. '현수'가 수면 중에 가족들을 점점 더 위협적으로 헤치려고 하자 원래로 되돌리기 위해 해서는 안 될 방법까지 동원해 노력하는 아내 '수진'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이다. 먼저, 영화를 보는 9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총 3장으로 구성을 나눈 점이 나에게 차별화 있게 다가왔다. 잠을 자고 있을 때는 우리 스스로가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영화 는 2023년 2월에 개봉한 영화로,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이 된 은퇴한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가 복싱부를 만들어 복싱 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주인공 시헌은 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지만 판정 논란으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하게 되고,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있던 중 복싱에 재능이 있는 윤우를 만나게 되면서 이 둘이 다시 함께 다시 한번 세상에 도전하는 성장 이야기로 보는 사람들에게 유쾌함과 따뜻한 감동을 준다.스포츠와 성장 서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영화 또
'여름'은 바다, '바다' 하면 여름.여름은 바야흐로 바다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새파란 바다와 푸릇푸릇 초록빛으로 물든 식물들의 조화가 아름다웠던 지난여름의 외도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내가 나고 자란 곳은 동해와 가깝다. 이 말인즉슨, 바다를 보기 위해 어딘가로 나설 결심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바다를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이런 내게도 평소 한 가지 바라던 것이 있었다면 바로 동해가 아닌 다른 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것이었다.산보단 바다
9월의 마지막, 가을의 초입에 친구들과 가벼운 여행을 계획해 대전을 방문하게 되었다.즉흥 여행에 가까운 방문이어서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른바 '성심당의 도시'라고 불리는 대전인 만큼그 유명한 성심당에 방문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아 처음으로 대전행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 같다.국내 여행을 갈 때,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역에서 기차나 KTX를 타고 가는 여행은철도를 이용하는 여행만의 낭만과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KTX를 타고 꽤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대전으로 향하는 초행길은 여행의 설렘
지금은 기후 위기의 시대다. 올해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도 늘어났다.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상 높아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에서 서쪽으로 약 520km 정도 떨어진 테페 호수에서 핑크 돌고래로 불리는 강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핑크 돌고래는 강돌고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세계 자연보전연맹
최근,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 기업 '올곧'이 수출한 냉동 김밥이 연일 매진 행진을 보인다. 8월 중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매일 김밥을 사러 트레이더 조에 가는데 그때마다 품절이 돼 맛볼 수가 없다"라며 호소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이 냉동 김밥을 어느 동네에 가면 살 수 있는지, 지점별 재입고 시기가 언제인지 서로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틱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는 한국산 냉동 김밥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요리를 해먹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김밥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추석 풍경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젊은 부부들은 제사와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추석을 연휴로 생각하여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들끼리 모이더라도 차례상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식이다. 먼저, 추석 중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으로는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 의 현황을 살펴봤을 때,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 유럽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283% 성장했다.차례에 대한 인식으로는 롯데멤버스가 추석 명절을
1. 온 세상이 붉은빛으로 '가을 여행 명소 BEST 5'어느덧 빠르게 찾아와 버린 10월, 날씨가 추워지면 온 세상이 붉은빛으로 물들게 되는 초가을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찾아가 볼 만한 나들이 가을 여행 명소 BEST 5를 소개합니다! 2. 춘천 강원도립 화목원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춘천의 명소!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산책하며 관람하기에 딱 좋은 관광지다. 교통편도 편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명소이다. 특히 물고기가 있는 수생식물원과 아름다운 화목정이 함께 보여 푸릇푸릇 한 풍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서울.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였는데,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아파트 주민들이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들의 출입은 철저히 막은 채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규칙을 만든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며 예상치 못한 갈등이 발생하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인간의 회복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의 본질을 신랄하게 포착하였다. 어떤 포인트들을 통해 이 영화가 자신의 주제를 말하고자 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인물들의 짙은 캐릭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