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떠나는 여행이었고, 정말 오랜만의 가족 여행이라 가기 전부터 신나고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2달 전 화창했던 제주도의 기억을 가지고 4일동안의 제주 여행을 기록해보려 한다. 여행 당일 아침, 오전에 일어나 미리 싸둔 짐을 챙겨 대구공항으로 향했다. 부모님과 언니, 나는 전부 따로 살고 있는 탓에 시간에 맞춰 대구공항에서 만났다. 2019년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여서인지 공항에서부터 여행의 설렘이 물씬 느껴졌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매서운 제주도
사람을 만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 바로 향기입니다. 여러분은 향기를 구입할 때 어떤 카피에 끌리시나요? 크레센도에서 향기를 파는 브랜드 ‘바디판타지’의 지면 광고를 기존의 이미지로부터 탈바꿈하여 제작해보았습니다! ‘바디판타지’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우선 ‘바디판타지’는 바디미스트, 바디로션, 핸드크림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바디 케어 브랜드입니다. 그중 대표 상품은 바로 바디미스트인데요,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적인 향기, 다양한 향기 선택권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으며 누적 판매량 1900만 개 이상이라는 명예
메뉴 , 음료, 기획안 등 직장에서는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선택권은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다. 팀장님, 부장님, 대표님 등의 결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그에 따라가는 모습은 우리가 미디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 생활 패러디의 한 장면이다. 예를 들어 쓴 걸 못 마시는 당신은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먹고 싶지만, 나를 제외한 우리 팀 전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나도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메뉴를 통일하는 상황, 주변의 눈치가 보이거나 '나 혼자만 튈까봐'가 흔한 이유다. 여기 튀는 걸 두려워하는
2020년 봄, 전 국민의 일상이 멈춰버렸다. 지난해 말 발생하여 올 초 국내에 들어선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각지의 대학에서는 기존의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실행했고, 새 학기를 맞은 설레는 발걸음으로 가득 차야 할 캠퍼스는 텅 비어있다. 길어야 한 달 안에 마무리 지어질 줄 알았던 대학교 비대면 수업은 한 학기 동안 지속되었고, 벌써 학기의 끝맺음을 바라보고 있다. 대학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며 온라인 강의 제작 관련 교육 프로그램부터 강의 제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 지원까지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질병에 대한 공포를 효과적으로 와닿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 ‘치매’라는 질환에 대한 공포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피부에 와닿을 수 있게끔 전달한 한 보험회사 ‘라이나생명’의 광고가 있다. 안경을 쓴 어린 남자아이가 “어제 뉴욕 증시가 많이 올랐네. 코스피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영상은 시작된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그런 것도 가르치니?”라는 아버지의 물음에 아이는 “이참에 증권사나 한번 옮겨볼까?”라는 조금 이상한 대답을 한다. 이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는
‘세상 속 올리브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올리브영에서 말하는 이 많은 올리브영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아마 올리브영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길을 걷다 보면 올리브영 매장을 발견한 뒤 5분도 채 되지 않는 위치에 올리브영 매장이 또 있을 정도로 해당 매장은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그 사실에 집중했다. 올리브영은 대한민국의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이며, 1999년 1호점인 신사점을 개점했다. 이후 CJ 주식을 인수하고 다양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람들에게 그들의 브랜드를
영화에도 영화의 상영 시간이 있고 드라마에도 한 회차 당 진행 시간이 있듯이 영상은 특정한 길이의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영상에서의 시간은 크게 객관적 시간과 주관적 시간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객관적 시간이란 앞서 말한 장면의 길이처럼 시계 시간을 의미하며 주관적 시간이란 시청자 개인이 느끼는 지속시간을 의미한다. 객관적 시간 중 타이밍에는 진행 시간, 시퀀스 시간, 장면 시간, 숏 시간이 있다. 이는 나열된 순서대로 부분집합을 이루어 각 시간 안에 속하게 된다. 또 한 가지 고려되어야 할 시간으로 스토리 시간이 있다. 스토리
우리의 일상 속에서 카메라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우리 곁에 존재한다. 실물을 카메라에 담을 때, 같은 실물이라도 어떤 구도로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 담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우리에게 다가오는 느낌 등이 달라진다.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해변의 모습을 담을 땐 자갈밭과 바다, 그리고 하늘의 비율은 어떻게 구성할지, 길가의 새끼 고양이 모습을 담을 땐 고양이를 화면상의 가운데에 위치시킬지 측면에 위치시킬지 혹은 롱샷으로 촬영할지 고양이의 얼굴을 클로즈업할지 등은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아래의 두 사진은
영상에 대해 배우고 영상을 만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영상의 ‘구도’이다. 영상은 카메라 렌즈를 거쳐 평면적인 화면상에서 우리에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화면이 가로로 더 길다거나 세로로 더 길다거나, 수직의 형태를 하고 있다거나 수평의 형태를 하고 있는 등 영상의 전달 의도, 분위기, 상황 등은 다양한 화면 구도와 종횡비로 나타낼 수 있다. 먼저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는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 즉 종횡비, 물체의 실제 크기와 그걸 나타내는 영상의 크기이다. 영상을 보여주는 화면은
지금은 배달의 민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달의 민족’ 앱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앱이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는 그 아래 많은 과정이 숨어있다. 나는 2019년 11월 29일, 배달의 민족 회사 ‘우아한 형제들’에 직접 방문했다. 담당자님께 회사가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진행 예정인 미래, 그리고 여태까지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마케팅 담당자님과 디자이너님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그 과정에서 담당자님께서는 초반의 배민 광고와 최근 배민 광고의 성격과 플랫폼이 달라진 이유
