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사망자 김자홍은 일곱 개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끝냈다.자홍: 저는 이제 드디어 환생할 수 있는 건가요?덕춘: 아니요! 자홍 씨에게는 알려주지 않은 지옥이 하나 더 있어요.자홍: 지옥이 하나 더 있다고요? 지옥이라고 해서, 하늘의 왕이라고 해서 모든 걸 알 수 있는 건 아니었다.각자가 가지고 있는 깊은 비밀과 스스로에게만 건넸던 많은 귓속말, 잠들기 전 떠올릴 법한 과거의 잘못과 창피들은 오로지 나 자신만이 알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스스로 뉘우치고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지옥을 자
당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스스로 물어본 적이 있는가? 소속감은 자신의 기여에 대한 가치가 해당 그룹에 의해 인정되며 그룹이 자신의 존재를 높이 평가하고 조직에서 지위를 갖는 느낌이다. 그 그룹에서 비난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성격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그 그룹은 개개인의 개성을 긍정적으로 환영한다. 조직을 위해 공헌할 마음을 갖는 것이다. 매슬로의 동기 이론인 욕구의 위계 이론에 따르면 생리적 욕구보다 안전과 건강 욕구가 더 상위에 있다. 나는 19세 때부터 늘 소속감을 찾고 있던 아이였다. 파티에서 위화감을 느낀
나는 심장이 없다. 누구든지 나의 속과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 '평생'이라는 말은 나에게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 평생이 뭔데? 삶에 길이가 정해져 있어?수명도 정해지지 않은 나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여러 곳을 구경하고 여행한다. 파도가 나의 몸을 건드리는 느낌, 파도에 내 몸이 쓸려갔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나는 자유롭다. 죽음에서의 자유,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의 자유. 저기 서있는 등대는 자유라는 것을 알까.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위치에 항상 맞는 파도에게 자신의 몸이 깎이는 고통을 겪는 저 섬은 자유라는 것을 알
데일 카네기의 대표작이자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 책 『인간관계론』은 굉장히 유명한 자기개발서이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이 책의 내용의 큰 흐름(목차)은 첫 번째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두 번째 사람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 세 번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마지막 네 번째 반감 없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 이렇게 책은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책의 줄거리에서 첫 번째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은 남을 비판하고 험담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솔직하고 진심을 담아 칭
오늘날 제일 큰 이슈라고 한다면 바로 환경일 것이다.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올라간다는 말과 태평양에는 쓰레기 섬이 존재한다는 말과 지구의 온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말이 오고 가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영향이 제일 크다. 그래서 환경에 대한 아이템을 생각하던 중 스케일이 큰 아이템보단 사소한 아이템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어떠한 무언가를 들고 다닌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커피이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2022년 사회적 거리 두기
누구나 인간관계에 관해서 고민해 본다. 데일 카네기의 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다.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살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인간관계를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리더로서의 자질이다. 아무리 똑똑하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일을 보조해 주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있어야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데일 카네기는 상대방에게 존중을 얻고 싶으면 그만큼
"당신만을 위한 봄의 공연을 할게."나는 항상 똑같은 길을 걷고 또 걸었다. 괴롭고 엉망인 내 정신이 더 이상 내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활짝 핀 꽃들에 앉아 열심히 꿀을 옮겨가던 벌들에게 인사하던 봄에도푸르도록 푸르른 울창한 나무들이 나의 살갗을 간지럽혀 웃음으로 대답하던 여름도노란 낙엽이 내 앞에 한 장 떨어졌을 때 너도 다시 아름답게 다시 피어오를 거라고 말을 건네주던 가을도하얗게 내려앉은 눈 위에 내 도장을 찍던 겨울에도난 혼자였다. 온통 어두운 생각뿐인 나에겐 혼자인 편이 낫다고 생각했
나에게 글이란, 감정이자, 기억이자, 마법 같은 존재이다.우선, 글은 나에게 감정이다. 글은 나에게 정말 다양한 감정을 선물해 준다. 하나의 글로 인해 위로의 감정을 받아 슬픔과 편안함을 얻기도 하고, 하나의 문장으로 나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며 하나의 글로 인해 나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것처럼 하나의 글로 나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겪을 수 있고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에 글은 나에게 감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이렇게 이러한 감정을 준 글에게 나는 내가 받은 감정을 다시 이용하여 하나의 글을 만들어 낼
언제쯤 도착할까.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길을 잃은 것은 아닐까 두렵다.앞만 보고 달려가다간 놓친 무언가로 인해 뒤를 잡히지 않을까. 이건 늘 이맘때쯤이면 생기는 불안감일 거야.난 잘 가고 있어.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어.조금만 가면 보일 거야. 빛이다! 빛이 보여!나를 올바른 곳으로 인도해 줄 빛이다.내가 틀리지 않았구나.드디어 목적지가 눈에 들어오는구나. 빛이 나를 이끈다.저 따뜻함이 나를 이끈다.저 빛이 나의 불안함을 태운다.저 빛이 나의 앞날을 비춘다.등대는 뱃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길을 알려준 길잡이이다.어두운 길에서 길을
광고는 최면과 같다. 좋게 말해도, 나쁘게 말해도 그렇다.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모든 문명이 발달해 왔듯이 광고도 많이 발전해 왔고, 그 과정에서 광고는 우리를 즐겁게 하기도, 괴롭히기도 한다. 요즘은 어디를 봐도, 무슨 미디어를 틀어도 광고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티브이 광고, 라디오 광고, 건물 벽면에 붙어 있는 광고, 버스나 지하철 광고, 심지어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때나 앱을 켜면 꼭 광고가 나온다. 내가 느낀 바를 말하자면, 지금은 너무 과하다. 어릴 적에도 프로그램 사이사
