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동안 국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던 힌남노가 9월 6일 자정 소멸되었다. 흰남노는 1분간 지속되는 풍속 최댓값이 67m/s인 슈퍼태풍으로 당초 기상예보에 따르면 한반도에 직격으로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다행히도 비켜 지나가서 예상보다는 큰 피해가 없는 편에 속하였다. 힌남노에 근접했던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울경, 경북 동해안 지역은 피해를 입었으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었던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지역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 피해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위험반원의 최근접 지역이었던 포항시, 경
고등학생 시절 대중음악 평단이나 마니아층이 심심할 때마다 '앨범 단위 음악의 죽음'을 개탄하는 모습을 봐왔다. 그리고 솔직히 나도 그 영향을 따라 이 '앨범'이라는 단위를 신봉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 단위의 죽음이라는 게, 물론 안타깝지만, 그렇게까지 사수할 절대적 기준이나 가치인가 되묻게 되었다. 나는 현대의 '앨범' 단위 개념을 만든 LP 세대도 아니고, 심지어 CD 판매량도 현저히 떨어진 이후의 세대이며, 처음 내 손으로 대중음악을 담아 들은 매체인 MP3 플레이어마저 사실 동시대와 멀어진 유물이었다. “지금 파
그룹 BIGBANG의 리더 G-Dragon(줄여서 GD)은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된 2009년 첫 솔로 앨범 [Heart breaker] 이후 3년 만에 [One Of A Kind]라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대마초 관련 이슈로 자신의 음악 인생에 첫 직격타를 맞은 그는 대중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역시 GD다“라는 말이 나올 수준의 앨범 완성도로 다시 정상의 궤도로 안착하였다. 당시 한국 힙합 scene 내에서 아이돌 래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던 와중 그 비판의 목소리를 내던 래퍼들도 박수와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
아스날이 달라졌다. 8월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아스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과 마크 게히의 자책골로 크리스탈 팰리스한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9시즌 중 5번의 개막전을 져 왔던 아스날은 개막전 징크스를 극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팰리스 원정을 평소에 힘겨워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승리다. 지난 시즌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발목을 잡히던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멍 난 스쿼드를 메웠고, 경기에서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려온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가브리엘 제수스가 큰 역할
마르크 쿠쿠레야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었다.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8월 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쿠쿠레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6200만 파운드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1000억에 가까운 금액이다. 풀백 이적료 최고 기록이다. 동시에 첼시는 유망주 수비수 리바이 콜윌을 브라이튼으로 임대 보냈다. 브라이튼은 2부 리그에서 임대로 뛰며 검증된 수비수를 얻었고, 동시에 1000억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다. 특히 1500만 유로(약 199억 원) 금액에 데려와 1년 후에 5배 가까운 이적료 수익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EPL은 예년과 다르게 일찍 개막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상황에서 빠른 EPL 개막으로 축구 팬들은 볼 거리가 다시 늘었다. 첫 경기는 8월 6일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 4시에 시작되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의 경기다.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미켈 아르테타는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꿈꾼다. 특히 지난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3연패로 최하위권까지 처졌던 아스날이기
7월 31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시즌 전 첫 공식 경기가 진행되었다. 바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커뮤니티실드 경기다. 리버풀은 FA컵 우승팀,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실드에 나왔다. 리버풀은 2006년 이후 커뮤니티실드와는 이렇다 할 연이 없었던 반면 맨시티는 3년 전인 2019년에 우승했다. 리그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큰 행사였던 것도 있지만 더 눈길이 갔던 것은 바로 양 팀 신입 공격수의 대결이었다. 리버풀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이 그 주인공이었다. 각각 벤피카와 보루시아 도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내년 9월 열리는 것으로 정해졌다. 중국 관영 중앙 TV(CCTV)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내년 9월 23일 ~ 10월 8일 개최한다"라고 보도하였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특별한 점은 e스포츠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이 되면서 공식 집계와 종합순위에 모두 반영이 된다는 점이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종목 설명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e스포츠가 한국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고, 그 후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으로 확산되었다. 2018 자카르
전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Youtube의 등장에 힘입어 '유튜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유튜브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뜨거운 열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video + blog의 합성어이자 신조어인 '브이로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일반인들이 제작, 기획을 하지 않고 단순히 일상생활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때론 연예인 보다 더 많은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바라봤을 때 대중들은 영상이 가져올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입단을 확정 지었다. 김민재는 26일 나폴리에 도착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이번에 첼시로 간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이 유력했지만 나폴리가 긴 설득 끝에 영입을 성공했다. 이적료도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나폴리 팬들과 국내 팬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인범도 FC서울을 떠난다. 행선지는 올림피아코스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황인범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올림피아코스를 택했다. 아