크레센도에서 ‘목도리’를 광고하는 것을 주제로 키워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키워드는 랩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단어들을 나열하였고, 영상에 담을 키워드는 자신의 조가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조가 하나를 지정해 주는 방식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두 가지 버전의 키워드 광고를 제작하였는데, 이 키워드 광고 ‘따뜻함을 선물하세요, 따-뜨를 선물하세요’ 제작은 김효영, 유세이, 곽지후, 김민주, 유다영, 이가영, 정지후 학우가 함께 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키워드는 ‘전구’와 ‘와인’입니다. 목도리를 통해 전달되는 어머니의 따뜻한
크레센도에서 ‘목도리’를 광고하는 것을 주제로 키워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키워드는 랩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단어들을 나열하였고, 영상에 담을 키워드는 자신의 조가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조가 하나를 지정해 주는 방식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두 가지 버전의 키워드 광고를 제작하였는데, 이 키워드 광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제작은 김기현, 김윤지, 이소희, 전의현, 김민경, 이다은, 정보성 학우가 함께 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키워드는 ‘파자마’와 ‘곰인형’입니다. 목이 터지고 낡아 쓸쓸하게 버려진 곰인형에
신문산업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바일, PC 사용이 대중화됨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다. 떨어져 나가는 독자층과 클릭 수를 되찾기 위해 기사들은 더욱 자극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신문방송 학도로서 쇠퇴하는 전통 저널리즘을 살리기 위한 언론사의 이런 행보는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현상이지만 우리는 이 옐로저널리즘을 마냥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이는 개선되고 근절되어야 하는 언론사의 행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옐로저널리즘에 대한 해외의 높은 제재 수위에 비해 한국의 심의 규정은 미약한 현실이다. 현재 옐로
자신을 조금 가꾸어 보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향수를 뿌려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향수는 말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향기이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어필할 수 있는 의류 광고, 맛있는 음식을 보여줄 수 있는 식품 광고와는 달리 향수는 직접 향을 맡아보도록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많은 향수 판매 업체들은 어떻게 향수 광고를 만들고 있을까? 3가지 종류의 향수 광고를 살펴보려 한다. 먼저 유튜브에서 자사 채널의 영상이 무려 1억 뷰를 달성하며 많은 사람의 호평을 얻었던 디올의 광고이다. 등장하는 여자는 할리우드 배
크레센도에서 2019학년도 크레센도 홍보영상을 2가지 종류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홍보영상에는 기획- 김민경, 유다영, 전의현 학우, 촬영- 곽지후, 이다은 학우, 편집-김윤지, 전해성 학우 그리고 총괄 김민지 학우가 함께 하였습니다. 홍보영상에는 하나의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창작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 크레센도 랩원들이 그를 도와준다는 내용입니다. 크레센도의 대표 문구인 ‘하나의 감각에서 모두의 감동으로’를 표현하고자 한 크레센도의 2019학년도 홍보영상 ‘하나의 음표에서 모두의 음악으로’, 함께 감상해보시죠! BY
크레센도에서 2019학년도 크레센도 홍보영상을 2가지 종류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홍보영상 제작은 김설이, 김효영, 김기현, 최근우, 김민주, 이가영, 정보성, 정지후 학우가 함께했습니다. 홍보영상에서는 크레센도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학생들의 버킷리스트가 적힌 포스트 잇을 통해 표현해보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의 개나리같은 노란 색감이 돋보이는 크레센도 홍보영상, 함께 감상해보시죠! BY. 김윤지
빛과 조명은 영상을 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같은 영상이라도 빛의 세기, 조명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사물에 빛이 비추어지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그림자는 때론 영상의 방해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자를 인위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바로 조명의 기능이다. 영상에서의 그림자는 크게 표면 그림자와 투영 그림자 두 가지로 나뉜다. 표면 그림자는 말 그대로 물체의 표면에 생기는 그림자로 물체와 분리될 수 없다. 반면 투영 그림자는 물체로부터 떨어져서 위치하며 물체의 크기나 모양 등을 짐작할
우리가 살면서 무수히 많이 접해온 주류광고의 모습은 항상 비슷한 패턴이었다. 맥주잔에 가득 따라진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며 시원한 듯한 표정을 짓는 모델, 소주잔에 시원한 소주를 따라 마시며 상쾌한 듯 미소를 짓는 모델의 모습 등이 떠오른다. 아래 사진은 맥주회사 카스 광고의 한 장면이다. 앞서 말했듯이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캬’하는 소리를 낸다. 이 광고에는 30초라는 시간 동안 맥주를 직접 마시는 장면이 5번이나 나온다. 소주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참이슬은 푸른 빛의 청아한 느낌을 강조하는 광고를 오랫동안 만들어왔다. 소주를
우리의 어린 시절 ‘광고’는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를 기다리며 시청하는 것이었고, 당시 내가 주로 접할 수 있었던 광고는 TV 광고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텔레비전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길게는 몇 분 짧게는 몇 초 내외의 영상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다. 물론 TV 광고가 사라졌다는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모바일 혁명의 여파로 우리는 일상 곳곳에서 더욱 쉽게 다양한 플랫폼과 독특한 방식을 통한 광고를 접할 수 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광고의 종류 또한 다양화되었다. 다양화
끊임없이 새로운 광고가 만들어지는 광고 시장에서는 광고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는 ‘화제성’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성을 잘 저격한 GRN의 광고가 있다. GRN은 이미 ‘초록이 분홍이’로 불리며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다이어트 보조 알약이다. SNS를 활발히 하는 사람이라면 위 뉴스를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이 뉴스 인터뷰 내용은 연기자 황정음을 닮은 목소리와 귀여운 말투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 있으며, 그 이후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