저는 좋은 요트를 타고 바다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날씨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육지 근처가 아닌 먼바다까지 가보았죠. 저번에는 돌고래를 보았고 이번에는 아주 무서운 상어를 만났습니다. 아주 크고 사나웠던 상어는 저의 요트를 부실 수 있는지 가늠하며 주위를 돌고 있었습니다. 상어는 조금씩 나의 요트에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상어를 내쫓기 위해 요트에 있던 긴 막대로 상어를 공격해 봤죠.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상어를 더욱 화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화가 난 상어는 저의 요트를 부수기 위해 박치기를 하며 기회가 될 때는 요트 위에
행복은 과연 어디서 올까.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속에는 공통점이 있다. 살면서 다들 한 번씩 느낄 것이다. 행복의 기반이 되는 건 돈이라는걸. 사람들은 돈이 그 전부는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느끼기에 행복의 중심에는 돈이 있는 것만 같다. 꿈꾸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꿈을 쟁취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지만 그 기회가 훨씬 적다. 행복한 가난한 사람과 불행한 부자도 존재한다. 하지만 부자는 불행한 상황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울증에
영화에서 주인공인 정원은 동내에서 초원 사진관이라는 사진관을 운영 중이다. 정원은 병에 걸려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이지만 항상 밝게 웃으며 평소처럼 초원 사진관을 운영하며 지낸다. 그러다 주차 단속 일을 하는 다림을 처음 만나게 된다. 다림은 일 때문에 초원 사진관의 단골이 되고, 둘은 계속 마주치며 둘은 점점 호감을 갖게 된다. 정원은 평소 겉으로는 웃으며 평범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자신에게 들이닥칠 죽음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래서 정원은 다림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러다 정원의 병세가
당신이 아직도 가끔은 그립더라. 괜찮다가도 문득 숨통이 막힐 때가 있어.당신을 닮은 누군가를 본다거나,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마주치는 날에는 꼭 오늘처럼 종이를 자꾸만 괴롭히게 돼. 나쁜 기억만 담는 이 아이는 얼마나 괴로울까...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지.이렇게 아무에게도 닿지도 않을 말을 전하면 꼭 눈물이 나. 눈물의 의미는 아무도 모를 텐데.있잖아,아주 잘 지내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닌 듯한 순간들뿐이야.과거의 나는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당신과 지내는 모든 순간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 긴긴 시간을 허비했을까 생각하게 되
나는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하게 될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뭉근하게 나를 짓누르는 당신의 눈빛은 그 무엇도 막을 수가 없어서 그리 아리게 다가왔을지도 몰라요당신을 향해 일렁이는 마음은 소리 없이 강하고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원인 모를 우울감에 빠지기도 해요 누군가를 연모하지 않으면 도저히 느낄 수 없을 감정들을 나의 몸 구석구석에 새겨요어느 드라마의 주인공이 말했어요 아이야 네 눈에는 별이 박혀 있다는 걸 알고 있니꼭 맞는 말이에요 나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입속에 머금고 몇 번이고 되새겼어요 오롯이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대사인
우리, 이제는 변치 않는 사랑을 하기로 했잖아요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저 빛나는 달에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듯 우리도 그리하기로 약속했던 순간을 나는 기억해요해와 달이 뜨고 지는, 꽃이 피고 지는 억겁의 시간 속에서도 나는 당신만을 향한 마음으로 이 사랑을 장식하고 싶어요나는 무더운 여름을 올곧이 견뎌내는 여느 꽃밭의 수련과도 같이 당신이 불러일으킬 살랑이는 바람을 기다리며 청순한 마음 하나로 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점점 키워 가요이 맹목적인 사랑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어쩌면 나는 운명처럼 당신에게 빠져 버렸을지도 몰라요 당신이 보내는
우리에게 상상력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나에게 상상력은 무엇일까?누군가는 ‘우주’라고 말할 수 있겠고 누구는 ‘머리 아픈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즐거운 일’이라 할 수 있다.이렇게 많은 뜻이 될 수 있는 상상력은 나에게 과연 어떠한 의미로 다가올까.나는 이러한 질문에 처음 답을 할 수 없었다. 그저 나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었고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이었기에 이 질문을 듣고 나는 몇 분간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의 나는 상상력은 ‘하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상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2023년 5월.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고 날씨가 좋아 산책을 한다. 내가 “오늘은 날씨가 좋은데 요즘 날씨가 자기 멋대로인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친구도 “맞아. 날씨가 초여름처럼 덥다가 갑자기 날씨 흐려져서 비 내리고 거의 30도까지 오르다가 20도로 뚝 떨어지고 장난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내가 동의하면서 “그러니까. 그래서 옷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 더울 줄 알고 반팔 입고 나왔는데 흐려서 추울 때도 있고 비 안 온다 해서 우산 안 가져왔는데 비 와서 편의점에서 우산 살 때도 있고.. 정말 자기
사람은 많은 감정을 가진다. 기쁨, 슬픔, 짜증, 행복, 외로움, 쓸쓸함 등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감정들을 밖으로 표현한다. 표현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여행을 가는 것이 기쁨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슬픔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많은 감정들 중에서도 기쁨이나 행복, 슬픔, 짜증 등의 감정들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만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그렇지 않다. 외로움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인 윤재. 오늘 할 이야기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으며 비극인지 희극인지 모를 감정이라는 것을 되찾게 된 책, [아몬드]에 관한 이야기이다.주인공인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순탄했으며 또 그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감정으로 소통하고 대화 속 일부분이 서로에 대한 공감과 감정의 공유로 이루어진 '인간'에게 감정의 부재란 어떤 의미일까?나도 가끔은 아무 감정을 느끼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나는 워낙 잡생각이 많고 감정이 나를 지배할 땐