축구 전술 트렌드는 날이 갈수록 바뀌고 있다. 롱 볼을 뿌려주는 영국식 축구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가 대표적인 트렌드 중 하나다. EPL의 경우 아르센 벵거가 아스날 부임 이후 보여준 '벵거볼'이 있기는 했지만 영국 축구 특성상 선 굵은 축구가 주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흐름을 깬 팀이 있었는데 바로 2011-12 '스완셀로나'라는 별명으로 불린 스완지 시티다. 브랜든 로저스가 이끄는 스완지는 승격팀의 돌풍을 보여주며 다른 팀들에게 좋은 참고가 됐다. 로저스 역시 잉글랜드 감독이었지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도 함께한 방한 일정이지만 손흥민 소속팀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을 향한 관심도는 하늘을 뚫었다. 2019년 유벤투스 방한 후 유럽 팀의 첫 번째 방한이었다. 당시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논란에 휩싸여 한국을 떠나야 했다. 잔루이지 부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있었지만 팬들을 무시한 호날두의 태도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었다. 이 사건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돌아왔다. 23년 만의 귀환이다. 지난 2021-22 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허더스필드 타운을 꺾은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웸블리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역사는 노팅엄을 제외하고 논할 수 없다. 1970~80년대 붉은 제국 리버풀과 1990년대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도만이 그에 견줄 정도다. 노팅엄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2번 가지고 있는 명문이다. 잉글랜드 안에서는 6회의 리버풀과 3회의 맨유만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심지어 1979~8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비대면으로 인해 많은 비대면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어 많은 자영업자들이 배달 시스템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배달 전문 음식점도 늘어나면서 배달의 비중이 커지게 되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연결체 역할을 하는 배달 라이더들이 많이 늘어났고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배달기사들의 대부분이 학생이지만 유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알았기에 그들은 어떻게 학교생활과 배달기사로서의 일을 수행하는지 궁금하여 우즈베키스탄, 베트
우리 주변에 흔한 듯, 흔하지 않게 발달장애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나 회사 내에서나 아님 길거리에서도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번 다른 사람 취급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대학생 5명을 모아 “발달장애인”이라는 장애에 대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봉사 활동을 가보았고, 봉사 활동 전과 후를 나누어 인터뷰도 진행하였다.봉사 활동 전 인터뷰Q. 발달장애인에 대해 원래 알고 있었나요?A. 알고 있긴 했지만 자세히 몰랐습니다.
‘오징어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 9부작 드라마이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게임 참가자들이 목숨을 담보로 게임을 벌이는 내용이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공식적으로 넷플릭스의 유료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는 전 세계 2억 900만여 가구 중 1억 1,100만 구독 가구가 넷플릭스를 시청하였고,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2021년 현재 우리 삶에 소셜커머스, 배달 앱 없이 살아가자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이야기다. 삶에 있어서 떼고 싶어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쿠팡과 배달의 민족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내일 필요한 물건을 오늘 주문하면 기다리고 있으면 그냥 받을 수 있는 게으름 경제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옛 선조가 말했듯이 지나친 게으름은 독이 된다고 했다. 분명 배달, 소셜커머스 거대한 규모로 성장했으나 하지만 많은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 살을 깎는 치킨게임 무한 경쟁의 반복쿠팡의 경우에는 거의
자동차 제조 산업은 국내 경제를 크게 호황으로 이끄는 주요한 산업이자 현재도 끊임없이 세계 속에서 경쟁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효자종목이다. 하지만 세계의 변화에 따라서 자동차 업계에 요구되는 사항과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번 글은 이를 친환경, 가성비, 크기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요구의 증가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최근에는 전기자동차가 많이 상용화되었다. 대표적인 세계기업은 모두가 아는 테슬라 일 것이다. 높은 주행거리와 자율주행을 무기로 전기차 시장을 날카롭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경제, 경영의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다.현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경제, 경영정책과 방향이 변하게 되었다. 특히 봉쇄정책이라는 것은 각 사회의 노동자들의 관련된 내용의 큰 변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풀어버린 현물 가치가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감에 따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 전염병 재난에 대한 관심이 더해서 환경에 대한 엄격한 요구가 생기는 등 다방면에서 변화하였다. 이번 글은 이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많은 노동자들은 어디로 갔을까?봉쇄 조치로 인해서 노동자들이 전부 사라졌다. 물론 사라진
2021년 11월 현재 요소수의 수급 불안정 문제가 국내에서 큰 이슈다. 여기서 요소수란 경유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사용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사용되는 물질로 요소수가 없을 경우 경유 자동차는 시동이 꺼지면서 운행 자체가 불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이와 같은 자동차는 화물트럭, 소방차, 응급구조차량, 중장비 차량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택배, 건설, 안전시설과 연관된 일상에 없으면 모든 것이 중단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요소수가 부족해진 이유는?현재 요소수의 97%가량이 수입되는 곳은 중국이다. 신자유주의 정책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